[말聯오픈] 여복 ‘이경원·이효정’ 중국꺽고 우승 |
세계랭킹2위 남자복식 정재성-이용대 조는 4개대회 연속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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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여자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5위 이경원-이효정 조는 1월 11일 말레이사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PROTON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7위 양웨이-장지웬(중국) 조를 을 2:0(21:15, 21:12)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복식에서 은메달리스트 이경원-이효정조는 중국 국가대표 은퇴후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양웨이-장지웬 조를 맞아 1세트부터 시종 앞서며 1세트를 21:15로 꺽었으며 2세트는 11:11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게임을 압도해 21:12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경원은 2008 베이징올림픽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과 함께 1989년 정명희-정소영 이후 무려 20년만에 말레이시오픈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였다.
남자복식의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삼성전기) 조도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알베트 찬드라-헨드라 구나완(인도네시아)조에 첫세트를 접전끝에 18:21로 내주었으나 이후 정재성의 후위 스매싱과 이용대의 네트플레이가 살아나며 2세트와 3세트를 21:14로 따내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서 정재성-이용대 조는 지난해 중국오픈과 홍콩오픈, 코리아챌린지대회에 이어 4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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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자단식에 출전한 박성환(강남구청)은 세계랭킹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맞아 선전했으나 0:2(14:21, 13:21)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혼합복식의 이용대-이효정 조도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인도네시아) 조에 0:2(14:21, 19:21)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새해 첫 슈퍼시리즈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2개 종목 우승과 남자단식, 혼합복식에서 2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12일 오전 귀국해 13일부터 열리는 2008 요넥스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