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어 하늘이 높고 청명한 그런 계절이 왔습니다.
들녘에는 추수의 손길이 바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엊그제 토요일에 호주에 사는 혜경이의 모국방문과 때를 맞추어 회장 동근이가 벙개를 쳤는데
사실 그 날 토요일에는 후암초등학교에서 총동창회가 있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울 동기들의 참석이 저조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일년에 한번 갖는 총동창회 정기모임에도 관심과
애정을 갖아주기를..
이번 벙개모임에는 지난 9월의 정기모임 때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인원수를 헤아려 보니 16명.. 혜경이, 대왕이, 동근이, 영희, 창효, 미숙이, 계숙이, 경진이, 일영이,
기남이, 광빈이, 대경이, 선혜, 성희, 광국이, 병록이 등등 이렇게 친구들이 모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3/21_cafe_2007_10_08_07_43_470960b8be7d7)
대관령목장에서는 화기애애하게 음식을 나누고 술 한잔씩 권하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다.
늦게 도착한 황영희가 옛 초등학교 적 사진을 인화해서 갖고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 사진을 보고 떠들석.. 일부는 내가 스캔을 하려고 갖고왔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회식자리가 끝난 9시경에 건너편에 위치한 4층 노래방으로 이동을 하였다.
아줌학생씨들은 국수냄비 한 박스를 손에 들고(총동창회 선물이라고..) 나두 하나 들었지.. 노래방에
올라왔는데 마치 다단계 영업하러 갔다가 실적없이 돌아오는 다단계 판매사원 같다나?(ㅎㅎ)
하여튼 9월의 정기모임에 이어 호주에서 온 혜경과 울산서 올라온 광국이, 그리고 수원과 인천..
여러 친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갖었고 술 한잔에 또한 노래로 회포도 풀고 좋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몇몇 친구들에게 나의 제안을 말했는데 정기나 벙개모임에서 아래와 같은 변화를 주는 모임을
생각해 봄이 어떨지.. 일년에 한 두번쯤은 변화를 주는 모임을 갖었으면..
이를테면
- 토요일 한 3시경에 만나서 남산산책로를 걸으면서 담배꽁초와 캔, 쓰레기를 줍고 난 후에 회식자리..
- 단체로 축구경기 또는 연극, 영화 관람 같은 문화생활을 갖은 후에 식사를 하고서 헤어지는 것..
- 모임을 꼭 서울의 남영동에만 국한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과 지방에서의 모임도 고려..(초청 필)
하여튼 오늘도 친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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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돟은 시간 이였네 혜경아 잘 있다 들어가라
위의사진은 제일앞이 백인상, 이혜경, 세번째는 혜경이네 집 밑에 살았던 우리동창 6학년 8반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윤옥련,김성희, 유현덕, 황영희 , 안경애 이네 오른쪽 사진에는 주정민이 얼굴도 보이고 기남이 모임후기 첫머리글이 마침 주례사 같은 기분이드네 기남아 후기 올리느라고 수고 했네.... 고맙다.
하여튼 학교 다닐 때 가시나 뒷꽁무니만 쫓아다녔나 우째 이름을 다 기억하노?ㅋㅋ 그냥 하는소리.. 사진을 보니 미스코리아 나갈려고 했나 줄들은 우째 저리 잘 섰는지.. 얼짱각도 45도로 폼나게...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사진인 것 같구나! 나두 소중하게 간직했던 옛사진을 이번에 꺼내었다.
동근아, 그 사진 제일 끝에 선 애는 안 경혜아니고 주정민이다. 오른쪽 사진과 같은 날 찍은 거란다.
에구 후기 올리느라 수고했구만...네 글 읽다 보면 그떄의 상황이 다시 그려지는 것이 암튼 실감나게 자~알 썼네. 처음에 쫌 무게를 잡아서 그렇지...ㅋㅋ 돈 있으면 맛있는거 마이 사묵으라~~~암튼 즐거웠구...근데 어쩌나 다음 모임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
후기 잘봤고~~사진도 잘 봤고~~나도 동감인데...특히 이를테면 두번째에 한표 보탭니다...그럴래면 회장단이 지금보다 더 수고를 해야 되는거 아닌가??? 암튼 일년에 두어번 정도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야어떻게 저런사진을 이리오랬동안간직했니 박수함쳐주자 저사진 가져온사람한테 증말 대단하구나 난다누군지몰루지만 동근이가 이름나열한학생들은 다들어본이름이로구나 게덜다찾아바라 시간이걸리드래두 .....그리고 동근회장이 주축이돼서 남학생 여학생 더한번 찾아바라 내가설에잇으문 당연히 내가 주최해서 할텐데 멀리잇다보니 이해해주고 함 실천해바라
많은 이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구나. 요사이 이런저건 일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이해해 주길. 나도 두번째 안이 맘에 들긴 하다. 첫번째도 좋긴 하지만 아직은 좀... 세번 째 안은 맘의 여유가 생기면 대전에 초처하라는 유언의 압박같구나^^ 건강하게 모두 잘 지내길. 사진이 있으니 더 좋구나. 깆남아 네 후기가 없음 정말 안돼니가 계속 부탁해요! 혜경아 못가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