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길이다!
자연아래 사람 있다!
설래는 마음으로..
이세상에 태어나는 마음으로..
지리산 800리 둘레길을 걸어 보겠습니다.
어떻게 걸어야 인생길을 지대로 걸을수 있을까?
생이 끝나가면 인생을 느끼듯이..
둘레길이 끝나는 날 또 한 세상을 느끼며 배우겠습니다.
우리땅에서
잘못 살아온 것에 뒤돌아 보며 삶의 길을 물어보고
대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인생길을 그려 보겠습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부끄러워 해라!
국내 첫 장거리 800리 트레킹(297km)
트레커가 되어 세상을 품어보자
이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무한히 행복해 하고
아무리 힘든 길이여도
햇볕이 내리쬐는 길이여도
즐기며 행복하게 걸을수 있는 분만 초대 합니다.
지리산둘레길 미리보기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본 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10km의 지리산길. 본 구간은 오른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옛 통영별로 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구간별 주요 지명 :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구간별 주요 지명 : 인...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 동강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구간별 주요 지명 : 동강마을 - 점촌마을 - 방곡마을 - 상사폭포 - 쌍재 - 고동재 - 수철마을 ...
지리산 자락 물, 낙동강 되듯 - 흐르는 물처럼 인연의 끈을 잇는 길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단성면 어천리 걷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대장마을까지는 마을 마실길로 시멘트길이 지루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지리...
웅크린 나에게 손을 내밀다 -탁트인 가슴으로 의연해지는 그 곳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와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3km의 지리산둘레길. 어천-운리 구간은 힘든 곳이지만 산바람을 타고 걷는 길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은 늘 도보여행자들에게 힘든 곳이다. 어천~운리는 등산로와 임도가 ...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다. ‘지리산의 나무야, 풀아, 돌아... 물아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마을까지 걷는 13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
책임여행의 시작 초심과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돌아보는 길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잇는 10.3km의 지리산둘레길.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구간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
숲속에서 깨우치다. “ 모든 것이 한가지였다. 생명.”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8km의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
지리산이 나에게 말을 걸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3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적량면 삼화실에 이르면 지리산둘레...
눈부신 지리산, 하늘과 강을 품다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동읍에서 지리산둘레길을 드나드는 길이다. 하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리산둘레길에 가는 대신, 걸어서 가는 길이다. 하동읍에서 차밭길을 통해 서당마을에 이르는 구간이 좋다. 하동읍의 시원한 너뱅이들과 적량들판의 모습에서 넉넉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8.6km의 지리산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감,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과 탑리 가탄마을을 잇는 12.6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고산지역의 길들을 걷는 구간으로 화개골 차밭의 정취가 느껴진다.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다. 화개천을 만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1.3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대부분 숲속길이라 기분 좋게 걸음을 옮긴다. 이 길 역시 섬진강과 나란히 뻗어 있어 시야가 트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섬진강...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과 오미리 오미마을을 잇는 9.2km의 지리산둘레길. 구례군 토지면 전경과 섬진강을 보면서 걷는 길이다. 농로, 임도, 숲길의 다채로운 길들로 이어져 있다. 숲의 모습 또한 다채롭다. 조림현상과 산불로 깊게 데이고 다친 지리산의 상처...
'오미~난동' 구간 정보 서시천 꽃길 따라 섬지뜰 속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난동마을을 잇는 18.6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난동구간은 서시천과 섬진강을 따라 걷는 길로 여름이면 원추리꽃이 장관을 이룬다.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곳 중 하나인 용두마...
‘오미-방광’ 구간 정보 섬지뜰 품고 가는 마을 마실길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방광마을을 잇는 12.2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은 전통마을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구간 중 하나이다. 오미, 상사, 하사마을에서는 운조루, 쌍산재, ...
‘방광-산동’ 구간 정보 넉넉한 구례 들판 굽어보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방광마을과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탑동마을을 잇는 11.4km의 지리산둘레길. 방광-산동 구간은 지리산국립공원을 이웃하며 걷는 임도와 마을을 잇는 옛길로 구성된다. 광의면 방광리 일...
‘산동-주천’ 구간 정보 봄마다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는 돌담 옆 산수유 물결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구간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 들어서면 오전에만 열리는 산동장,,,
1일차 코스 공부하기
주천면 - 내송마을 - 솔정지 - 구룡치 - 회덕마을 - 노치마을 - 덕산저수지 - 질매재 - 가장마을 - 행정마을 - 양묘장 - 운봉읍 14.3km 오전 트레킹
외평마을
약 600여 년 전 10여 호의 마을을 이루었으나 농업용수가 마땅치 않았으나, 용궁마을에 장안저수지를 만들면서 식수 및 농업용수가 해결되어 마을이 번성하 시작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숙성치를 넘어 구례군 산동면(당시는 남원부) 원달리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응양에서 말을 갈아타고 농협 창고 뒤편에서 쉬어가는 곳이어서 <원터거리>라 하였는데, 경치가 수려하여 감탄을 자아낸 곳이라 전한다.
내송마을(안송치)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 한양 조(趙)씨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그 후로 경주 김(金)씨, 서산 류(柳)씨 등 여러 성씨들이 차례로 들어와 30여 호 마을을 이루면서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 출신 조경남(趙慶南)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솔정자
솔정자는 20여년 전만 해도 나무하러 지게를 지고 가다가 고개를 오르기 전에 땀을 식히고 주천 들녘과 멀리 숙성치와 밤재를 바라보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던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정유재란 당시 숙성치를 넘어 남원성을 향하는 왜군을 향해 조경남 장군이 활시위를 당겼던 곳이라고도 한다. (솔정자를 마을 분들은 ‘솔정지’라고 한다.)
구룡치
구룡치는 주천면의 여러 마을과 멀리 달궁마을에서 남원 장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목이었다. 달궁마을 주민들은 거리가 멀어 남원 장에 가려면 2박 3일에 걸쳐 다녀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구룡치를 장길로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백중 (음력 7월 15일) 이 지나고 마을별로 구간을 나누어서 길을 보수해서 이용해 왔는데 지금도 예전의 보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다.
회덕마을
임진왜란 때 밀양 박(朴)씨가 피난하여 살게된 것이 마을을 이룬 시초라고 한다. 원래는 마을 이름을 남원장을 보러 운봉에서 오는 길과 달궁쪽에서 오는 길이 모인다고 해서 “모데기”라 불렀다. 그 뜻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덕두산(德頭山), 덕산(德山), 덕음산(德陰山)의 덕을 한 곳에 모아 이 마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회덕마을은 평야보다 임야가 많기 때문에 짚을 이어 만든 지붕보다 억새를 이용하여 지붕을 만들었으며 현재도 두 가구가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노치마을
조선초에 경주 정(鄭)씨가 머물러 살고 이어 경주 이(李)씨가 들어와 살게 되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노치마을은 해발 500m의 고랭지로서 서쪽에는 구룡폭포와 구룡치가 있으며 뒤에는 덕음산이 있고 지리산의 관문이라고 말하는 고리봉과 만복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구룡치를 끼고 있다. 마을에서는 마을 이름을 “갈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산줄기의 높은 곳이 갈대로 덮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재는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치마을은 고리봉에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위에 있어, 비가 내려 빗물이 왼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오른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는 마을이다.
가장마을
풍수지리에 의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화장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가장리(佳粧里)라 불렀다 한다. 지금은 들녘에 농사짓는 움막터를 뜻하는 농막장(庄) 자를 써 가장리(佳庄里)로 쓰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옥녀봉 아래에 옥녀가 베를 짜는 옥녀직금의 천하명당이 있다고 믿고 있다. 30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동복 오(吳)씨와 강릉 유(劉)씨라고 하며 그 후 창녕 조씨와 김씨, 박씨 등이 입주하게 되었다. 마을이 뱀 형국으로 마을 앞에 입석을 세워 뱀의 기를 눌러 마을의 액 막음을 하고 있다
운봉읍 - 서림공원 - 북천마을 - 신기마을 - 비전마을 - 비전마을 - 군화동 - 흥부골자연휴양림 - 월평마을 - 인월면
9.4km 오후 트레킹
북천마을
운봉 읍내의 북쪽 냇가 마을. 소나무가 우거진 마을이라 벽송동(碧松洞). 객사가 있는 마을이라 객사마을로도 불리었다. 석장승 2개가 늠름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다
신기마을
선조 28년(1595) 임진왜란이 휴전상태에 접어들어 왜적이 잠시 철수하고, 영남이 아직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런 때 이곳에 터를 잡은 입향조는 인동 장씨 장덕복(長德福)이었다. 영남의 전란에 고통을 받다가 지리산이 바라보이고 우뚝 솟은 운봉 고원이 마을을 보호하고 만복이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명당터인지라 새 삶을 시작하는 터전이란 뜻으로 ‘새터(신기,新基)’라 하였다. 소(牛) 형국인 마을 북쪽 쇠잔등이가 잘려 마을의 쇠한 기운을 막고자 주민들이 직접 토성(土城)을 쌓았다.
비전마을
황산대첩비가 세워지고 이 비각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다. 마을이 비(碑) 앞에 있다 하여 마을 이름을 비전(碑前)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마을 5리 전에 하마정이 있어 말을 탄 관리가 황산 대첩비를 지날 때면 하마비(下馬碑)가 서 있는 이 곳에서 말을 내려 걸어와 비 앞에서 절을 하였다. 이곳에는 구한 말까지 2층 정자가 있어 주변의 주막과 기녀(기생)와 소리꾼, 가마꾼(轎軍)이 상주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비전을 역촌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조선말 동편제의 가왕(歌王)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이 태어난 곳이고 명창 박초월이 성장한 곳으로 동편제의 고향으로 국악의성지가 있는 곳이다. 비전 마을이 동편제의 발상지가 된 것은 이곳 하마정과 무관하지 않다.
월평마을
운봉에서 박씨가 처음 입주하고 새마을 신촌으로 불리다가 후에 마을 형국이 반월형이라 월평(月坪)이라 불렀다. 또는 마을 터가 동쪽 팔랑치를 마주하고 있어 달이 뜨면 정면으로 달빛을 받는다. 월평(月坪)이란 마을 이름이 말하여 주듯이 ‘달이 뜨면 바로 보이는 언덕’이란 뜻으로 월평이라 하였다. 1800년대 후반 천석꾼이 운봉 박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사람을 모아 살기 시작하였다
인월면
인월면은 예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서울, 남원, 함양 등지에서 접근이 쉽다. 인월에서 비전마을로 가는 길은 조선시대의 7대 대로중 하나인 통영별로의 일부로 이 길은 비전에서는 여원재를 거쳐 남원, 오수, 전주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고, 인월에서는 팔랑치, 함양을 거쳐 진주로 이어지던 옛길이다.
인월면 -종군마을-장황마을 -매동마을 6km 오후트레킹
종군마을
전투 군단 편성에 있어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이 있고 따로이 선봉부대가 있는 것이니, 그중의 중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마을에 중군(中軍)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은 본업인 농사 외에도 잣과 송이 채취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지를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면서 무제를 지낸 풍습이 있던 마을이다
수성대
식수로 가능한 맑은 물의 수성대
황매암
중군마을 농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황매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나 숲길을 걸어 수성대에 이른다. 수성대 계곡의 물은 현재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음용될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다
배너미재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장항당산
노루목 당산 소나무) 장항마을에서 만나는 당산 소나무는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신성한 장소로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장항마을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개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 중군마을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도착하는 장항마을은 수려한 풍모의 소나무 당산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매동마을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서, 김, 박, 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매동(梅洞)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마을은, 각 성씨의 오래된 가문과 가력을 말해주듯 네 개의 재각과 각 문중 소유의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변에는 조선 후기 공조참판을 지낸 매천(梅川) 박치기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지은 퇴수정(退修亭)과 그 후손이 지은 밀양박씨 시제를 모시는 관선재(觀善齋)가 있는데, 우거진 소나무들을 뒤로 두르고 앞으로는 만수천이 흐르며 발밑에는 흰 너럭바위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박치기의 생존 당대에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번씩 시인묵객들이 이 정자 밑 너럭바위, 세진대(洗塵臺)에 모여 풍유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 숫자가 족히 일백 명에 달했다고 한다. 불과 삼사십 년 전만해도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맑은 물 위에 달이 떴다 지도록 놀았다고 한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산내면의 대표적인 생태농촌 시범마을로 지정돼 전통과 개발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마을이다.
지금도 매년 신성하게 당산제를 지낼 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2일차 코스 공부하기
매동마을 -장항교 - 삼신암 삼거리 - 등구재 - 창원마을 - 금계마을 13km 오전 트레킹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시범구간은 지리산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상황소류지 쉼터
상황마을의 다랑논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능선을 볼 수 있다.
창원마을
넉넉한 곳간 마을. 창원. 조선시대 마천면내의 각종 세로 거둔 물품들을 보관한 창고가 있었다는 유래에서 ‘창말(창고 마을)’이었다가 이웃 원정마을과 합쳐져 현재 창원이 되었다. 창고마을이었던 유래처럼 현재도 경제적 자립도가 높은 농산촌마을이다. 다랑이 논과 장작 담, 마을 골목, 집집마다 호두나무와 감나무가 줄지어 있고 아직도 닥종이 뜨는 집이 있다. 함양으로 가는 오도재 길목마을로 마을 어귀 당산에는 300여 년 수령의 너덧 그루의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둥그렇고 널찍한 당산 터를 이루어 재 넘어가는 길손들의 안녕을 빌고 쉼터를 제공하는 풍요롭고 넉넉한 농심의 지리산촌마을이다.
금계마을
금계(金鷄)마을로 개명되기 전 마을 이름은 ‘노디목’이었다. 노디는 징검다리라는 이 지방 사투리로 칠선계곡에 있는 마을(추성, 의중, 의탄, 의평)사람들이 엄천강 징검다리(노디)를 건너는 물목마을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촌사람들의 정을 징검징검 날랐을 노디가 세월에 씻겨 나가고 지금은 그 위에 의탄교가 들어서 있다.
금계마을 - 의중마을 - 서암정사 - 벽송사 - 의중마을 - 모전마을(용유담)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11km 오후 트레킹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의 지리산둘레길.
금계 - 동강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 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의중마을
고려시대 의탄소(義灘所)라는 지방특산물 탄(숯, 灘)을 중앙에 공납하기위해 만들어진 특수행정구역인 소(所)였다는 유래에서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의중이라는 이름의 내역을 갖고 있다. 마을 어귀에는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고 이어주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목이 있고, 마을 안에는 당산 느티나무 신목이 든든히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 뒤 산 쪽으로는 서암과 벽송사로 가는 숲길이 있다. 지금은 계곡을 따라 도로가 나있어 발길이 뜸해졌지만 절로 가는 숲길로서 옛길의 정취와 그리움이 듬뿍 묻어있는 고즈넉한 길이다.
서암정사
서암정사는 지리산 산맥 위 에 앉아 천왕봉을 멀리 바라보고, 한국의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을 마주하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하고 있다.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한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600m 지점에 위치한 벽송사의 부속암자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작은 부속암자였으나 지금은 사찰로 승격하였다.
벽송사
조선 중종 15년(1520년) 3월 벽송 지엄대사가 암자를 짓고 개창한 벽송사는 숙종 30년(1704년)에 실화로 불타버린 것을 환성대사가 중건하였으나 6.25때 다시 법당만 남기고 소실되었다.1963년 원응 구환스님이 이곳에 와 이 절을 다시 짓기 시작했으며 1978년 봄에 종각이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벽송사는 6.25 당시 인민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었는데 국군이 야음을 타 불시에 기습, 불을 질러 당시 입원중이던 인민군 환자가 많이 죽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절터 주변을 일구면 인골이 간혹 발견된다고 한다. 벽송사는 실상사와 더불어 지리산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판소리 ‘변강쇠전’의 무대이기도 하고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야전병원으로 쓰였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소나무쉼터
임도 중간쯤 너른 바위 사이에 자리잡은 400년된 소나무는 법화산 자락과 저 멀리 넘어온 등구재를 보고, 옛 선인들이 천왕봉을 오를 때 마다 거쳤다던 용유담과 엄천강을 넓은 조망으로 펼쳐놓는다.
세동마을
전형적인 지리산 산촌마을로 한 때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종이(닥종이) 생산지로 주변 산에는 닥나무가 지천이어서, 닥나무를 삶고, 종이를 뜨는 일로 분주한 마을이었다. 불과 50년 전 만해도 이 마을의 모든 가옥은 산과 계곡에서 자라는 억새를 띠로 이어 얹은 샛집이었다. 종이 뜨는 일상과 샛집 지붕의 아름다운 산촌 풍경을 이젠 볼 수 없어도, 바위를 담으로 이용한 집, 너럭바위에 앉은 집, 바위틈으로 솟는 우물 등 ‘자연 속에 세 들어 사는’ 산촌마을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운서마을
휴천면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좁은 마을로, 마을 전체 면적의 3/1이상이 지리산국립공원구역내에 있으며, 그 외도 산악지역이라 농경지가 별로 없는 마을이다. 산에 의지해서 생활을 하며, 지리산을 닮아 인심이 포근하다.
구시락재
운서에서 구시락재를 넘어 동강마을에 이르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을 오르고 쓰신 [유두류록]에 나오는 옛길이다
동강마을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조선 고종때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숙소
지리산 청정낙원 (예정) 사슴육계장 흑돼지 유명
샤워시설 양호
5월21일과 22일 지리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민박할 곳을 정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물론 예약을 안 하고 출발한 제가 너무 어리석게 느껴졌습니다.
혹시나 하고 평이 좋은 지리산청정낙원에 전화를 했더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방은 남아있지만 동창회가 있어서 둘레길을 걸으신 피곤하신 손님들이 쉬시기에는 힘드실 것 같다고 ...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친절하신 사장님이 맘에 들어(?) 지리산청정낙원에서 민박을 하기고 했습니다.
도착해서 \"우와~\"하고 감탄했습니다.
어찌그리 경치가 아름다운지. 또한 화장실까지 어찌그리 깔끔한지...처음먹어본 사슴육개장은 얼마나 맛있던지...
아주 기분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3일차 코스 공부하기
동강마을 - 점촌마을 - 방곡마을 - 상사폭포 - 쌍재 - 고동재 - 수철마을
11.9km 오전 트레킹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짚신바위
짚신을 만들때 사용하던 틀과 그 모습이 닮아 '신틀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신틀 : 미투리나 짚신을 삼을때 신날을 걸어 놓은 틀
추모기념관
방곡마을에 도착하면 산속에 커다란 시설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함양산청사건추모기념관'이다.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상사폭포
방곡에서 상사폭포까지 2km의 숲길은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들과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을 준다. 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작은 폭포이다.
쌍재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쪽에서 산청으로 가던 길로 상당히 큰 대로가 있었고 쌍재에는 주막과 제법 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고동재
수철동 서북쪽에서 방곡리로 가는 고개로 고동형으로 생겼다고 '고동재'라 이름 붙었다 한다.
왕산,필봉 조망
왕산과 필봉을 보며 걸을 수 있다.
수철마을
수철마을은 본래 산청군 금석면의 지역으로서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다. 가양왕국이 마지막으로 쇠를 구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지리산길의 또 다른 연결을 기다리는 마을이다.
동강마을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조선 고종대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지난주에
동강~수철구간을 걸었습니다.
너무행복하고.. 설레이는 하루였습니다.
운서마을에 청국장이 맛있다는 집이 있다길래..찾아가서 먹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청국장맛이 명품이였습니다.
우비를 입고 걷는 즐거움 또한 명품 이였습니다.
깨끗한 공기도 좋고, 푸르른 산과 논,밭,모두모두 좋았습니다.
매동~ 금계 ~ 벽송사를 걷고.. 다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다리앞에서 내려 동강까지 걸었습니다.. 벽송사의 풍광은 머무 좋았으나, 이후 구간이 이어지지 않은것은 이유가 어찌되었던.. 아쉬웠습니다.. 반성할 부분입니다.. 동강에서 숙박을 하려다가 좀더 걸었는데...함양/산청기념관 밑에 점촌민박.. 왕.. 최고입니다.. 무엇보다도 피곤한 몸을 녹이기에 따뜻한 물과 온도조절이 되는 방.. 뽀송뽀송한 수건도 챙겨주시고,,,, 밥도.. 반찬도.. 마음도 100점 만점에 백점입니다.. 다음번에 가족과 가려고 좀전에 전화했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민박인데..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워 소개합니다... 아주머니 잘자고.. 잘 씻고, 잘먹고 왔습니다.. 그 덕분인지 다음날 수철까지 걷고.. 남원으로 이동 주천~운봉까지 또 걸었습니다.. 담에 꼭 다시 가겠습니다..
수철마을의 이장님이 운영하는 산길따라 펜션(010-8611-1322)을 예약해서 그곳으로 바로 갔는데 조용한 곳에 새로 지은 펜션은 마음에 꼭 드는 곳이었고, 여주인의 음식솜씨가 우리를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동네 토박이인 이장님과 안주인의 마음씀씀이가 담에 이곳을 찾더라도 꼭 다시 들러 그 넉넉함을 함께하고 싶은 곳이었다.
수철-지막(0.8km)-평촌(2.0km)-대장(1.4km)-내리교(2.9km)-내리한밭(1.2km)-바람재(1.5km)-풍현(2.3km)-어천(2.4km) 14.5km 오후 트레킹
지리산 자락 물, 낙동강 되듯
- 흐르는 물처럼 인연의 끈을 잇는 길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 단성면 어천리 걷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대장마을까지는 마을 마실길로 시멘트길이 지루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과 경호강의 푸른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성심원과 어천마을을 잇는 숲길에 들어서면 경호강 줄기 따라 놓여 있는 고속도로, 3번 국도를 가로 질러 질주하는 차량의 소리도 들리지만 숲 속에 들어서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오가는 새 소리를 듣게 된다. 세속의 번잡함을 벗어놓고 강 가까이 있는 숲속의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수철~어천구간은 금서면 수철, 지막, 평촌, 대장, 산청읍 , 내리, 바람재, 풍현마을을 지난다.
자막마을
지막마을은 딱(닥)종이를 만들었던 곳으로 지막골 또는 지막동이라 하였다.
대장마을
대장은 선인출장이란 풍수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설에는 신라때에 어느 대장이 쉬고 간 곳 이라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내리한밭길
경호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주위에 펜션단지가 있으며 레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어천마을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레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운리와 청계에는 청계호수가 있고 계곡이 있는 아주 멋진 곳입니다. 7코스 종점과 8코스 시작점 주위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은 산청사나래펜션이 있는데 아주 럭셔리하고 고급 호텔급이상입니다. 경관또한 아주 좋은 곳입니다. 홈페이지 방문해보시면 좋은 정보 많이 있습니다. 줄거운 여행되시길...
새로 개통된 6~12구간을 4박5일 예정으로 5월 22일 출발하여 다녀왔습니다.위에서 이야기 하신분처럼 아직은 불편한것이 사실입니다. 다행이 어천마을에서 민박을 잘 하였는데 참고하시기 바람니다.아래 어천마을입니다.***어천민박.펜션:정차석=010-9255-2549***아침저녁 식사도 주인분께 이야길하여보세요.그러면 주인집 식사하시는대로 할수있어요.그리고 사리마을과 하동호에서 숙박 할곳을 찾지 못하면 이것도 참고하세요.
사리마을:010-6303-9293, 하동호:010-3868-1838. 그런데 사리마을에서 숙박할곳이 없으면 둘레길 9구간진행방향이니까 덕산시장으로 나가면 여관과 목욕탕이 있어요.
산청읍 소재 산청온천랜드에서 1박하실 수 있습니다.
시설은 좋고 숙박하시면 사우나는 무료입니다.
6코스중간에 있어 쉬기에는 좋습니다.
전화055-972-8233 3인실 ,5인실 ,15인실 있습니다.
대원사 계곡 건너 계곡 끝에 자리잡은 오지펜션입니다.
시설은 럭셔리 하지만..
들머리에서 택시 타야되고 요금이 좀 비싸서 고민중입니다.
어천-아침재(2km)-웅석봉 하부헬기장(3.2km)-점촌마을(6km)-탑동마을(1.5km)-운리마을(0.6km)
13.3km 오전 트레킹
웅크린 나에게 손을 내밀다
-탁트인 가슴으로 의연해지는 그 곳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어천리와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3km의 지리산둘레길.
어천-운리 구간은 힘든 곳이지만 산바람을 타고 걷는 길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은 늘 도보여행자들에게 힘든 곳이다. 어천~운리는 등산로와 임도가 이어지는 길로 쉬엄쉬엄 걸어 오르다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사라지고 걷기에 집중할 수 있다. 한재를 넘어 임도를 만나기 전에는 어천계곡도 만난다. 어천계곡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 트인다. 내려다보면 청계 저수지가 보이고 돌아서 보면 걸어온 길들이 보인다. 청계저수지는 점촌 마을이 있던 곳이다. 점촌마을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펜션들이 들어섰다.
어천~운리 구간은 단성면 어천, 점촌, 탑동, 운리 마을을 지난다.
점촌마을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이 길에서는 지리산 자락 산촌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봉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운리마을
운리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여기 마을에서 점심을 해야한다
6구간 말미 임도따라 아침재 방향으로 오르다 조그만 계곡에 다리공사 하는데서 아침재로 바로오르면약 1.6km정도 거리 단축가능합니다. 아침재에서 약 600여m 지나면 돌다리 개울 지나면서 웅석봉 헬기장까지 약 2.6km는 제법 힘든 깔딱고개 길~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오르세요, 힘 듭니다. 헬기장에서 왼쪽은 청계마을 내려가는 청계 임도, 오른쪽으로 약간의 오르막이
끝나면 운리 탑동마응까지는 완만한 내리막 임도, 경사지는 콘크리트 포장, 일부는 비포장길,,, 오른쪽으로는 웅석봉을 올려다보면서ㅡ 왼쪽으로는 청게저수지를 내려다 보면서,,, 특히 해질녁 청계임도 쪽 땅거미를 보면서 걷는 길은 정말 환상적입니다.운리 직전 탑동마을에는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된 단속사지에는 보물 72, 73호 동서 3층 석탑과 정당매. 남명선생 시비, 단속사 당간지주가 기품있게 서 있지요, 그 옛날 단속사에는 솔거의 유마상이 있었다고 삼국사기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주 분황사에는 노송도가 있었고요~
운리마을-백운계곡(6.2km)-마근담입구(1.9km)-덕산(사리)(5km) 19km 오후 트레킹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다.
‘지리산의 나무야, 풀아, 돌아... 물아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마을까지 걷는 13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 계곡을 만나고 백운 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구간이다.
백운계곡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 여뎗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 있다.
마금담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산천재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 남명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 있다.
덕산
원래 덕산은 삼장면의 한 마을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에 삼장, 시천면 등을 통털어 덕산 혹은 덕산동이라 하였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장이였으며 하동군 옥종사람, 청암사람, 산청군 매대, 내외공 등 지리산 깊은 고을 사람들의 생활장이다. 산청 곶감이 거래되는 곶감장이 특히 유명하다.
택시 산청읍 055-973-3277, 055-973-2038 원지 055-973-4005
운리에서 덕산 구간도 강추할 만한 곳입니다..
호젓한 참나무 숲길과 중간에 만나는 백운계곡의 상쾌함..
백운계곡에서 발담그며 쉬는 휴식은 그동안의 피로함을 확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마근담과 덕산까지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구간도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자연을 느끼러 오시는 분들이 간간히 쓰레기를 버리시고 감나무를 훼손하시는데..
그런분들은 자연을 느끼고 함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연과 농부의 소중한 과실을 눈으로 마음으로만 느끼시길 부탁드립니다..
5일차 코스 공부하기
덕산-시천면사무소(1.7km)-천평교(0.6km)-중태(2.6km)-유점마을(2.1km)-중태재(갈치재)(2.3km)-위태(상촌)(1km) 10.3km 오전 트레킹
책임여행의 시작
초심과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돌아보는 길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잇는 10.3km의 지리산둘레길.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구간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를 걷는 길. 이 구간에는 중태마을안내소가 준비 중에 있는데 주변에 농작물이 많이 있어 주민들의 소중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 부스를 설치하였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책임여행을 실천하는 의미로 안내소를 방문하자.
덕산~위태 구간은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둘레길 센타
중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센터]가 있다.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가 들려야 한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곳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055-973-9850
유점마을
중태에서 유점마을 가는 길은 포장이 되긴 했지만, 좁기 때문에 오가는 차량을 조심 해야 한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을 만들었다.
중태재(갈치재)
유점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다가 소릿길로 들어서고 중태재를 넘는다. 이 재를 산청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갈치재라 부른다.
위태마을
유점마을에서 위태마을까지는 시멘트 임도가 이어진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꽃들을 세다보면 어느새 마을회관 앞이다.
지난 8월 초 비가 무척이나 많이 오던 날, 위태에서 덕산을 거쳐 운리로 향했습니다.
워낙 비가 많이 와 걷기를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갈까 하다가 비가와도 걷기에
불편함이 없으리라는 민박집 주인의 말에 무작정 길을 떠났습니다.
가다가 중지 곧하면 아니감만 못하리라 가 아니고
가다가 중지 곧하면 간 만큼 이익이다 라는 원칙이 있기에
비를 억수로 맞아가며 걸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
덕산에서 다시 운리로 가는 길에 넘어야 하는 마금단.
비가 끝없이 내려 신발은 젖었고, 우산도, 우비도 소용이 없었지만
빗속을 걸어 본 사람들이 느끼는 그 행복감을 나도 누려 보았습니다.
내 얼굴을 흐르는게 땀인지 빗물인지 모를 정도로 흠뻑 젖었고,
마금단 정상에서 운리로 가는 백운계곡으로 가는 길은 도저히 자신이 없어
포기했지만 아직도 그 쏟아지는 빗속에서 걷던 아련한 추억을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지리산은 그런 곳입니다.
비록 힘들게 걸었어도 걷고 난 뒤에 오래 추억이 남는 곳.
위태마을을 살짝 벗어나 하동호구간으로 막 들어서는 언덕에 위치한 민박집..
이름을 까먹었네요.. 음식도 맛있고.. 정자에서 바라보는 위태마을 풍경과 산자락은
가히 절경입니다.. 제가 위태마을 스카이라운지라 말씀드렸더니..
웃기만 하셨는데.. 그 곳 정자의 별칭을 위태마을 스카이라운지로 칭할까 합니다..
주인아저씨랑 마을 주민분들이랑 막걸리 한잔 걸치며 길 가는것도 잊어버리고
2시간 가량 머물렀는데 아주 좋았답니다..
\' 위태마을 스카이라운지\' 라는 이름표를 정자에 붙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정자에 이름을 붙이실지는 미지수^^
적극 추천 드립니다.. 냉면 맛 일품이었습니다.. 더불어 막걸리도 최고^^
위태(상촌)-지네재(1.8km)-오대사지(0.4km)-오율마을(0.4km)-궁항마을(2.1km)-양이터마을(0.8km)-양이터재(1.4km)-본촌마을(2.8km)-하동호(2.1km) 11.8km 오전 오후, 트레킹
숲속에서 깨우치다.
“ 모든 것이 한가지였다. 생명.”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8km의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난다.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 청암면 상이리(하동호) 까지의 구간은 위태(상촌), 오율(오대사지), 궁항, 본촌(나본) 마을을 지난다
상수리나무 당산
위태마을 상수리나무 당산에서는 아직도 당산제를 올린다. 이곳에서 위태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오율마을
몇 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하나의 행정마을을 이루고 있는 촌명이다. 주위에 닥나무가 많아서 일부마을에서 한지가 생산 되었다고 한다. 지네재 아래까지 올라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산골마을의 고단한 일상을 걷기 좋은 숲길이 감싸 안았다.
궁황마을
몇 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하나의 행정마을을 이루고 있는 촌명이다. 주위에 닥나무가 많아서 일부마을에서 한지가 생산 되었다고 한다. 지네재 아래까지 올라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산골마을의 고단한 일상을 걷기 좋은 숲길이 감싸 안았다.
양이터재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재다. 주로 포장된 임도지만 대나무숲도 지나고 산짐승들이 목을 축이는 개울도 건너는 아름다운 곳이다. 낙남정맥이 이곳을 지난다.
나본마을
하동호를 내다보는 마을이라 풍광이 아름답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큰 물을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하동호가 생겨 그 설을 입증해 주는 듯 하다.
하동호
하동호 옆으로 난 임도를 걷다보면 편백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만난다. 유심히 살펴보면 옛 사람들이 논밭을 일군 흔적과 숯을 굽던 터를 볼 수 있다. 둘레길은 하동댐 수문 위로 이어진다.
위태에서 하동호 구간은 둘레길중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아기자기한 숲길과 논, 밭이 어우러져 있고..
양이터재에서 하동호까지의 숲길은 바람과 숲과 계곡의 물소리가 어울어진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주 오래 머물고 싶은 길인듯합니다..
하동호를 둘러 가는길도 아주 좋았답니다..
하동호를 지나 평촌마을에 가면 가게도 있고, 음식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난 8월초 비가 너무 많이 와 지리산 입산금지가 내리던 날.
지리산 둘레길 중 위태 하동호구간을 걸었습니다.
전날만 해도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왔지만
다행히 위태 하동호 구간을 걷는 날은 출발할 때는 비가 조금 내려
친절한 민박집에서 만난 가족과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둘레길 중 이 코스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코스입니다.
언덕을 오르는 재미.
비록 비가 많이 와 어떤 곳에서는 신발을 벗고 걸어야만 했지만
중간 중간 펼쳐지는 대나무숲의 아름다움에 폭 빠져버렸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대나무밭과 수북이 쌓인 대나무잎을 밟고 지나가는
그 촉촉한 느낌이 아직도 등산화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길을 가다가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백구한마리가 불쌍해 보였고
마을 정자에서 한가롭게 한담을 즐기는 마을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즐거움도 있었죠
비가 와 물이 넘치는 계곡길, 비 그친 후의 깨끗한 하늘
익어가는 밤나무와 손으로 닿는 감나무들
비가 많이 왔지만 조금도 더럽혀지 지는 않은 하동호.
가을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 9.3km 오후트레킹
지리산이 나에게 말을 걸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3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적량면 삼화실에 이르면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소식에 인근 7개 마을 주민들이 삼화초등학교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 하우스, 도시락 판매 등 함께 나눌 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여행자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평촌, 관점, 상존, 동촌, 이정마을을 지난다.
평촌마을
하동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따라 청암면 체육공원을 옆에 두고 쭉 내려오면 면소재지인 평촌마을이다. 편의시설이 있어 준비물이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동읍으로 나가는 차가 자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좋다.
관점마을
평촌에서 돌다리를 건너서 관점마을로 향하는 둘레길은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운치있는 코스다. 개울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 편리함을 마다하고 여러모양의 돌을 의지하고 건너는 재미는 옛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장마철 물이 불으면 우회 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안심하고 돌다리를 건너면 된다.
존티마을
관점마을에서 용심정까지는 아스팔트의 국도라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용심정과 명사마을을 둘러보며 상존티마을까지 걷다보면 대나무 숲이 나온다.
존티재
관점마을에서 용심정까지는 아스팔트의 국도라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용심정과 명사마을을 둘러보며 상존티마을까지 걷다보면 대나무 숲이 나온다.
동촌마을
존티재를 넘으면 들녘을 가득 채워논 비닐하우스를 만난다. 그 안에는 동촌마을의 효자 농작물인 부추와 취나물이 자란다.
삼화실
삼화초교주변의 세 개의 마을(이정, 상서, 중서)을 합쳐 삼화실(三花實)이라고 하는데 삼화(三花)는 배꽃의 이정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지금의 상서마을, 자주꽃의 오얏등인 중서마을에다 과실 실(實)을 붙여 삼화실이다. 구삼화초교에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를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준비가 끝나면 게스트하우스와 편익시설이 갖추어져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055-884-3443
예약 예정
하동호-삼화실, 삼화실-대축 구간을 1박 2일로 둘레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따가운 여름햇살로 지금 팔과 다리가 갈색으로 익어 있지만 시골길 걷기가 가져다 준 좋은 추억이 다음 계획을 미리 생각하게 만듭니다.
출발하기 전에 코스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필요한 물품등을 챙겨가서인지 불편한 점이 별로 없었습니다. 삼화실 안내소에 미리 전화해서 민박을 예약해서 잠자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삼화실에 계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민박을 했던 곳이 너무 좋아 혹시 이 구간을 지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지리산 청량원\'이라는 곳인데 가정집같이 포근하면서도 계곡을 옆에 끼고 있어서 물놀이와 숙박을 같이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담군 각종 된장과 장아찌등으로 밥을 주셨는데 화학조미료가 없는 진정 웰빙 음식을 먹어서 인지 다음날 삼화실-대축의 긴구간도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놀러가도 될 정도로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전화번호가 055-883-2927인데 예약후에 삼화실에 도착해서 전화하면 차로 데리러 옵니다. 적량면 서리 890-3
6일차 코스 공부하기
삼화실 대축마을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0.8km)-버디재(0.9km)-서당마을(1.8km)-우계저수지(0.6km)-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신촌재(2.8km)-먹점마을(1.7km)-먹점재(1.1km)-미점마을(1.7km)-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 16.9km오전 트레킹
눈부신 지리산,
하늘과 강을 품다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이다. 동리, 원우, 서당, 신촌, 먹점, 미동, 대축마을을 지난다.
이정마을
삼화초교에서 이정표를 보고 이정마을쪽으로 향하다 보면 이정마을 회관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만약 걷는 계절이 가을이라면 황금빛 느티나무의 찬란함에 넋이 빠질 수도 있다. 이정마을에서 이정교를 건너 밥봉(밥그릇 모양의 산)을 옆에 끼고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밤나무 군락지인 둘레길을 만난다.
바다재
이정마을 ~ 우계~ 신촌, 이정마을 앞에는 밥봉으로 불리는 산이 있다. 버디재를 오르내리는 길은 숲길이다 마을 산이어서 한 때 고로쇠 나무를 많이 심어 둔 곳이다. 마룻금에 오르면 소나무 숲이고 운이 좋으면 샘물을 찾아 떠먹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동네 아이들이 소몰이를 하거나 나무짐을 지고 마른 목을 적셨을 것이다.
서당마을
둘레길 때문에 뒷골마을 한주민은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넓적한 바위만한 돌들을 곳곳에 옮겨다 놓았다. 우계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후에 경치좋은 쉼터가 될 것 같다. 뒷골마을에서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 서당마을까지 내려오면 2차선의 지방도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우계저수지를 향하여 조심스럽게 지방도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우계저수지
농로와 임도를 오르내리면 걷다가 만나는 우계저수지. 이곳 산골마을의 중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우계 저수지에서 적량쪽을 바라보면 갓논으로 불리는 다랭이 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신촌마을
우계천을 옆에 끼고 농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니 신촌마을이다. 신촌마을은 고지가 꽤나 높다. 우리가 걸어온 우계저수지며 논, 밭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신촌마을은 방앗간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꽤 큰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촌마을에서 부터는 구불 구불한 임도를 계속해서 걸어야 하는데 혼자라면 무언수행을 하기에 정말 적합하다. 골 깊숙이 들어갈수록 바람소리만 들릴 뿐 인기척도 나지않고 고요히 생각을 비울수 있는 길이다. 산등성이에서 보이는 풍광은 카메라에 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그동안의 수고스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하동읍에서 신촌마을 버스 운행하는데 오전7시, 오후2시, 6시 20분 이렇게 하루 3차례 운행한다.
먹점재
먹점재~먹점마을 ~미동, 먹점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강바람이다. 저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등산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산길을 좋아한다면 구제봉 ~먹점 등산로를 따라 걸어도 된다. 지리산둘레길의 맛은 인근의 등산로나 걷는 길은 찾아 걷기 계획을 세우면 자신만의 지리산둘레길을 만들 수도 있다.
미동마을
임도를 따라 걷다가 솔방울이 뒹구는 솔숲으로 난 숲속길로 들어선다. 고라니 발자국이며 족제비 발자국이 선명한 숲길이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의 솔향이 그동안의 피곤을 녹여준다. 봄이면 지천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탐방객을 맞이 할 것이다. 솔잎이 쌓여 푹신푹신한 이 길은 밤나무며 매실나무가 가득한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대축마을
미동마을~ 대축마을은 차밭길이 놓여 있고 악양들판이 들어온다. 대축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인 문암송이 위풍당당 하늘을 향해 기개를 펼치고 있는데 바위를 뚫고 자란 600년 된 소나무로 높이 12.6m, 둘레 3.2m이다. 옆에 문암정도 있다. 대축마을은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개통되기전 대축에서 출발하여 신촌마을까지 걸었습니다..
미점마을을 지나 먹점재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하동의 너른평야는
너무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였습니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재가 힘들기도 하였지만,,
재를 넘고 나면 보여주는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들이
고단함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코스였습니다..
(아쉬운점은 거의가 시멘트 경사길이라,, 발이 조금 아픔니다..
그러나 걷는내내 지리산이 저를 폭~ 안아주는,, 어머니같이 포근하고 따뜻한 길입니다^^)
1~5코스와는 달리 가계가 없었고,, 재를 넘다보니,, 배도 너무 고프고,, 해서 본의 아니게
먹점마을 매실농원하시는 할머님께 고봉밥이랑 매실차도 얻어먹고,,
더운날씨라 물도 금방 떨어져 미점마을 산부자 어머님께 물도 얻어마시고,,
시간이 늦어 신촌마을에서 신혼부부차까지 얻어타고 하동읍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도움을 받았는데요,,
지역주민들께 민폐만 끼친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모두들 잘들 계시는지요?
삼화실~대축구간
조용하면서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빨리 걸어보세요~~
(대축마을에서 올라가는길은 경사도 있고 앞으로 펼쳐지는 너른 평야가 계속 눈길을 끄는 길이니, 출발을 삼화실에서 하셔서 대축마을로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대축-악양천뚝길(0.28km)-입석(1.9km)-개서어나무숲(2.3km)-아랫재(0.54km)-너럭바우(0.22km)-묵답(2.3km)-원부춘(0.99km) 8.6km 오후트레킹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토지의 최참판댁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8.6km의 지리산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감,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축지교에서 입석마을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평사리 들판을 거쳐 가는 길과 강둑길을 걷는 길로 나눠진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악양 들녘의 넉넉함을 품고 간다.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다가 고개를 들면
저 멀리 구례읍이 아득하고 섬진강과 백운산자락을 벗 삼아 걷는 길이 마냥 즐겁다.
입석마을
이 곳은 선돌이 있어 그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지역이다. 입석리 마을 뒤 논바닥에 위치하며 마을의 표시 혹은 경계로 삼았다고 전하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 곳이라 전한다.
원부춘 마을
토착주민들은 부춘을 <부치동>, <불출동>으로 부르고 있는데, 지명유래는 대충 세가지로 알려지고 있다. 첫째, 마을이 형제봉 아래 산허리에 매달리듯 붙어 있다하여 부치동이라 한다. 둘째, 고려시대때 원강사라는 큰절이 있어 부처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하여 부춘이 되었다. 셋째는 고려때 한유한선생이 이 마을에 숨어 살아 생긴 지명이라 한다. 선생이 손수 [불출동]이라 바위에 쓰고, 세상에 평생나오지 않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한유한-생몰연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종<1109~1149>때의 기인이다. 참고문헌(신증 동국여지승람, 고려사, 유두류록)
대축에서 원부춘까지는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등산이라고 생각하셔야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입석마을에서 벗어나 계속되는 오르막이 2시간 가까이 됩니다.
물론 슈퍼나 물을 구할 수 없으니 준비하셔야 됩니다.
7일차 코스 공부하기
원부춘-형제봉임도삼거리(4.2km)-헬기장(1.1km)-중촌(1.7km)-정금차밭(2km)-대비(0.68km)-백혜(2.8km)-가탄(1.1km) 오전트레킹 12.6km(상)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과
탑리 가탄마을을 잇는 12.6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고산지역의 길들을 걷는 구간으로 화개골 차밭의 정취가 느껴진다.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한다.
화개천을 만나는 곳에서는 하동의 십리벚꽃길도 조망할 수 있다.
임도, 숲속길, 마을길이 고루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가탄에서 출발한다면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쉬엄쉬엄 오르면 부담 없다.
형제봉 임도삼거리와 헬기장에서는 지리산 주능선들이 굽이굽이 치마폭처럼 펼쳐진다.
배나무골 북쪽에서 탑리의 백혜나 정금리의 대비로 넘어가는 고개. 먼 옛날 대홍수때 산봉우리가 수박만큼만 남았다고 하여 이름이 되었다고 함.
삼신리의 침점과 함께 가락의 김수로왕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102년 수로왕과 함께 이곳에 수로왕비 허황옥이 머문 곳으로 7왕자의 성불을 기려 절을 지었다. 절이름이 천비사 혹은 대비사라하여 후에 그대로 대비가 마을이름이 되었다. 허황후가 배를 타고 도착한 대비포가 있다. 지금도 토기와편과 석축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민들은 대밤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름은 선경과 같은 아름다운 여울이라는 가여울(가탄)이었다. 지금도 주민들은 가여울·개롤이라 부른다. 신선이 살면서 아름다운 여울에 낚시대를 담궜다하여 가탄이 되었다 한다. 여기의 신선은 수옹으로 정여창선생의 별호이고, 수옹이 낚시를 한 곳으로 명당이라 한다.
원부촌마을에서 약 3시간 정도 걸으면 중촌마을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컵라면, 음료수, 전 등.
그 곳 외에는 전혀 식사할 곳이 없읍니다. 참고하세요
문의할 곳: 하늘호수 055-882-8154
핸폰 010-9249-8154
문의:하동터미널 1688-2662 하동화개터미널 883-2793
오일장: 하동장(2,7일) 화개장(3,8일)
네비주소 : 원부춘마을 -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326-1
가탄마을 - 하동군 화개면 탑리 374-2
가탄-법하(0.7km)-작은재(어안동)(1.4km)-기촌(2.1km)-목아재(3.7km)(↳당재)-송정(3.4km) 11.3km 오후 트레킹
* 목아재에서 목아재~당재(7.8km)로 가는 구간과 합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1.3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대부분 숲속길이라 기분 좋게 걸음을 옮긴다.
이 길 역시 섬진강과 나란히 뻗어 있어 시야가 트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섬진강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숲과 강이 있어 상쾌하다. 깊은 산골이지만 걷다가 자주 묵답을 만나게 된다.
이 깊고 높은 산골까지 들어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느낀다.
목아재에서 당재로 넘어가는 길은 옛날 화개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고 연곡사와 피아골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
황장산 준령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 섬진강까지 와서 멎었다. 이 산 끝자락을 뒤로하고 터를 잡았다. 동쪽은 경상남도 화개와 접하여 있고 남쪽은 선진강 건너 간전면을 바라보고 있다. 서쪽은 외곡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으며 추동 마을이 올려다 보인다. 마을 앞 솔밭은 본래 산이였는데 옛날에 큰 홍수가 있어 산이 하천이 되고 가운데가 섬이 되었다고 한다. 관광객이 몰려오기 전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했다. 이용객들이 증가하면서 소나무가 고사하자 마을에서 소나무보호를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한수내, 한수내(내한, 외한)은 한수천 물이 맑고 차 찬물이 흐른다는 뜻이나 확실히 알 수 없고 신촌은 여순반란 사건 때 소실되었다가 정착사업으로 새로 터를 잡아 동네가 되었다. 원송은 소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조정 때 송정리라 하였다. 면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있다. 산간 오지 마을이나 현재는 내한마을까지 2차선 포장도로가 뚫려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내한, 신촌, 한수내, 원송 4개 자연마을 행정반으로 되어 있다. 섬진강변에 위치한 원송마을과 한수천 마을은 안개가 많은 편이다.
문의 : 하동터미널 1688-2662 하동화개터미널 883-2793
구례버스터미널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오일장 : 구례장(3.8일)
네비주소 : 가탄마을 - 하동군 화개면 탑리 374-2
송정마을 -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산82-22
8일차 공부하기
7.8km
가탄-송정 (송정-가탄)구간의 목아재에서 당재로 갈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지리산 주능선인 형제봉과 피아골의 단풍, 계곡물등 지리산의 여러모습을 만날 수 있다.
목아재에서 당재방향은 구례의 연곡사로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구례군 토지면 당치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연곡사 방향으로 걸으면 연곡사 탐방지원센터를 만나는데
지리산 피아골코스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도 이 구간에서 가질 수 있다.
송정 - 송정계곡(1.8km) - 원송계곡(1.5km) - 노인요양원(2.4km) - 오미(3.5km) 9.2km오후 트레킹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과
오미리 오미마을을 잇는 9.2km의 지리산둘레길.
구례군 토지면 전경과 섬진강을 보면서 걷는 길이다. 농로, 임도, 숲길의 다채로운 길들로 이어져 있다.
숲의 모습 또한 다채롭다. 조림현상과 산불로 깊게 데이고 다친 지리산의 상처를 만난다.
아름다운 길에서 만나는 상처는 더욱 아프고 자연과 인간의 상생을 생각하게 한다.
남한의 3대 길지 중 한곳으로 알려진 운조루를 향해 가는 길은 아늑하고 정겹다. 섬진강 너머 오미리를 향해 엎드려 절하는 오봉산이 만드는 풍광도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문의 : 구례버스터미널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오일장 : 구례장(3.8일)
네비주소 : 송정마을 -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산82-22
오미마을 -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03
9일차 공부하기
오미마을(운조루) - 용두갈림길(1.0km) - 서시교 - 구례센터(5.6km) - 연파마을(광의면소재지)(6.0km) - 구만마을(우리밀체험장)(3.2km) - 온동마을 - 난동갈림길(2.8km 18.6km 오전트레킹
'오미~난동' 구간 정보
서시천 꽃길 따라 섬지뜰 속으로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난동마을을 잇는 18.6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난동구간은 서시천과 섬진강을 따라 걷는 길로 여름이면 원추리꽃이 장관을 이룬다.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곳 중 하나인 용두마을에는 일제시대 울분과 저항의 흔적인 용호정이 있고, 섬징강 일대는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강바람 따라 제방길을 걷다 보면 지리산과 인근 들녘이 어우러지는 조망 속에 구례 5일장(3일, 8일)과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를 만나게 된다.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서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19번 국도를 10분쯤 걸으면 GS주유소를 지나 용두마을과 하사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난동~오미 구간은 용두마을로 좌회전이다. 신호등이 없어 조심히 건너야 한다. 용두마을을 통과하는 길은 예촌길을 따라 섬진강 제방길로 이어진다. 마을길이 복잡하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계속 따라간다.
구례읍을 접어들면서 서시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구례 도서관, 실내체육관 옆을 지나게 되는데 그 실내체육관 옆에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가 있다. 이 곳에 들러 구례구간 정보와 길 안내도 받고 잠시 쉬어도 보자. 061-781-0850
구례군민의 33%가 사는 구례군의 행정‧문화‧경제의 중심지다.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동쪽으로는 섬진강이 둘러싼 뜰 가운데 위치했다. 숙박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둘레길 구례 구간의 각 지점과 지리산 노고단 행 버스 등으로 가는 교통편이 출발하는 곳이라 둘레길 구례 구간 여행을 준비하기에 맞춤인 곳이다. 둘레길은 읍내를 통과하지 않고 서치천 자전거 산책로로 곧장 이어진다. 그래도 읍내에 들러서 시골 인심을 맛보고 가면 좋겠다. 매 3일과 8일에 열리는 구례오일장에 맞추어 가는 것도 좋겠다. 한옥 장옥으로 새 단장을 한 장터는 예부터 영호남의 물물이 한 곳에 모이기로 유명했다. 고추전, 미곡전, 이불전, 옹기전, 대장간, 채소전 등 없는 것이 없다. 좌판에서 먹는 부침개가 허기를 채워준다
구례읍에서 연파마을(광의면소재지)까지는 서시천변 자전거산책로를 따른다. 길 내내 벚꽃나무가 함께한다. 봄이면 꽃비가 날리는 길을 걸을 수 있다. 계속되는 시멘트 포장길이라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꽃길은 6km가 이어진다.
광의면소재지 마을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지형이 좌상함용의 명지로서 마을 앞에 연화도수가 있고 서시천이 흘러 연파정이라 했다가 이후 연파리가 되었다고 한다. 광의면사무소와 마주 서있는 500년 된 입하꽃나무가 장관이다. 입하꽃나무는 입하가 되면 꽃이 핀다고 해서 입하꽃나무다.
서시천이 상류에서부터 9번째로 굽이치는 곳에 위치했다고 구만리라 했다고 한다. 마을 뒤로 구만저수지가 만들어져 농업용수를 대고 있다. 최근 들어 구만저수지에 수상레저타운 시설이 들어왔다. 16만여평의 넓은 저수지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시원한 풍광을 연출한다.
구만마을 뒤 언덕 위, 구만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위치했다. 2002년 구례군 우리밀협동조합에서 농촌과 우리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10년 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농촌의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농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농민들의 힘만으로는 요원하기만 하다. 싼 수입산 밀에 길들여져 3배 이상 비싼 우리밀을 외면하는 소비자와 뒷짐만 진채 방치하는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곳에서 농촌과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밀밭이 노랗게 익어가는 풍경이 근사하다. 숙박도 가능하다. 문의 061-781-3034
온동저수지에 비치는 마을과 산그림자가 멋지다. 조선말기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한다. 골논계라고 하는 골짜기 샘에서 따뜻한 물이 나와 온수골이라 부르다 한자로 개칭하면서 온동이 되었다. 골논계 온수로 목욕을 하면 병이 완쾌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국의 나병환자들이 모여들어 마을 주민들이 솥뚜껑으로 샘을 막아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1500년 경 마을 뒤에 있던 난약사라는 절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한다. 본래 난약사의 난자를 따서 난약골이라 했는데, 한자로 바꿔 난동이라 부른다. 하루 5차례 구례읍으로 나가는 버스가 다닌다.
지리산둘레길 개통을 축하드립니다. (사) 숲길과 구례군청 산림소득과 김정현 과장님과 김영호 담당 직원님 둘레길 개설하느라 무지 고생했구요... 덕분에 잘다니고 있습니다.
난동마을을 찾아오시는 길동무 여러분 !!!
행여 우리마을을 지나가시다가 목마르시거든 저희집을 비롯하여 아무집이나 들려서 오염되지않은 계곡 산삼수(水:상수도)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보호수로 지정된 300여년의 노송나무 밑에서 흐르는 땀을 개어 가시기 바랍니다....... 인심은 후 ~~~~ 합니다..
오미마을(운조루) - 용두갈림길(1.0km) - 하사마을 - 상사마을(1.7km) - 지리산탐방안내소(4.9km) - 당촌마을 - 수한마을(3.2km) - 방광마을(1.2km) 12.2km 오전 트레킹
오미-방광’ 구간 정보
섬지뜰 품고 가는 마을 마실길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방광마을을 잇는 12.2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은 전통마을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구간 중 하나이다. 오미, 상사, 하사마을에서는 운조루, 쌍산재, 곡전재 등 고택의 정취와 효와 장수의 고장다운 인정을 느낄 수 있다. 화엄사 아래 지리산탐방안내소에 서는 지리산의 자원과 역사를 살피고, 종 복원센터에 들러 반달곰도 만날 수 있다. 구례분지를 조망하며 농로와 숲길을 주로 걷는 아기자기함이 재미있다.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서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신라 흥덕왕 때부터 형성된 오래되고 큰 마을이다. 본래 승려 도선에게 이인이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려 뜻을 전한 곳이라 하여 사도리라 불렸던 것이 일제 때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구분해 상사리와 하사리가 되었다. 승려 도선은 이인의 삼국통일을 암시하는 그림을 보고 고려 건국을 도왔다고 전한다. 하사저수지를 품고 넓은 들을 바라보는 마을 정경이 아름답다. 저수지 바로 옆과 마을 앞에 당산과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마을 입구에 작은 샘이 있어 목을 축이고 가도 좋다.
화엄사 입구 집단시설지구로 유명하다. 화엄사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다. 지리산 탐방안내소가 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민박촌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조선시대 형성되어 황둔마을로 불리다가 일제 때 바로 옆 우전마을과 합쳐져 황전마을이 되었다. 현 지리산호텔 자리에 여러 가구가 있었는데, 어느 해 일어난 산사태로 전체가 몰사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마을 옆을 흐르는 황전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가도 좋겠다.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지리산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한곳이라 시간을 내 들렸다 가면 좋다. 화엄사는 신라시대 고찰이다.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절 이름은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에 의해 증축되었고 헌강왕 1년(875년)에 도선이 다시 증축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선조 34년(1606년)에 벽암선사가 7년 동안 다시 지었다. 유물로는 국보 67호인 각황전을 비롯해 각황전 앞 석등(12호), 4사자3층석탑(35호)등 국보 3점과 보물 299호인 대웅전 132호인 동5층석탑, 133호인 서5층석탑, 300호인 원통전 앞 4사자석탑이 있다. 천연기념물 38호인 올벗나무가 특히 유명하다
조선 말기에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풍수지리 상 사직형국이라 해서 사직동이라 했다 한자로 바꾸면서 당촌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령이 300년 된 마을 정자나무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삼일에 당산제를 지낸다. 둘레길은 마을 뒷길을 지나는데 길 옆으로 축사가 있어 큰소리를 내거나 소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당촌마을 바로 옆에는 KT수련원이 있어 둘레길 이정표가 된다
조선 선조 25년경에 임진왜란을 피해 남원에서 이주한 경주김씨 3세대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물이 차다하여 물한리로 불리다가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수한마을이 되었다. 마을에는 520년 수령의 도나무 당산나무 잎이 일시에 피게 되면 풍년이 들고, 2~3회 나누어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마을 당산에서 매년 당산제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마을의 돌담길과 늙은 감나무가 예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임진왜란 때 외지인이 피란 와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판관이 살았다하여 팡괭이라 불리다 방광으로 변했다. 방광리라는 이름에는 소로 변한 사미승 전설이 전해진다. 지리산 우번대(牛bj臺)라는 암자에 사미스님과 노승이 살았다. 어느 날 사미승이 남의 밭에서 조 세알을 훔치는 것을 본 노승이 ‘3년 간 일해 갚으라’는 벌을 사미승에게 내린다. 이후 사미승은 소로 변했고, 밭주인 집에서 여물대신 밥을 먹고 살았다. 그런데 소가 싼 똥이 땅에 떨어지면 빚을 내면서 곡식이 잘 자랐고, 그래서 마을 이름이 방광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천은사와 지리산 성삼재 길목 마을이다.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들렀다 가도 좋겠다.
상사마을에서 시작되는 숲길은 그늘을 알맞게 만들어 주고, 그윽한 풀내음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길이었다. 마침 출출하던 차에 화엄사입구 상가지구입구 국밥집에서 서비스로 주신 모주를 곁들여 입에 착 달라붙는 남도음식맛에 뿅 갔다
지난 주말에 갔다왔는데 좋은 길이었어요.
오솔길과 산길,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임도들이 적당하게 섞여 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가는 길마다 찔레꽃이 한창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찾기는 좀 어려웠어요. 말뚝보다는 빨간 매듭에 더 의존해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윗분 처럼 수한마을에서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가다보니 산 길이더라구요. 방광마을로 가는 알림표를 좀 더 분명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차 코스 공부하기
11일차 코스 공부하기
우리가 걸었던 길이 훗날 뒤따라 오는 트레커의 이정표가 되기에
우리는 똑바로 걸어야 한다
그러기에..
개척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