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성도들의 패션스타일 :
신부단장" (골3:5-8,12-14)
최근 외부 미팅이 많아지다보니 양복바지에 와이셔츠를 자주 입고 다닙니다. 아주 중요한 클라이언트와의 만남이 있는 날에는 한여름 땡볕에 넥타이로 목을 조이며 출근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신규업체와의 미팅이 있어서 정장차림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클라이언트와의 만남을 위해서도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고의 베스트 룩(look)으로 차려입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하물며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눈 앞에 둔 지금... 부지런히 벗어야 할 옷을 벗고 입어야 할 옷을 갈아입는 것은 마땅히 집중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클라이언트
와의 만남은 사전에 미리 약속하고 만나기 때문에 만나는 그 날만 정장을 차려입으면 되지만,
다시오실 주님과의 만남은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날마다', '매일매일' 최고의 베스트 룩으로 차려입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마지막 때 성도들이 [벗어야 할 옷들]과 [입어야 할 옷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마치 백화점에서 상냥한 직원이 다가와 나에게 꼭 맞고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주며 안내해 주는 것처럼 성령님께서 내가 입어야 할 가장 멋진 옷을 골라주시는 느낌입니다.
1. 벗어야 할 옷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골3:5~8)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 분, 악의, 훼방, 부끄러운 말....이런 것들을 은연중에 걸치고 다니며 정말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해 온 것 같습니다. 많이 벗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성령께서 내 마음을 깊이 조명해 주시며 아직도 벗어야 할 것들이 많다고 너무나 생생하게 말씀하십니다. 마음에 스치는 순결치 못한 작은 생각들, 작은 부정직, 돈에 대한 욕심, 남을 비웃거나
업신여기는 마음, 생각없이 내뱉는 부끄러운 말들, 쉽게 분내고 혈기를 부리며 감정대로 분출해버리는 태도 등... 이런 것들을 부지런히 벗어버리라고 촉구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2. 입어야 할 옷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3:12~14)
부지런히 입어야 할 옷은,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과 용서의 옷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벗어야 할 옷과는 정반대의 패션입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 성도들이라면 반드시 입어야 할 옷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옷들을 입고 나서 입은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사랑의 띠로 꽉 동여매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마24:12). 이미 벌써 우리는 그러한 마지막 때의 한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무지개빛으로 미화시켜 하나님 보시기에 더럽고 추악한 가증스러운 옷들이 사람들의 눈에 아름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거룩의 수준을 지켜내기가 쉽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 때가 지나 주님께서 강림하시면, 거룩함으로 자신을 단장하고
그리스도의 성품과 성령의 열매로 자신을 단장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신부들이 모여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시작하게 된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러기에 부지런히 신부단장을 하라고 하십니다.
[신부단장]은 벗어야 할 옷을 벗고 입어
야 할 옷을 입는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런닝과 반바지 차림으로 슬리퍼
를 질질 끌며 아무런 단장도 하지 않은 채 그분을 맞이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옷으로 주님이 가장 사랑스럽게 바라보실만한 옷으로 우리의 영혼을 정성껏 단장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속에 스쳐가는 작은 생각 하나하나,
우리의 입술로 나오는 작은 말들 하나
하나, 우리가 행하는 작은 행동들 하나
하나가 주님 마음에 감동을 안겨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신부단장입니다. 주님과
의 사랑에 빠지면,
이 모든 일들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그 이상의 것들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연인들이 사랑에 빠지면 눈이 멀어 서로를 위해 못 해줄 게 없는 것처럼...
[적용]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생각과 행동과 말들이 떠오릅니다. 자연스럽게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하고 가볍게 넘겼던 순간들...
이제는 주님께서 그런 것들도 그냥 넘기
지 말고 벗어버리라고 하십니다. 오늘 하루 나의 생각과 혀사용을 훈련하며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선택들을
해 나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아직도 제가 걸치고 있는 더럽고 추하고 가증한 옷들을 보여주심을 감사합니다. 제 육신과 이성의 눈으로는 도저히 분별할 수 없는 것들을 성령께서 조명해 주심으로
그것이 벗어야 할 옷들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
실 때 고집부리지 않겠습니다. 제 생각대로 아무거나 입고 다니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골라주시는 옷들만 꼬박꼬박 입고 다니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
기 전, 주님께서 코디해 주신 베스트 룩
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나의 사랑하는 주님이 오실지도 모른다는 믿음으로 늘 신부단장에 힘쓰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스크랩원문 : 데이비스 하프 미니스트리 David`s Harp Ministry
첫댓글
신부단장은... 🍒 🍒
벗어야 할 옷을 벗고
입어야 할 옷을 입는 것입니다.
벗어야 할 옷... 🍒
음란, 부정, 사욕, 악한정욕,
탐심, 분, 악의, 훼방, 부끄러운 말
입어야 할 옷... 🍒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용서의 옷
- 주님께서 코디해주신 베스트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