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유저들이 게임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얼마나 될까? 리니지2 유저들이 게임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서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이 두 가지 질문의 답변을 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한가지 질문을 먼저 던져본다. 여러분은 왜 리니지2 라는 게임을 플레이 하십니까?
리니지2 유저들이 실제로 느끼는 성취감이나 재미에 대한 만족감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남 달리 뛰어나지도 않고 유별나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다른 많은 온라인 게임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에 설수 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본 기자는 리니지2의 커뮤니티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하고 싶다. 혈맹으로 대변되는 리니지2의 커뮤니티가 게임의 재미 요소가 어느 정도 만감 되도 유저가 게임을 떠나지 못하는 억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할 점은 혈맹이 그 커뮤니티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리니지2 커뮤니티의 진정한 힘은 같은 직업이라는 혹은 같은 종족이라는 동질감으로 뭉친 유저들의 모임이 리니지2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힘의 원천이다.
이런 직업별, 종족별 커뮤니티 형성의 중심에 있는 것이 다른 직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소외 직업군이다. NCSoft가 직업 밸런스에 실패하면서 리니지2 유저들은 게임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하였고 그 일환으로 혈맹을 초월한 새로운 커뮤니티를 창출해 냈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대표적인 직업군들이 위자드와 워스미스 이며 종족으로는 오크와 드워프 종족이다. 특히 위자드의 경우 모여서 카페를 만들어 독자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냈으며 가장 능동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은 예전 카인 서버의 위자드 사관학교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크루마 탑에 위자드 방이라는 별칭을 만들어 내며 위자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던 그들을… 리니지2의 유저들의 성향은 이렇다. 단순히 게임사를 비판하기 이전에 다른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능동적인 사고를 하는 유저들이다. 그만큼 리니지2 라는 게임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고 조금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유저들의 노력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지그하르트(2)서버에서 오만의 탑 5층에 소외된 직업군을 위해 사냥터를 개척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고 위자드가 주축이 되고 오버로드와 드워프등의 소외 캐릭터가 함께하는 오만의 탑 사냥터 구축 자리에 참석하였다. |
■ 인터뷰
취재진 : 위자드 파티의 일반적인 구성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을까요?
취재진 : 이번 오만의탑 5층의 사냥터 개척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위자드라는 직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외 받고 있는 오버로드나 드워프 직업군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티 운영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취재진 : 아무래도 인원 동원의 측면이 가장 힘든 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벽시간 등의 사냥을 위해서 대책이 있으신가요?
취재진 : 리니지2 초기 크루마 탑이 혈전의 발화점으로 대두되었던 것이 아무래도 혈방이라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대책은 있으신가요? |
취재진 : 일부에서는 오만의 탑에 사냥터를 구성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취재진 : 다가오는 크로니클3를 기대하면서 많은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요 크리니클3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요
취재진 : 그렇다면 지금 위자드가 선호하는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취재진 : 마지막으로 2서버의 다른 유저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싸나이아이가 : 오늘은 소외 받던 직업군 들에게 새로운 날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한 즐거움을 유저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냥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취재진 : 지금의 그 순수한 의도대로 언제까지나 유지되는 사냥터가 되길 바랍니다. |
위저드의 오만의탑 사냥은 3파티가 일정 지역을 분담하여 출현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파티형의 몬스터 뮬의 경우 전체 슬립 이후 1.4를 통하여 아주 빠른 시간에 잡아내고 있었다. 위저드의 축마 사냥의 위력은 상당히 높았다.
사냥의 불안 요소라면 엠 관리를 들 수 있었다. 아직까지는 가장 효율적인 사냥 방식을 연구하는 중이라 조금 벅차지만 조금 더 홍보가 되고 효율적인 사냥법이 연구된 이후 오버로드나 워크라이어등이 참여한다면 버프 부분 등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이날의 사냥터 구축에서는 위자드를 제외한 드워프 바운디헌터, 워스미스, 네크로맨서와 같은 소외받는 직업군도 참여하여 이날의 의미를 더욱더 공고히 해주었다. |
■ 깜짝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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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후 자동 실행 됩니다. |
■ 마치며
이번 행사가 의미가 있는 것은 게임사의 패치에 의존하는 유저의 모습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변화하려는 유저들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본 기자는 이런 움직임이 리니지2를 유지시켜 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이런 노력에 부응하는 NCSoft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ps> 지그하르트서버의 소외받는 직업군들의 이와같은 노력이 다른 서버에도 이어져서 모든 유저가 자신의 선택한 직업으로 동일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리니지2 화이팅~~ 리니지2 유저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