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추석명절의 어떻게 보내셨는지?
고향의 정취와 부모형제들과의 재회도 즐거웠는지?
다들 즐거운 일들로 채워서 오셨으면 좋겠다.
어제밤에 들은 얘기야...
추석 명절을 본가와 처가를 어디부터 먼저 갈 것이냐를 놓고 얘기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살해 버린 남편의 얘기가 까쉽으로 올랐더군.
꼭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까?
생명의 존귀함을 알고 있을만한 나이였는데 거기다가 자식들도 있었을 것이고....
참 어이 없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한발 양보하여 생각해 봤다면 모든게 해결 되었을터인데 남아 있는 자식들의 가슴에 뭘 심어주고 갔을까?
남아있는 엄마를 보는 아이들의 생각도 해보지 않았는지?
그리고 짐껏 낳아서 길러 주시고 교육은 물론 결혼까지 시켜주신 부모님이 계실텐데......
즐거운 얘기가 아니고 어두운 얘기를 해서 죄송~~
부부간의 대화가 막힌것 같고 서로간에 독선과 아집이 난무하는 것같아 요즘 세상이 너무 아쉬운 마음이다.
결혼 할 당시는 서로 사랑했으니까 물론,결혼 골인했겠지?
그러면 뭐든지 조근~조근 대화로 풀 수 있지 않았을까?
명절이 다가 오면 우선 짜증부터 내지 말고 서로 상의해서 어떻게 해야 슬기롭고 행복한건지 생각하고
또 배려하게 되면 본가도 처가도 다 같이 행복 하시겠지...
나를 낳아 주신 본가 부모님도 부모님이요, 처를 낳아주신 장모,장인 어른도 부모님 이시지...
딸을 낳아 주시어 귀중한 마누라를 보내주신 처가댁 어른들께 공손하게 효도 드림은 당연하다.
딸을 귀하게 길러 주시어 어여쁜 색씨를 얻게 해주신 처갓댁 어른들께 늘 효도 하심도 당연하구.
분명 두분들은 부모님이 낳아 주시고 길러 주셨지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게 아니었지...안그래?
그렇다면 순간 순간 그 감사함 잊을 수가 없다.
이렇게 감사하고 감사한 분들을 찾아뵙는 과정이 그렇게도 어렵고도 험난해 죽음에 까지 이르렀다면
이건 본인들 당사자 뿐만의 아닌 사회의 구조의 문제야...
첫째 의식부터 개량 되어야만 하며...
본가를 먼저 가느냐,처가를 먼저 가는냐가 순서가 아니다.
친구들아 세계는 많이 변했고 변하고 있다.
풍속 또한 마찬가지이고.그러기에 진실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
서로 상호간 양가의 사정을 고려해서 먼저 가고 나중에 갈 순서를 상의해서 모색하면 되겠지.
부모님들께도 사전 협의 충분히 말씀 드리고 서로 갈등없는 그런 가족간의 대화 말이다.
그렇다면 부모님들 역시도 상호 협의 된 사항을 잘 이해하시고 너그러웁게 받아 들이어야만
된다고 생각해.
본가니까 우선이다, 처가니까 차선이다를 주장하시면 아니되지(--)
본가라 할지라도,
본가엔 차례를 올리시지 않고 형제분들이 많아 외로우시지 않으신 부모님들의 입장이라면,
나중에 찾아 뵈어도 얼마든지 이해하셔야지~
처갓댁은 차례도 올리시고 또 외로운 분들만이 계시고 바쁘시다면
처가라 할지라도 우선 양보해 주셔야만 하겠지~
본가의 처지도 처가의 처지도 상호 마찬가지니까..
우리나라 아직은 동방예의지국이야.
요즈음은 너무 핵가족 상태에서 하나 아니면 둘을 낳아 애지중지 길러 결혼 시키다 보니
둥글고 슬기롭고 양보하는 그런 배려가 조성되지 않는게 너무 아쉬운 현실이다.
조금만 양보하자...
그리고 화목한 가족들을 위하여 봉사하자~
그러면 그 얼마나 행복하겠어.
일년에 두번 명절, 날마다가 아니잖아,
비록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3~4일 봉사하면 온 가족이 싱걸 벙걸입니다
젊은 부부 여러분!!
맨처음 소중한 만남을 생각하시어 서로의 의견을 터 놓고 배운 사람들답게 터놓고 얘기하자.
행복은 사랑과 배려에서 이루어진다.
친구들의 가정을 위하여 꼭꼭 부탁드리고 싶다.
그래서 우리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
명절의 힘듬과 돌아오시는 길의 교통 정체도 짜증을 유발 시켰겠지만 이젠 다 잊으시고 휴식 하시면서
이번 슬픈 기사가 우리 스스로의 삶을 반성해 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간절히 바래본다.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도,국가도 건전하다. 그래야 이 상진이두 편하구...하하하하...
비가 끝나고 나니 싸늘한 날씨로 변했다.
환절기 건강을 위하여 유의 하고 감기예방 하길 바래 친구들아~~~~~
첫댓글 다같이 행복허게 살자며, 칭구들만 챙기기 없기...
둥글둥글 형편것...요령것..재량껏...그렇게 살것!!
우리모두 편한 마음으로 둥글둥글 모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