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일상탈출 스케치 뷰 제195화]
♤ 제 목 : 지리산(智異山)화중구간 종주 (3부)
♤ 언 제 : 2023년 5월26일 (금)
♤ 장 소 : 장터목~ 천왕봉~ 중산리 7.1km
♤ 누구랑:대인,임수,원균,광열,민정,성신,형순
♤ 리 딩 : 홍대인 대장
♤ 목 차
1. 장터목대피소
2. 세석봉 (1808m)
3. 통천문
4. 천왕봉 (1915m) 1.7km
5. 하산 (중산리)
6. 천왕샘터
7. 개선문
8. 마당바위
9. 지리산 법계사
10. 로타리대피소
11. 세족식
12. 칼바위
13. 중산두류생태체험장
14. 중산리탐방안내소 5.4km
15. 뒷풀이(원지한우식육코너)
1. 장터목대피소
오늘은 지리종주 마지막 날
천왕봉 일출 보기위해 일찍 서둘러야 함에
새벽 세시부터 부산거리며 일어난다...ㅎ
다른 등산객들도 거의 다음 코스가
천왕봉 일출 감상 하는 목적일테니까
다들 일찍 일어나 짐 정리하느라 부스럭~ㅋ
뭐 어차피 잠 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던바
자는둥 마는둥 눈 만 감고 날 밤 지새우다
일어났으나 그래도 피곤함이 덜 하더이다...ㅋ
지리산 氣 받아서 그런가 싶다...ㅎ
아침식사는 남은 햇반을 다 쓸어넣고
푹 끓여서 한그릇씩 간단히 요기를 한다
등반 준비 마치고 밖으로 나간다...ㅎ
새벽 다섯시경...
아직 살짝 어스름이 덜 가신 상황
오늘 천황봉 일출은, 기상예보를 보노라니
거의 90% 볼수 없을것 같다.. 흐려서...ㅠ
힝! 친구랑 약속 했는데...ㅠ
연습...
삼각대 설치 하면서 구도 잡느라
옆 에 내가 들어갈 자리 남겨 둬~ㅋ
오리지날...
흑백...
코지 스타일...ㅋ
출발하기 앞서
장터목대피소 앞에서 단체인증사진
찍고 천왕봉으로 출발~~~ㅎ
리딩 대인대장
방댕이 바라보며 뒤 를 따라간다...ㅎ
장터목대피소 뒷편
데크 계단길로 들머리 올라간다...ㅎ
허 걱! 초반부터 오르막이닷!
"아침 밥을 너무 많이 먹었어"
오르막이 힘들다는 리딩 대인친구
너털 웃음 짓는다...ㅎ
한 고개 올라와서
잠시 숨 고르고 있는 민정...ㅎ
또 다시 둥굴넓적한 바위 언덕길
안개 자욱한 천왕봉 가는길 운치를
더 하며 신비롭기까지 하다요...ㅎ
고사목 배경으로 민정...
길 옆 바위 안에 얼굴 형상이
들어가 있어 보이고 윙크를 하고 있길레
필자가 보기엔 그렇단 말이오...ㅎ
뒤 에 대인친구 어딜 그리 급히 가오?
여기서 보즈를 취 하기 위함이지요...ㅋ
대인대장...ㅎ
필자는 셀카...
성신...
임수...
필자는 다른 고사목에서...
초반 오르막 중턱에서 내려다 보았더니...
운무, 흰구름, 산자락 그리고 울 친구들...
대인, 성신, 민정, 임수...
친구들...
임수...
민정...
성신...
대인...
필자는 여러가지 포즈로...ㅋ
민정과 필자...ㅋ
임수...
천왕봉 가는길 풍경 이모저모...ㅎ
이제 그만..
촬영 그만들 혀...ㅋ
고만하고 올라가자요 친구들아!
2. 세석봉(1808m)
세석봉에 도착...
세석봉 전망대에서...
세석봉 전망대 아래풍경 이모저모...ㅎ
첫번째 전망대에서 단체사진을...ㅋ
단체사진...
스냅사진...ㅋ
전망대를 뒤로하고...
성신...
구상나무, 주목?
지리산에서는 주목나무나 구상나무가
많이 안 보여서 안타까움이...ㅠ
봉우리 주변풍경 이모저모...
산 에 왜 오르냐 고?
식상 하지만 다 들 그러잖아요?
산 이 그 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야!
필자도 백퍼 동감 하면서도
제 자신을 뒤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고
살아있음을 확인하려 함도...ㅎ
또 내 자신의 자아를 찾기위해...ㅋ
山 은 말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 길 내어주고
힘들면 또 편안한 길 한 숨 돌리게 하고
긴장 늦 추지 말라고 또 오르막 길 나타나며
정신 차리라고 교훈을 준다...ㅋ
우리네 인생 여정과 많이 닮았음이야...ㅎ
천왕봉이 700m 남았다네요...ㅎ
천왕봉 700m 前 주변풍경을 담아보았다...
3. 통천문
통천문에 도착...
예전에 한번 올라왔었는데
왠지 모르게 낮 설게 느껴짐은 왜 일까?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말야!
임수...
대인...
성신...
민정...
친구들 다 찍어주고
필자는 셀카로 만족 할밖에...ㅎ
그나마 필자가 친구들한테 해 줄수 있는건
이렇게 가끔 사진 찍어 주는 역할 아니겠는가?
친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나는 기꺼이 성심성의 껏 찍어 주리라...ㅋ
통천문을 통과하노라니...ㅎ
그곳엔 지리산 수려한 산자락이
한 폭의 수묵화,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나니
김제 정선의 그림 보는 듯 하여이다...ㅎ
그리고 먼저 올라온 친구들
환하게 웃으면서 기다려주고 있었지요
고마워 친구들아!
그 모습을 셀카로 담아보았다...ㅎ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들이 좋더이다...ㅎ
성신...
민정...
대인대장...
필자 형순...
어느덧 천왕봉 고갯마루 시야에 들어오고,
고갯마루 올라서노라니...ㅎ
4. 천왕봉 (1915m)
천왕봉에 도착...
천왕봉에서 성신...
천왕봉에서 민정...
천왕봉에서 대인대장...
천왕봉에서 임수...
천왕봉에서 원균과 그의 아들 광렬군...
천왕봉에서 필자 형순...
셀카로도 한컷 담아 봅니다...ㅎ
지리산 천왕봉
지리종주 마지막 날
장터목 뒷 길 오르막 오르노라니
고사목들 외로이 서 있고
세석봉 전망대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 등허리 산자락 풍경
신비롭기 그지 없고나
통천문 지나노라니
예전과 다름없이 그대로건만 생경한 이 느낌
내 자신 변했음 아닐런지
그렇다
인간들 저 늙은것 모르고 남 탓하기 일수지
산 은 항상 그 자리 그 대로인데 말야
통천문 통과하노라니
그야말로 천계에 도착했나 착각 들었다네
천상의 모습 바로 이러하리라
선녀들 하늘하늘 춤추고
신선들이 봉우리에 앉아 바둑두며
흰 수염 쓸어내리는 풍경 말야
옛 선비들
지필묵 메고 올라와 먹물갈아 싯 귀 읊으면서
탁주 한잔에 세상을 논 했으리라
필자도
지리산 천왕봉 정상 오르노라니
시 한 수 지어 읊어 보리라
智異山登天王峰
지리산 천왕봉 올라와 보노라니
如母內心侊溫也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따뜻하고
奇巖絶壁秘境視
기암절벽 빼어난 풍경 보노라니
智異山歸居來辭
지리산에 돌아와 살고싶어라
지리산 천왕봉
일출보려 새벽 안개 헤치고 올라왔더만
오늘 천왕봉 일출 인연 없고나
어이하리오
친구 염원 일출 꼭 보고 오리라 약속 했건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노라니
하늘도 무심 하시지
이내 안타까움 어디에 하소연 하리오
친구 볼 낮 없구나요
하지만 친구야
내 지리산 기 듬뿍 담아 너에게 전 하리니
부디 건강 되찾고 우리 다시 꼭 봄세
어머니 품속 같은
지리산 정상 천왕봉 모든 기 모아
자네에게 전 한다네...
천왕봉 일출
진면목 보지 못함 아쉬움 감출길 없지만
훗날 기약하며 내려 가리라...
(230526 지리산 천왕봉 오르고나서...)
5. 하산
하산은 중산리로 5.4km...
천왕봉에서 우측아래 철 계단으로...ㅋ
중산리 하산코스는
끊임없는 내리막길로 이어져 있나니
조심스레 내려가라 하더이다...ㅎ
잠깐 내려와서 위 를 올려다 보았다...ㅋ
흐이미! 엄청 가파르지요...ㅎ
또 아래를 내려다 보니
지리산의 아름다운 산자락 풍경이 절로
감탄사를 불러 일으키더이다...ㅎ
6. 천왕샘터
천왕봉 아래 중산리 하산코스
샘터 하나 있는데
천왕샘 이라고 하더이다...ㅎ
물 한 모금 마셔 보았는데
아니 무슨 물이 이렇게 달고 맛있는겨?
깜짝 놀랐다니요...ㅋ
고산 바위 틈에서 나오는 물이라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감지덕지 아니겠는가 말야...ㅎ
감로수가 따로 없음 이로세...ㅋ
친구들도
너무나 맛 있다며 연거푸 마시기도 하고
물병을 비우고 다시 받기도 하더이다...ㅎ
천왕샘터 하단 전망대...
조금 내려가니 철쭉 군락지가...
무거운 짐과 우리들 사용한 쓰레기를
둘러메고 있는 원균친구 힘든 일 마다않고
묵묵히 힘써준 친구가 고맙다...ㅎ
철쭉 꽃무리 배경으로 표토타임...ㅋ
그리곤 하산...ㅎ
천왕봉에서 600m 내려오노라니
커다란 기암괴석 놓여있는데 작은 바위가
커다란 바위를 걸치고 있는데...
바위 이름은 표시된 안내가 없어서 모르겠다
그냥 필자가 하나 붙혀줘야겠다...ㅋ
이름이 없으니 그냥 "무명석(無名石)"...ㅋ
7. 개선문
무명석에서 100m 아래내려가노라니
개선문에 도착...
이름이 개선문 이지
왜 개선문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개선문 아래 어두컴컴한 동굴도...
우리는 한 쉼터에서 간식 먹고 가기로 하고
평상에 행동식을 꺼내 놓았는데 어디선가 지빡구리 한 녀석이 날아와 과자 부수래기
한 조각 물고는 날아가 버린다...
바로 요녀석 이랍니다...ㅋ
간식먹고 곧바로
다시 하산하며 한 구비길 돌아서노라니...
8. 마당바위
지리산에서는 보기 드믈다는
넓직한 마당바위가 나타난다...ㅎ
우리는 베낭을 벗어 메달아 놓고
바위에 누워 잠시 망중한을 즐기며
쉬었다 가려 합니다...ㅋ
원균 부자는
아예 바위에 들어 누워 버렸다니요
대자로 말이다...ㅋ
우리들은 가만히 앉아서
아래로 펼쳐지는 지리산 산자락 풍경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보았다...ㅎ
중산리 방향 지리산자락 풍경 이모저모...ㅎ
9. 지리산 법계사
천왕봉에서 2km 아래 법계사에 도착...
법계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높이 1,400m에 있는,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로서 544년에 조사(祖師) 연기(緣起)가 창건...
1405년에 선사 정심(正心)이 중창한 뒤 수도처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인터넷에서 발췌함)
법계사 아래 로타리대피소 식수장 ...
10. 로타리대피소
로타리대피소에 도착...
지리산대피소 중 제일 작은 규모라 한다...ㅋ
우리는 대피소 앞 탁자에 앉아
행동식으로 간단히 간식을 섭취하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하였다...ㅎ
다시 하산에 돌입하다...ㅋ
법계사에서 1km 남짓 내려오노라니
커다란 기암괴석 아래에서
먼저 내려가던 친구들 필자가 내려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요...ㅎ
잠시 쉬면서 주변도 살펴본다...ㅋ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곧바로
가파른 내리막 데크계단길 나타나고,
하산도중 황토길에선
뜻밖에 보라금풍뎅이를 만난다...ㅋ
요새 풍뎅이들 숫자가 자꾸만 적어진다는
뉴스를 접 한바 있는데 아직 요넘들이 눈에
보이나니 생태계가 살아있음이로세...ㅎ
그리고 지루한 하산길
계곡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던 찰라...
11. 세족식
로타리대피소에서 2km 즈음
계곡에서 친구들 세족식을 하고 있더이다
필자도 얼른 베낭 벗어 던지고 계곡으로
들어간다...ㅋ
계곡물은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서
10초 이상 담그고 있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나 참으며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무릎도 물을 끼얹으면서 식혀 주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이틀동안 머리를 감지못해
근질근질 하던차 머리도 감아버렸다요...ㅋ
찬 물에 머리 감노라니 정신이 번쩍 들며
상쾌한 기분까지 들었다는...ㅎ
세족식을 마치고 다시 하산길에 돌입한다...
중산리까지 1.3km...
세족식을 마쳐서 그런가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힘 도 훨씬
되살아 나는 것 같았다...ㅋ
12. 칼바위
칼로 벤 듯이 쩍 갈라져있는 바위...
지리산 칼바위를 지나친다...
계곡에서 흐르는
청량한 물 소리 들으며 내려가노라니...
아치형 나무문 나타나 통과하고...
좀 더 내려가노라니
13. 중산 두류 생태체험장
중산두류생태체험장 입구에 도착...
우리는 여기서 단체인증사진을 찍는다...
지리종주 기념 단체사진촬영 후
우리는 마지막 지리종주 스탬프를 찍기위해 100m 아래로 내려간다...ㅎ
중산두류생태체험장 앞
계곡 상류와 하류 풍경을 다리에서
담아 보았다...ㅎ
다리 아래
계곡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더이다...ㅎ
100m 아래
중산리탐방안내소로 내려간다...
14. 중산리탐방안내소
중산리탐방안내소 주변 풍경 이모저모...
우리는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지리종주 중산리 구간 인증스탬프를 찍으며 지리산 화중구간 종주 2박3일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ㅎ
15. 뒷풀이(원지한우식육코너)
지리산 화중구간 종주 마치고 뒷풀이하러
경남 산청군 신안면 원지로 70에 있는
원지한우 식육코너에 들어간다...ㅎ
메뉴는
한우 부채살과 갈비살 모듬 2세트...
성인음료는
씨원한 맥주와 쇠주를 섞어서 일명
소맥을 한잔씩 말아 건배를 하고 단번에
목 넘김 하였답니다...ㅋ
"크~~ 그래 이 맛이야~~~" ㅎㅎ
그렇게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
시원한 냉면으로 마무리 하였답니다...ㅎ
이날 뒷풀이는 임수친구가 총 비용 부담하는
통 큰 기부를 하여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이 자릴 빌어 임수친구에게 감사했다는
말씀 전 하고 싶습니다...ㅎ
임수친구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뒷풀이 마치고,
원지 버스터미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출발한다...ㅎ
이로써
지리산 화중구간 종주 2박 3일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경길에 들어갑니다...ㅎ
지리종주 마지막날 마치며...
장터목대피소
연하천대피소 보다는 실내 구조는 같지만
약간 협소하다는것 외에 총 규모는 컸다는...
천왕봉 일출보려
아침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 마쳤으나
일기예보상 일출 보기 어려운 상황
그래도 일단 서둘러 출발
초반부터 오르막 경사로 끙끙대며 올라가메
안개 자욱하게 깔린 천왕봉 가는길
좌우로 고사목 서 있어
신비로움 자아내노라니 표토타임 벌어진다
산자락 아래 풍경 절경 이로세
세석봉
천왕봉 가는길목 첫번째 봉우리 전망대
녹음짙은 지리 산자락 펼쳐지네
통천문
천왕봉 700m 전, 예전과 다른 느낌 왜 일까?
자연은 불변일진데 내가 변했다?
통천문 통과
고갯마루 친구들 웃으며 기다려 주었지
환히 웃는모습 보기 좋더이다
천왕봉
정상도착 운무 자욱하니 일출광경 무산
정상비석 완전 독점 했었지
중산리 하산
천왕봉 하단 샘터 물 맛 달디 달더이다
절벽아래 풍경 무릉도원이로세
개선문
기암괴석 무명석 이름 지어주고
마당바위 털썩 들어누워 망중한 즐기다
법계사
우리나라 가장 높은곳 (1400m) 사찰
천년고찰 해인사 말사
로타리대피소
지리산대피소 중 제일 작은 규모
간식먹고 쉬어가는 길목
세족식
차디 찬 계곡물 머리감고 발,무릎에 냉수마찰
단번에 피로 확 풀리더이다
칼바위
단 칼에 베인듯한 바위가 쩍 갈라졌네
지리종주 마지막 기암괴석
중산두류생태체험장
중산리탐방안내소 마지막 인증 스탬프 찍다
지리산 화중구간 종주 끝 마쳤다네
七人의 智異縱走人들이여!
2박 3일간 동거동락 지리산자락 긴 여정
고생하고, 감사했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대인 리딩대장
일행 인솔함에 여러모로 신경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ㅎ
# 에필로그
時作은 半 이라 했던가
性三재, 老姑壇, 돼지嶺,임걸嶺, 노루목,
三道峰, 화개재, 토끼峰, 烟霞泉대피소 여정
첫 날 동행 친구들
등산경험 베테랑급이라 따라잡기 힘드나니
거의 홀로 산행 수준이었지...ㅋ
그래도 중간중간 기다려주나니
간간히 만날 수 있었지만 그것도 순식간
누굴 탓 하랴 나 자신의 문제점 인것을...
잠깐 변명 늘어놓는다면,
체력차이, 사진 찍는 시간, 주변풍경 감상
잠깐 멈추면 점점 멀어지는 친구들...ㅋ
그래서 첫날 걸어보고
내 자신이 걸으며 늦는건 상관없지만
친구들에게 민폐 끼칠까봐
미안해서 포기선언
하지만 친구들 위로와 격려 배려심으로
다음날 체력 상황보고 결정키로
둘쨋날
생각보다 희한하게 멀쩡, 체력 이상 무
친구들 智異山 氣 받아서 그렇다고
결국 지리종주 다시 이어가기로...ㅎ
碧育嶺대피소, 덕평峰, 선비샘, 七仙峰,
영신峰, 細石대피소, 細石平田 습지, 烟霞仙境,
烟霞峰, 장터목대피소 도착
리딩대장 여유로운 리드
무거운 짐 나눠 들어주는 친구들의 이타심
일부러 앞서가며 노래까지...ㅋ
마지막 날
천왕봉 일출 보려 새벽부터 서둘렀건만
일기예보 상 일출 어려운 상황
삼대가 공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라
고것은 거짓말, 그날 날씨가 관건이지 말야
그만큼 보기 어렵다는 뜻 이겠지...ㅋ
세석峰, 通天門, 天王峰, 하산, 天王샘터,
개선문, 마당바위, 法界寺, 로타리대피소,
洗足息, 칼바위, 중산리탐방안내소...
親舊와의 약속
천왕봉 일출 꼭 보고 오겠노라 했더랬는데
기상악화 무산 아쉬움 컸었지
지리산 氣 듬뿍 받아
병마와 싸우는 親舊에게 모두 전 하리라
부디 快差하길 바라면서
智異山의 가르침
忍耐心, 利他心, 時間의 소중함, 自然의 神秘 友情의 새발견, 그리고 자아실현...
自我實現
정신적인 자기만족, 즉, 외부 상대적 기준 아닌
자기 자신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상태
필자는 이번 지리종주를 통해
나름 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체감하였고
자신감 또한 높아졌다고나 할까
親舊의 所重함
認識의 偏見에서 벗어나 몸소 겪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점
아마도 世上 보는 눈도
이전 보다는 조금은 더 成熟해지지 않았을까
여러모로 한층 달라졌다는...ㅎ
同行했던 모든 친구들
함께여서 고마웠고,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습니다...ㅋ
그대들이 베풀어준 配慮心
가슴속 깊히 간직하고 두고두고 되세길겁니다
다시 뵐 수 있기를 앙망(仰望)합니다...
지리산 화중구간 2박 3일 종주
무사히 마치면서 여기서 지리종주 여행기를
갈음코져 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THE END....
첫댓글 다시못올기회
잘했어요
수산나님
맞아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됮ㅣ
않을까 싶다는...ㅎ
감사합니다...^@^
므찐 이박삼일 여정
즐감하고 간다네 리딩.여러가지
봉사 함께한 날들 모돠 애쓰셨습니다
화이팅~~!!
재명님
출발 기차안에서 지기님
응원전화, 염려지덕으로
무사히 다녀와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산행보다 기록이 더 힘드셨겠다ㅎ
수고 하셨습니다.
벌써 그리워지네요.
그곳.. 지리산..
친구의 수고로
바로 따서 데친 취나물
이틀 연속 듬뿍 먹다보니
산행내내 지치지 않았서
너무 감사~~^^
민정님
등행기록은 매번 하는 저의 취미이자 樂 이랍니다...ㅋ
아직도 지리산의 풍경과 뭔가
모를 기운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ㅎ
그리고 더덕 뿌리의 맛 도
말이야요...ㅋ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하산길에서
3일 내내 1400m 이상의
산길을 걷다보니
내려가기 아쉬웠는데
다시 올라가게 되면
함께 하고픈 친구가
바로 형순~~
다시 한번 기회만들어
올라갑시다~~😀
원균님
그리 생각해주심 몸 둘바 모르겠다는 고마움이...ㅋ
친구는 항상 보건데,
아들 광렬군괴 항상 같이
다니는 모습에 강한 부성을
느끼며 아무나 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매번 놀란다네
감동과 존경심이...ㅎ
기회되면 한번 다시 걸어보세
감사합니다...^@^
형순씨 덕에 지리산 정복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윤준님
많은 관심과 격려, 응원,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형순친구 등행기록 덕분에
천천히 복기하는 마음으로
지리산을 음미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요~ㅎ
성신님
여러분의 도움 덕으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거 같다는...ㅎ
여러모로 성신님 배려에 고마움을
느낍니다...ㅎ
원 모어 타임은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용...ㅋ
감사합니다...^@^
@방랑자(최형순 ) 생각해보면 우리가 함께했기때문에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형순친구 본인의지로 해내신거구요 지리산종주 완주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함께해요~^^
@산새(성신)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