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님..후배님.. 오늘은 여행가기쉽고..비용면에서 경제적인..중국 칭다오(청도) 노산. 을 소개합니다..
인천 또는 평택에서..주4회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고 항공으로도 갈수있읍니다...
가까운 가족 또는 칭구와 시간만되면...부담없이 갈수있는곳입니다...칭다오..(칭다오 여관에서 하루 묵어면..270위안..
모텔정도 수준임../호텔에서는 (하루 370위안// 고급호텔은 좀 비산편임// 500위안에서...650위안 정도...
아침. 점심.저녁(조선족 식당에서는(강남 식당) 보신탕 20위안.삼겹살..3인분..35위안 / 등 아주 저름하고 맛있읍니다.
중국식당에서는/ 꽃게..해삼..외는 모두저름 합니다.../참게..꽃게..해삼은 가격이 많이 나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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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동쪽 40km 지점에 있는 노산(嶗山)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해상의 명산’이라고도 부른다.
칭다오의 명산인 노산은 높이가 1,133m로 웅장하고 험준한 산봉우리와 맑은 물이 흘려 내리는 계곡이 아름다워서
절경을 이루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만 같다. 그래서 예로부터 ‘태산이 구름 위에 솟았지만
동해의 노산만 못하더라.’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산인가.
이러한 노산을 진나라 시황제는 신선들을 찾아서 올랐고, 당나라와 명나라 황제들은 신하들을
시켜서 노산에 올라가 약초를 구해서 달려먹었다고 했으니 노산은 과연 명산이 아닌가.
그리고 이 노산은 노자가 창시하고, 장자가 그 이론을 완성한 도교(道敎)의 본고향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도 노산에는 도교사원이 많은데 태청궁(太淸宮), 상청궁(上淸宮), 태평궁(太平宮),
화엄사(華嚴寺) 등은 모두 도교를 닦는 곳으로 지금도 창시자인 노자를 모시고 있다.
풍광이 아름다운데다가 ‘도교전진천하제일사원’이기도 한 노산은 역사를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면서 멋있는 글씨를 남겨서놓아서인지 1982년에는 국가중점풍경명승구로 선정되었다.
남쪽코스는 태청궁, 명하동, 상청궁, 용담폭포로 오르는 길이고 동쪽코스는 태평궁, 멱천동,
나라연굴, 백용동, 유용동, 화엄사, 백운동, 기반석으로 오르는 길이며 북쪽코스는
북구수윤곡, 낙타봉, 장군고, 금색망일석, 비래석, 비봉애, 연운애, 조음폭포, 울죽암으로 오르는 것이었다.
남쪽코스 입구에서 입장료 35위안을 내고 탄 관광버스는 노산 속으로 달려간다.
커다란 바위가 많은 산등성이와 계곡을 굽이굽이 돌아서 케이블카가 있는 산중허리까지 올라가는데
도로가에는 역사적인 사실을 구현해서 만들어 놓은 노자와 장자 등의 조각상이 많았다.
차가 멈춘 곳에는 편리하게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앞에는 커다란 돌거북을 만들어
놓았는데 얼마나 커든지 작은 동산만 하다면 감이 잡힐까. 내 이처럼 큰 돌거북을 보기는 평생 처음이다
원나라 때 도사였던 구처기(丘處機)는 노산에 올라서 그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칠언절구를 2
0부나 읊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시는 후세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다음의
시라니 나도 인용해서 여기에 적어본다.
아름다운 오산이 바닷가로 치솟아, 아련하여 신비로우니 하늘 길과 같더이다.
옥으로 산을 만들자면 얼마나 많은 칼을 썼을까. 이리저리 허공을 뚫고 만그루나 심었구나.
첩첩이 관문이요 굽이굽이 산자락은 높기만 하더니, 구름 낀 산을 보니 언덕에 불과하네.
산자락 따라 돌고 도는 길은 3백 구비, 지나는 사람은 걸음마다 헛돈다네.
[卓犖鼇山出海隅, 霏微靈秀朝天衢./群峰削玉幾千仞, 亂石穿空一萬株.
重關復岺勢崔嵬, 照眼雲山翠作堆./路轉山坳三百曲, 行人一步一徘徊.]
과연 그랬다. 아름다운 바위산 등성이에는 소나무들이 분재처럼 서있고 기기묘묘한
바위계곡에는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면서 청아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팔각정에 오른다. 노산을 오른 사람들이 너도나도 정자에 올라서 노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촬영한다고 야단을 한다.
그런데도 나는 그보다도 더 높은 곳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올라서 이 등성이와 저 골짜기를
바라보다가 산 아래 펼쳐진 황해바다를 굽어보고 섰다.
하지만 황해는 희뿌연 바다 위에 수평선 하나만 아련하게 그려놓았을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도에는 산둥반도 끝에 있는 노산에 올라서면 우리나라 장산곶이 손에 잡힐 듯 한데도 말이다.
노산(嶗山)에 숨어사는 군자(君子)가 많다고 해서
만날까하고 갔더니 만날 수가 없구나.
[嶗山多隱君子 可望而不可見]
예로부터 태산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노산만 못하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그것은
노산의 풍광이 뛰어났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소동파는 이 노산을 찾아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런 시를 남긴 뜻은 무엇일까.
하기야 아름답기로 소문난 노산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 않겠는가마는 내가 보기에는 크고
작은 바위와 갖가지 나무들이 어우러진 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참으로 절경이었다.
이사진은...어느 산방에서 발취하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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