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 ~ 1890, Vincent van Gogh)"의 1890년 작품 "꽃피는 아몬드 나무(Branches with Almond Blossom)". 이 그림은 고흐가 동생 테오의 아들인 조카의 방에 걸기 위한 선물로 주려고 그린 그림이다. 아몬드나무 꽃은 긴 겨울을 지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지중해 연안 지역의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새 생명과 희망, 부활의 상징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작품 "분홍색 복숭아나무(꽃피는 복숭아나무)"의 배경은 프랑스 남부 아를(아를르, 마르세유와 몽펠리에 사이 소도시)인데 그 마을의 분위기도 바로 복숭아 과수원이 있었던 곳이다. 아를에서 고갱이 고흐의 집에서 약 2개월간 같이 생활할때 성격차이로 갈등이 잦았고 면도칼로 자신의 오른쪽 귀를 잘라 자신이 가끔 다니던 술집 여자에게 선물로 주었다. 1889년 "귀에 붕대를 감고 있는 자화상"이 그때 그린 작품이다. 이 사건 이후 생레미(SaintRémy)에 있는 정신병원으로 떠나며 정신병에 시달리며 37살에 권총으로 자살한다. 고흐가 남긴 걸작 대부분은 아를에 온 후부터 마지막 생을 마칠때까지 3년간 그린 것이다. 고흐의 그림은 생전에 단 한점도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고흐는 화가가 되기전 목사가 되고 싶었는데 전도사 시험에서 번번히 떨어졌다. 고흐가 포기하지 않자 교회측에서는 보리나주의 탄광촌으로 보냈는데 고흐는 헐벗은 사람에게 속옷을 벗어주는 등 헌신적으로 활동한 결과 "보리나주의 젊은 예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교회측은 지나친 열성을 못마땅하게 여겨 끝내 전도사 임명을 받는데 실패하고 27살의 나이에 그림에 첫발을 내딛으며 동생 테오의 도움을 받는다. 동생 테오의 극진한 보살핌이 없었다면 고흐는 한낮 성격이 괴팍한 미치광이로 삶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에 "나는 별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그러나 살아서는 갈 수 없는 곳이지"라고 쓰여 있다. 고흐의 대표작으로는 1888년 그린 커다란 북두칠성이 하늘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로오노 강의 별 달밤", 길거리 카페와 건물 사이로 고흐의 탄생 별자리인 물병 자리가 보이는 "밤의 카페테라스", 1889년 그린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1890년 "꽃 핀 편도나무가지"등이 있다. 1890년 7월 정신질환이 도진 빈센트는 37살의 나이에 권총으로 삶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6개월 뒤 테오도 건강문제로 사망하자 빈센트의 제수씨인 "요한나 반 고흐 봉어르"는 평생동안 고흐의 작품을 홍보하느라 전시회를 열고 책을 출판하는 일에 매진하여 현재의 고흐를 만들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1886년 작품 "물랭 드 라 갈레트(Le Moulin de la Galette)".
"빈센트 반 고흐"의 1890년 작품 "닥터 가셰의 초상화". 이 그림은 고흐를 돌봐주었던 정신과 의사 "가셰"의 초상화로 미술시장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