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희 어머님께서 좋은 날 좋은 시에 그토록 보고 싶어 하시던 아버지 곁으로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파킨슨병에 치매에 골반 금까지 가서 병원에서 오래 살아야 6개월이라고 했는데. 7년 가까이 요양원에서 살다가 병원에서 편하게 갔습니다. 여수 시립 납골당에 먼저 계시는 아버지와 합장으로 모셨습니다. 살아 계시는 동안 어머니가 계시는 요양원에 막냇동생 얼굴이라도 좀 더 보시라고 거의 매달 목포 여동생 태워서 여수 요양원 갔다가 시골집이나 큰형 집에 들러서 오곤 했습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비 오거나 눈 오지도 않는 날 가시고 10년 넘게 행방불명된 남동생이 장례식장에 찾아왔습니다. 그토록 연락해도 개무시 하드만 어머님 곧 돌아가시겠다고 형제간이 다 문자 연락해서 연락받고 왔네요. 아마도 돌아가시면서 형제간 다 만나게 하고 가신 것 같습니다. 아마 한 달 전인가 지인분이 블루베리 나무 12그루 주신 거 중 한 그루는 아주 상태 안 좋아서 화분 분갈이해도 안 좋아서 마음이 짠합니다. 이나무 가 올 어머니 따라가려고 하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남동생한테 서울에 잘 올라갔다고 전화받으니 기분이 조금 묘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어머님 좋은곳에 보내드려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감사합니다 🙏
어머님을 떠나 보낸 가족 모두에게 참 평안과 위로가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형제간도 서로 다복하게 연락주고받으며 지내면 좋겠군요. 어머님 뜻이라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