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무역결제 감소와 그 배경
*최필수 부연구위원(KIEP 중국팀)
■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안화 무역결제가 최근 감소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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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위안화 무역결제 추이 표 2. 위안화 무역결제 규제 완화 일람
- 아직 2012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1월과 2월의 실적이 3,191억 위안(=1284+1907)이었으므로 6천억 위안에 근접했던 2011년 2분기의 실적에는 못 미칠 것이 확실해 보임 (중국 인민은행)
-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실적도 거의 지지부진한 상황임
ㅇ 작년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 전체 수출의 0.24% (2011.2.), 수입의 0.07% (2011.7.)에 불과하며, 만약 이것이 모두 중국과 홍콩과의 교역에서 이뤄졌다면 그 비중은 각각 0.792%, 0.435%임 (관세청)
■ 홍콩 중심의 위안화 무역결제 양적 팽창이 질적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임
- 작년 6월, 위안화 결제의 81%가 홍콩에 의해서 이뤄졌으며 8%만이 순수한 외국간 거래인 것으로 드러남 (SWIFT)
- 우리나라 무역업체들과 은행은 위안화를 보유해도 운용할 여지가 적고 (위안화 표기 금융상품 희소), 환 헷지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며 (전환비용), 구축한다 해도 위안화의 자유태환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의미가 없는 (질적 한계) 등의 이유로 위안화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각종 자료 및 KIEP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