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탈 출 넘버원 348회 ]
MC : 김국진 / 은지원 / 박은영 / 박성광
특별 MC : 김기열, 정범균
VCR1) 소의 생간 섭취로 인한 개회충 감염
개회충이란 개의 장에 있는 회충으로 구충제를 먹이지 않은 개의 배변에 서식하며 개회충에 감염되면 간과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폐로 갈 경우 폐를 손상시켜 호흡이 힘들어지게 된다. 또한 눈으로 가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 실명을 하게 되는데 뇌로 가면 뇌수막염이나 뇌경색 등으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소의 생간을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거리에 나가 물어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소의 생간을 꺼리는 사람에게까지 몸에 좋다고 권하기까지 하는데 소의 생간을 잘 못 먹으면 몸에 개회충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오천 개에서 만 개의 알을 낳는 개회충이다. 개의 배변에 개회충 알들이 섞여 나오는데, 소와 같은 초식동물들은 개회충 알이 묻은 흙이나 풀을 먹어 자연스럽게 소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소의 몸에 들어온 개회충은 유충이 되어 주로 소의 간에서 기생하게 된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기생충이 살기에 매우 적합한 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독 "생간"을 먹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개회충은 2주에서 10주에 걸쳐 몸 속에서 기생하며 다 자라면 크게는 10cm까지도 자라는데 유충의 크기는 0.1mm에 불과하여 육안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렵다. 또한 모든 소의 생간에 개회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개회충에 감염된 소의 생간에 의해 무조건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지만 간혹 개회충이 소장에서 부화하며 전신에 걸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늘 주의를 해야 한다. 개회충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간으로 간 유충은 간을 뚫고 횡경막으로 이동하고 다시 횡경막을 뚫고 폐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폐를 뚫고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 림프를 타고 이동해 몸의 각 조직을 파괴하며 눈으로 가면 망막부종이나 심하면 실명을 하고 척수로 들어가면 사지마비가 발생하며 뇌로 파고들면 뇌경색이나 뇌수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소의 생간을 즐겨 먹던 남성들이 개회충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은 실제사례들이 존재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소고기에 비해 날로 먹는 경우가 거의 없어 개회충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문데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확실히 익혀 먹지 않으면 톡소포자충이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톡소포자충이란 고양이의 장에 서식하며 이것에 감염된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사람이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감염되는데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게 전염되는 톡소포자충의 감염 경로는 개회충과 비슷하지만 주로 동물의 간이나 폐에 기생하는 개회충과는 달리 톡소포자충의 경우는 동물의 근육이 더 많이 분포한다고 한다. 따라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부위에 상관없이 골고루 잘 익혀 먹어야 하며 기생충은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열에 매우 약한 것이 특징으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70~80도 이상(돼지고기 77도, 닭고기 82도 이상) 온도에서 모든 부위가 잘 읽을 때까지 충분히 익혀 먹으면 기생충의 걱정 없이 먹을 수가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5~8% 정도가 감염된 적이 있는 톡소포자충은 감염시 건강한 사람이라면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앓고 지나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감염된 상태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 시 갑자기 전신에 걸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외국에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눈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망막변성을 일으키기 쉽고 뇌로 이동해 뇌수막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가 잘못될 확률도 크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돼지와 닭사육 방식은 비교적 깨끗해 안전하여 최근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덜 익혀 먹어 톡소포자충에 감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외국에서는 톡소포자충의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모든 육류를 잘 익혀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이미 소의 생간을 즐겨 먹어 불안한 분들 중 소의 생간을 섭취한 1개월 이내라면 약국에 가서 구충제를 복용하면 되는데 몸에 들어온 지 1개월 이내의 개회충은 구충제만으로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덜 익혀 먹은 것 같아 불안한 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안심하고 생활을 해도 되며 갑자기 원인 모를 망막 변성이나 뇌수막염 혹은 전신에 걸친 이상 증세가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항체 검사를 통해 톡소포자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의사 처방 하에 약을 먹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기생충 걱정 없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는 법 >
1. 소를 비롯한 모든 동물의 생간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특히 내장 부위는 신선한 것에 한하여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 육류의 생간을 먹은 경우라면 구충제를 한 달 이내에 먹어 개회충 감염으로부터 예방하는 것이 좋다.
3. 생간 섭취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병원을 찾아 개회충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혈액검사를 해보도록 한다.
4. 톡소포자충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육류의 어떤 부위든 반드시 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5.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 잘 익을 수 있도록 얇게 썰어 센 불에서 약 5분간 바짝 구워 먹으며 숯불구이나 연탄구이로 먹을 경우 겉으로는 고기가 익은 것 같지만 속은 잘 안 익은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가위로 고기를 잘라 확인 후 먹도록 한다. 샤브샤브 역시 끓는 육수 안에서 충분히 고기를 익힌 후 먹도록 주의한다.
6. 젓가락으로 생고기를 만지고 입에 넣거나 다른 반찬을 집어 먹는 경우에도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생고기를 집었던 젓가락과 조리기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고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VCR2) 조지훈의 산업안전파일 (지게차 사고)
화물을 들어올려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기계인 지게차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지게차의 최고 속도는 약 시속 15km 정도 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매년 지게차 사고는 끊이지를 않는다고 한다. 2010년 지게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0명 부상을 당한 사람은 1,213명에 다란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보행자가 지게차에 치이는 사고로 지게차 포크에 화물을 가득 싣게 되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보행자를 보지 못해 치게 되는 것이다. 주변상황이 잘 보이지 않아 보행자나 함께 일하는 근로자를 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으니 지게차 옆에서 작업 중인 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을 불완전하게 쌓은 상태에서 급출발하거나 급정지하면 화물이 쉽게 무너져 작업하던 사람이 깔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지게차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포크를 조작하는 경우로 짐이 더욱 무너져 내리기 쉽기 때문이다. 지게차를 운전하는 사람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게차는 너비 1m, 높이 2m의 높은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어 균형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정지하는 상황이나 급회전 시 고정문이 없어 바닥으로 떨어지기 쉽고 무려 3톤이나 되는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지게차 사고를 예방하는 법 >
1. 지게차는 반드시 면허증을 가진 사람만 운전하며, 운전 시에는 안전모 안전띠를 꼭 착용하도록 한다.
2. 지게차에는 절대 사람을 태우지 않도록 한다.
3. 짐을 실을 때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만 쌓는다.
4. 적재된 화물의 크기가 클 경우 지게차를 유도할 수 있는 사람을 꼭 배치하도록 한다.
5. 지반이 약한 건설현장 굴착작업으로 지반 하중이 균일하지 않은 곳에서는 지게차가 기울어질 수 있으니 사용을 지양하고 지게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받침판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한다.
6. 대형마트에서 지게차를 사용하는 경우 이용객 특히 어린이의 접근을 막도록 한다.
VCR3)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 (목숨을 건 이색 다이어트)
목숨을 건 황당 다이어트 4위 두통약 다이어트
두통약을 많이 복용하면 구토와 설사를 하며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인터넷 정보를 믿고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 이 위험천만한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니 주의하도록 하자.
목숨을 건 황당 다이어트 3위 빈속에 술마시기
방법이라는 것은 하루 종일 굶다가 술만 마시는 어이없는 다이어트로 열흘만에 5kg이나 감량에 성공한다. 열흘만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돼지갈비를 맛있게 구워서 먹었다. 하지만 다음날 숨을 거둔 채 발견되고 만다. 그 이유는 바로 술에 의해 최악으로 떨어진 간기능 때문이다. 갑자기 열흘만에 고기를 먹자 고기 속의 암모니아 성분을 간이 전혀 분해하지 못해서 사망에 이르렀던 것이다. 빈 속에 마시는 술은 독약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목숨을 건 황당 다이어트 2위 햇빛 다이어트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태양에서 양분을 얻어 산다는 한 기인의 인터뷰를 보게 된다.
그날부터 단식에 돌입하고 황당한 햇빛 다이어트 한 달 만에 굶어죽고 만다. 스위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햇빛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려 4명이나 사망하였다고 한다.
목숨을 건 황당 다이어트 1위 회충 다이어트
회충이 장 안에서 지방을 모두 먹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이론으로 무장한 이 회충 다이어트는 실제로 중국에서 유행을 하였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칼라스도 회충 다이어트로 40~50kg을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혐오감을 견뎌내고 회충알을 삼켰고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회충은 장에서 영양소를 빨아들여 체중저하를 불러온 것이다. 하지만 뱃속에 꽉 들어찬 회충 때문에 장이 막혔고 극심한 고통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던 것이다. 이 엽기적인 회충 다이어트는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필수영양소까지 회충에게 모두 빼앗겨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회충이 장기를 막아 폐렴 및 장폐색의 우려도 있다.
앞에서 소개되었던 황당한 다이어트법 중의 하나였던 두통약 다이어트의 경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두통약의 성분 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구토와 설사를 하게 하고 일시적으로 체중이 준 효과를 보게 되기도 하지만 위벽이 헐며 위염이나 위궤양을 발생시키고 급격히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몸이 약한 사람은 실신하거나 의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오래전부터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변비약 다이어트의 경우 살을 빼기 위해 많은 양의 변비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는데 이에따라 잦은 배변으로 탈수현상이 나타나며 혈액이 끈끈해지게 된다. 최악의 경우 급성신부전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이다. 며칠간 식사를 하지 않고 레몬즙과 각종 재료를 희석시킨 물을 마시는 것으로 일정 기간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이 음료만 마시기 때문에 영향 불균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레몬과 고춧가루가 위벽 점막을 훼손시켜 위 질환을 발병하게 하므로 위가 약한 사람들은 레몬디톡스 다이어트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약간의 음식을 먹은 후 레몬 음료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체지방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며 지나친 식이제한으로 먹는 칼슘양이 부족하게 되면 뼈에서 칼슘을 꺼내서 사용하게 되므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골다공증이 증가하는 것은 이러한 지나친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