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모니카 수업받고 좀 이른 시간에 박물관을 향해 출발합니다.
박물관에도 잘꾸며진 식당이 있어서 가끔 거기서 해결했지만
오늘 저녁밥은 발견이의 맛집여행에서 고르려합니다... 이촌동 야래향이 있네요...
이촌역3번 출구로 나가 길따라 잠시가니 놀이터앞 2층에 있어서 찾기쉽네요.
식당들어서니 여점원이 몇사람이냐고 묻습니다. 혼자라니까 입구가까운 좌석을 안내하며 물한컵을 놉니다.
풍체 좋은 남자분이(형제가 운영한다니 그중한분?) 기왕 시원한 안쪽으로 앉으시라며 물컵까지 옮겨주십니다.
주인과 종업원의 손님 대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짜장면 주문하고 명함한장 받아다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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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잡지나 신문에 실렸던 기사가 테이블에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읽어봤는데
지금은 글로 옮길수가 없네요... 한마디로 국수와 요리맛이 좋아서 였겠죠...
드디어 짜장면이 왔습니다. 먹음직 스럽죠? 옛날 먹던 그맛의 국수와 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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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찾느라 미쳐 찍지 못한 사진 나오다 다음분들을 위해서 한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01047B3651DA421824)
이촌역 지하도로 내려가 습관대로 모노 레일에 올라섭니다.
왠일인지 움직이지 않네요... 타는 사람도 없고 다 걸어서 오고 갑니다.
끝나는 부분에 가서 보니 이런게 세워져 있더라구요.~ㅋㅋ 더위에 절약할수있는건 다 절약해야겠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011ED83651DA421B14)
오늘은 한번도 보여주지 않던 오리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
그동안 엄마는 애기 돌보느라 아빠만 볼수 있었던가봐요.
앞으론 오리가족을 종종 볼수 있을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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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물을 가르며 노는 새끼 오리를 보니 제마음까지 신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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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시간은 <고구려 고분 벽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선사고대관 고구려실(105호)에서장은경큐레이터님꼐서 열강해 주셨습니다.
죄송하게도 너무 어둡게 나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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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그려진 고구려 고분은 옛수도 일대에 집중되어있으며
6세기 이후가 되면, 이전에 표현되던 생활풍속도로 대표되는 현실세계가 벽화에서 사라지고
무덤의 수호자로 위상이 변모한 사신四神이 여러 신령스런 존재들과 함께 벽화에 등장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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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관무덤은 네모의 무덤에 커다란 돌을 이용해서 돌틈을 회와 풀을 섞어 메우고 그 위에 회를 덧칠을 한후 그림을 그림.
추운지방이라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크고 도굴등으로 외부공기 주입으로 결로현상이 생기거나 부식이 심해진 현상이며
원형에 가까운 그림은 돌벽면에 직접 그린 그림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34EB13751DB3B35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5933751DB3B5716)
길림성 지안集安의 대왕릉과 천추총에서 출토된 벽돌
이무덤들은 계단식 돌무지 무덤으로 무덤위쪽에 기와를 이은 건물을 세웠거나 무덤을 지키는 사람과 관련된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너진 돌속에 기와와 함께 섞여 있었으며 한쪽면에 무덤이 오래토록 보존되길 염원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글은 : 원하옵건대 태왕릉이 산처럼 안전하고 뫼처럼 튼튼하소서.
(무덤이) 천추만세토록 영원히 튼튼하소서.
(무덤이) 하늘과 땅처럼 튼튼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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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귀달린 청동항아리 삼국시대(고구려)5세기 경상북도 경주 금관총
그시절 이런 항아리를 만들었다니 ~~~
다 삭아 없어지지 않고 볼수 있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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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60호 월광사 원량선사 탑비의 보존에 관한 설명 조연태 규레이터님의 열강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연대 : 890년(진성여왕 4년)
소재지: 충북제천군 한수면 동창리 월광사지
신라 말의 고승 원량선사(816~883)의 부도비.
1922년 경복궁 경내에서 전시
1987년 부식이 심해 져서 해체 이전 전시하다
2004년 용산으로 이전하여 박물관내 역사의 길에 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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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비는 드믈게 볼수 있는 세종류의 돌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수 부분은 대리석. 입자가 고와서 세밀한 조각이 가능하답니다.
비신 : 높이 2.29cm 너비 97cm 두께24cm 사암으로 계선界線안에 2cm 정도로 구양순歐陽詢류의 해서가 새겨져 있었으나
글은 깍여서 잘 안보임.글은 탁본으로 잘 보존되어 있단 설명.
귀부 부분은 중립질 회색 화강암. 단단해서 하부에 받침으로 사용했나 싶습니다. 세밀한 조각이 힘든 암석
실내지만 많은 사람의 왕래로 부식의 원인인 먼지가 무척 쌓여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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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에 조각된 아름다운 이수부분을 가까이 보려고 ~~~
여기에 11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없는 대리석을 수입해서 썼나 싶어 질문했더니 정선에서도 있다는 사실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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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님께서 준비해오신 자료를 사진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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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64AC3551DA4231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AC93851DA4233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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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을 하는 모습인데 이때 유물이 마모되지 않토록 조심도 해야하고 사고도 날수있어서 다루기에 무척 힘든 작업이랍니다.
가운데 사진은 집진기로 모아진 먼지가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1년에 한번쯤 이런 청소를 한다는 말씀 ...
이분들이 항상 사고 없이 사명감으로 잘 보존해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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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70CB3851DA424017)
오늘은 조촐한 모임이었습니다. beautyran님 호연님 갑시다님 지화님 사월님 참석했지만 beautyran님 지화님 사정있으시고
대장이신 토로님도 회사일로 어린양 졸지에 고아~~ㅋㅋ
할수없이 사월님께 부탁드려 그동안 잘 안가본길도 가보며 네사람이 조촐하며 행복한 저녁나들이 했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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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10E413451DA424423)
탑에 비친 그림자가 에집트 조각상 둘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켜서 올렸는데
매번 볼때마다 신기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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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끝~~~ ^^*
다음주는????? 기대하셔도 될겁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리고 몸살은 안나셨는지요?
아마 지금쯤 모종한 꽃들이 반듯하게 고개를 들고 있을 듯 합니다...ㅎㅎ
꽃들이 예쁘게 커주기만 한다면 최고의 보람과 기쁨이겠죠 ~~
몸살도 안나고 좋아요.어제 저녁 우중에 성내천도 두시간 걷고~^^*
이틀간 많은 일을 했는데~~토로님은 괜찮으셔요?
대단하신 찰랑찰랑님....^^
저도 기분좋은 피곤함으로 어제 바쁜 하루 마치고..
저녁에 친구 만나서 선유도역에 유명하다는 우렁된장찌개 찾아가서 먹고, 수다 떨고....^^
찰랑님의 글솜씨가 날로 비상하고 있네요.대단하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번주에 용산에서 뵈요..
숙제 마치고 나니 내일 또...
이번주는 좀 일찍 올리도록 해야겠어요.내일뵈요.^^*
지난주엔 제목도 '삶과 죽음의 경계'여서 기대되었지만
외국에서 잠시 들른 친구와 약속이 있어 그림의 떡이었죠.
찰랑찰랑님의 후기 반갑게 보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안보이면 궁금한 멤버중 한분 세린님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셨겠네요.~~^^*
연꽃속에 오리가 한가로워 보입니다.
11한마리 탑비도 근엄해 보이기도 하고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찰랑찰랑님~
계곡물속의 해맑은 얼굴의 풀순님이 떠오릅니다.
풀순님이 저보다 물을 더 즐기시나봅니다.~^^*
너무 늦게 올려서 미안해요.~~~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연상됩니다. 가히 찰랑님의 후기 솜씨가 본 궤도에 진입하신 듯 해서 보기 좋습니다.
다음 주에도 부탁합니다. 야경사진을 찍으러라도 한번 참가해야 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참석하셔야죠~^^
ㅠ...근데 누가 저 맨 위에 제 댓글은 삭제를 해 버리셨네요....ㅎㅎ
그러네요???
찰랑님!! 괴산 양반길 다녀오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어느새 박물관 후기도 올리시고, 대단하십니다~~
짱이예요♪♪
코스모스, 채송화, 맨드라미가 비 맞으며 자리 잡아가고 있겠지요? 마을 감상하며 걷다가 산딸기 따먹었던길 꿈길이었네요~~ 괴산 2차 모임 함께 해주신 토로님 찰랑찰랑님 갑시다님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뵐께요
후기는 영 ~엄두가 안났는데 호연님의 강력한 힘을 받아서 올리게 됬죠~~
꽃밭보러 또 가야겠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고~~
즐겁게 다녀와서 그런지 싱싱하게 보내고있어요.
오늘 볼수없어 아쉽지만 담 기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