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아침 호텔금오산에서 제13회 구미GERI포럼이
있었습니다.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이상훈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의 특강이 있었는데,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하여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강화함으로써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경제전략인 창조경제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에 대한 특강 내용 중
경주최부자집 가훈에 대한 예기가 있어 옮겨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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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300여년 간 부(富)를 이어온 뒤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경주 최 부자 가문의 자신을 지키는 교훈, 육연(六然)입니다.
자처초연(自處超然) : 스스로 초연하게 지내며
대인애연(對人靄然) : 남에게 온화하게 대하며
무사징연(無事澄然) : 일이 없을 때 마음을 맑게 가지고
유사감연(有事敢然) :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
득의담연(得意淡然) : 성공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고
실의태연(失意泰然) : 실패했을 때는 태연히 행동한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들 때는 땅을 늘리지 말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 등
최 부잣집의 집안을 다스리는 교훈 6가지가 우리에게
근검절약과 성실, 그리고 이웃 사랑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면
자신을 지키는 교훈 6가지는 우리들에게 바른 마음가짐과 처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재물은 분뇨와 같아서 한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라고 가르친 최부자집이
가훈은 동반성장에 대한 단상으로 떠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