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를 싫어하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꼽사리좀 끼고 싶어 지난 글을 실어 봅니다. ㅎ ㅎ ㅎ
Golf story.
나는 golf를 치지 못 한다. 별로 흥미도 없다.
어느 모임에서 그 귀한 시간에 golf를 화재로 삼는 친구를 보면 정말 웃긴다. 쌘드에 빠젔는데 어떻게 치니까 hole에 드러가더라. 누구 보다 내 점수가 좋았다.
아무 의미없는 대화로 시간을 보낸다. 더 웃기는 것은 그런 대화에 흥미를 갖고 열을 올리는 친구다. Golf가 운동 이란다. 물론 걸어 다니는 운동 이지. 사교장? 돈 내기? 시간 때우기? 인생 자랑하기? 그래서 나는 흥미를 못 느끼는 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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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얼마 전에 golf shop에서 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드나드는 손님 중에 잘 치는 사람도 있고, beginner 도 온다. 내 역할은 상품을 파는 것으로 자연히 beginner 의 질문에는 설명이 필요하다. 요령은 잘 치는 golfer 의 설명을 듣고 beginner 에게 이해를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한 선수도 합리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자기의 golf form 만 보여준다.
이를 기본으로 과학적인 이론을 만들고, 초보자에 설명을 할라면 상대방이 최소 고등학교 물리학은 이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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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순전히 나만이 터득한 그럴 듯한 이론으로 독자들에 강요 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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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는 ball 을 hole 에 가장 적은 타 수로 넣는 game 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방향과 장타의 game 으로 경쟁 한다.
우선 공을 칠때 club의 heel 에 맞으면 좌방향으로, toe에 맞으면 우 방향으로 갈수 있다. 역시 공의 타점을 표시 해 가며 많은 연습을 하여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항상 고정 되어야 겠다.
다음은 공이 날아갈때 수평과의 각도 (launch angle)이다. 너무 높히 날라가면 사거리가 짧아진다. 이론적으로는 진공 상태에서 45*로 칠때 가장 사거리가 길다. 그러나 공기 저항을 고려하면 공의 속도가 클수록 고도가 낮아야 한다. 더구나 공의 회전 시 dimp 의 역할로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을 다소나마 연장 시킬 수 있다 하니 다행이다. Driver 에는 head의 기울기가 (loft) 9*, 10*, 11*, 12* 로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젊고 기운이 쎈 선수는 9*에 stiff shaft를, 노인이나 여자는 12* 에 soft shaft 쪽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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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fact는 공의 속도다.
물리학 시간에 mv = MV 라는 운동량 법칙을 기억할 것이다.
(m; 공의 중량, v; 공의 속도, M; clubhead 의 중량, V; clubhead 의 속도)
mv = MV 에서 MV가 정해 젔을때 v를 최대한으로 하기 위해서는 m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v = MV/m). 즉 공의 중량을 줄이는 것 이다.
그러나 공기 저항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공의 표면적과 최소한의 중량과의 함수 관계를 고려 해야 하므로 그 이상 줄일 수 없는 임계 질량으로 정했을 것 이다. 이제 나머지는 MV 이다. v를 높이기 위해 MV를 늘려야 한다.
M (club head의 무계) 을 늘리면 V가 낮아진다.
즉 Toyoda 차와 GMC truck이 100m 경주를 하면 그 종착점에서 Toyoda는 훨신 빠른 속도로 지날 것이다.
그래서 M을 handle 하기 쉬운 중량으로 정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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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V 이다. V를 최대로 늘리기 위해 head의 중량을 titanium 합금으로 줄였고, back swing을 할때 impact 지점으로 부터 멀리 하여 head의 속도를 늘린다. 즉 back swing의 정지 점 (speed 0)에서 힘을 가해 그 속도를 가속 시키는데 impact 점까지 거리가 길어야 club head speed가 빨라진다. 다시 말해, 높은 곳에서 공을 떨어 뜰이면 시간이 길 수록 (혹은 거리가 길 수록) 가속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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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impact point로 부터 back swing을 최대로 길게 하기 위해
1. 왼쪽 다리를 살짝 든다.
2. back swing시 왼 팔을 펴서 위로 돌린다.
3. 허리를 오른쪽으로 돌린다.
4. 왼 팔목을 꺾어 club head 를 더 돌린다.
이 모든 행동이 back swing의 거리를 길게 하는 과정이다.
5. 자세를 흩트리지 않기 위해 시선을 공에 고정 시킨다.
6. club 보다 먼저 왼쪽 다리와 허리를 원 위치로 하고 왼 팔을 편 채 오른쪽 다리를 왼쪽으로 비틀면서 swing을 한다.
이상의 principle을 알면 golf form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사실 운동을 할라면 생산성 있는 장작 패기가 훨신 좋습니다. 10번 처서 10번 같은 방향으로 정확 하게 공이 갈수 있도록 자세를 고정 시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가 봅니다. golf는 과학이지 감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sports와 같이 관중들이 보기에 즐거워야 하는데 실상 player는 매 순간 과학적으로 심각 합니다.
아침에 배워서 오후에 다른 사람 가르치려드는 게 골프잖습니까 절친 부부와 라운딩을 하는데 골프에 죽고 골프에 사는 그 남편분이 싱글. 저는 도살장에 끌려간 소마냥 마지못해 코 앞에다 공쳐놓고 제 차례가 오면 옆지기 쪽을 봅니다 그러면 옆지기가 몇번으로 치라고 하는데 싱글인 그 칭구분도 저한테 몇번으로 치라고 합니다 옆지기와 그 친구분이 같은 번호를 말해주면 다행이지만 서로 다른 번호 말하면... 가뜩이나 어거지로 끌려나가 치는 공..스트레스만땅입니다 옆지기 말듣자니 싱글 친구한테 예의가 아닌 것같고 싱글친구 말대로 하자니 옆지기 눈치가 보이고.... 난감하네...... ㅎㅎㅎ
첫댓글 백스윙이 길어질수록 힘이 더커진다는 이론인데 그런 원리라면 극도로 백스윙을 짧게 단순화시킨 박인비선수의 스윙원리를 설명하기힘들죠 ㅎㅎㅎ 님이 말씀하신대로 골프는 거리내기나 힘만쓰는 운동이 아니라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스포츠입니다
저두 오래 골프하다가 지금은 별로 운동이 되는것 같지 않아서 그만 두었구요 옛날에 한참 골프에 빠졌을때 골프이론을 가지고 열심히 토론하던 생각이 나서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Teaching Pro로 전향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저도 플레이는 보기인데 이론은 싱글 수준입니다.ㅎㅎㅎㅎ 말씀해 주신것 알면서도 마음따로 몸따로 노는것이 골프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첨부한다면 은퇴후에 시간 죽이기에는 골프만한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운동을 할라면 생산성 있는 장작 패기가 훨신 좋습니다.
10번 처서 10번 같은 방향으로 정확 하게 공이 갈수 있도록 자세를 고정 시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가 봅니다. golf는 과학이지 감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든 sports와 같이 관중들이 보기에 즐거워야 하는데 실상 player는 매 순간 과학적으로 심각 합니다.
마스터 챔비언쉽과 어거스타 골프 코스를 만든 골프의 전설 바비 죤스는
골프는 18홀 골프코스에서 치는것이 아니라 양쪽 귀와 귀사이 6 인치에서 치는 것이라 했습니다
골프 이론 감사 합니다
골프는 과학입니다.^^
아침에 배워서 오후에 다른 사람 가르치려드는 게 골프잖습니까
절친 부부와 라운딩을 하는데 골프에 죽고 골프에 사는 그 남편분이 싱글.
저는 도살장에 끌려간 소마냥 마지못해 코 앞에다 공쳐놓고 제 차례가 오면 옆지기 쪽을 봅니다
그러면 옆지기가 몇번으로 치라고 하는데 싱글인 그 칭구분도 저한테 몇번으로 치라고 합니다
옆지기와 그 친구분이 같은 번호를 말해주면 다행이지만 서로 다른 번호 말하면...
가뜩이나 어거지로 끌려나가 치는 공..스트레스만땅입니다
옆지기 말듣자니 싱글 친구한테 예의가 아닌 것같고
싱글친구 말대로 하자니 옆지기 눈치가 보이고....
난감하네......
ㅎㅎㅎ
아주 현실감있는 갈등의 순간이셨습니다 . .
그럼 그런 곤경을 어떻게 헤쳐 나가셨는지 매우 굼금하네요 . . ㅋ
대사님, 골프도 한 경지 터득 하셨군요 .. 언제 실전 참여가 가능하실런지요 -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