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선 시간은 지난 5월28일 광주 팬싸인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광주 팬싸인회 때 싸인받으려고
저는 미리 사진 한 장을 흐르는강물처럼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우리 집 근처 사진관이 문을 닫아서 광주에 사는 강물님이 그 사진을 인화해오시면
제가 현장에서 전해받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저런 상황으로 결국 광주를 못가게되었어요 ㅠㅠㅠ
저는 서울에 혼자 남겨져 엉엉 울고 있었어요 어허엏어허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를 불쌍히 여긴 '레나박' 님과 '흐르는강물처럼'님은 위로의 전화를 해주었지만.. 전 계속 울뿐..
그 바로 이틀전인(5월26일) 백상에 다녀와서 목소리는 다 쉬어서 전화로 절규만을 보냈답니다.
'레나박'님이 엉엉우는 저를 불쌍히 여겨.. 전화로 말씀하시더군요
"내가 다트 또 해서 번호표 하나 더 받아서 내꺼 받고 니꺼 대신 받아줄게"
전 알았다고 고맙다며 전화를 끊었지요.
몇분 뒤 '흐르는강물처럼'님도 저를 불쌍히 여겨.. 전화로 말씀하시더군요.
"내가잉 엄~진이 싸인을 대신 받아줄텡게 울지말래잉"
전 역시 알겠다며 고맙다며 전화를 끊었지요.
곧 언니가 도착하시고 '레나박'님이 영상통화를 해줘서
언니가 밴에서 내리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엉엉어어어어어엉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이내 전화는 끊기더군요
"이제 끊어라 나도 좀 봐야겠다"라는 마지막 한마디와 함께....
전 우울우울모드로... 그렇게 있었습니다.
이내 광주 팬싸인회가 끝나고 강물님께 사진 한장을 폰으로 전송받았습니다.
그건 바로......
바로 광주에서 서울로 날라온 우리 언니의 메세지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싸인을 전송받고 저는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강물님한테도 햇님한테도 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오오 나의 남신, 하사에 여tothe신 애정님이 있다면 남to the신은 흐르는강물처럼님입니다.
나중에 싸인 실물은 장기자랑 연습하러 강물님이 서울에 오셨을 때 전해받긴했는데
처음 저 사진 파일 전송으로 받아서 볼 때...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to.엄진' 이렇게 쓰시면 보통 멘트에서는 따로 이름을 안부르시는데~
저기에선 'to.엄진'해놓고
또 멘트에서 '엄진아!' 라고 불러주셨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들은 '과대해석이다'라고 할 지 몰라도
전 저 대목! '엄진아!'라고 불러주는 대목에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정말 기분이 묘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막 언니가 부르는것만 같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까요.. 아주 오래 고민해봐도 그 때의 감정을 표현할 만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네요 ㅠㅠ...
음.. 저 싸인멘트를 쓰면서 언니가 저에게 '편지를 쓰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ㅠㅠ?
왜 보통 편지를 쓰면 편지 받는 사람은 눈 앞에 없지만 떠올리면서 하고 싶은 말을 쓰잖아요~
저거 쓸 때 만큼은 언니가 제 생각하면서 써주신거라 생각하니... 하 .. 몰라요 표현안되요!! 무튼 완전 감동적이였어요!!
거기다 무려 '고맙고 사랑해 1023' 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고맙고 사랑해 1023'
혼자 싸인쳐다보며 "나도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를 얼마나 외쳤는지..
뭔가 멀리서 저 싸인을 전해 받아서 더 햇님한테 고맙고 감동받은 날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나중에 다시 보니 'to.엄진'이건 좀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진이를 "야 황진!" 이렇게는 안부르잖아요~ ㅋㅋㅋ 제 닉네임도 황진이에서 성만 바꾼 엄진이인데
"to.엄진"이렇게 쓰여있으니 좀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각에서는 '햇님이 니 이름 엄진이가 아닌 엄진으로 아시나부다'라며
햇님과 저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는 세력도 있었죠.
그 세력은 량량.... ㅋ 하지만 전 그 이간질에 넘어가지않았어요!!
나중에 강물님 얘기를 들어보니~
광주 팬싸에서
강물 : 엄진이 아시죠?
햇님 : 네에..~
강물 : (인화해간 사진을 내밀며)엄진이가 지금 광주에 못내려와서 서울에서 엉엉 울고 있어요~잉
햇님 : (빵터짐) 아하하핳하하하하하핳ㅎ하핳
강물 : 그래서 제가 엄진이 대신 싸인을 받아줄랑께요
햇님 : (혼잣말 비스무리하게) 엄진이~ (라고 부르며 사진 보고 또 웃다가 싸인하심)
요거요거가 그 인화한 사진 보시는 장면이라네요~ ㅋㅋㅋ (다니엘횽♥이 찍어준 사진 ㅋㅋㅋ)
아 그리고 나중에 후기들 보니까~
제가 갔을 땐 그런거 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밴 앞에서 "하지원 사랑합니다" 이런거 외쳐서 우리 언니가 무려 손으로 하트까지 만드시며 거기에 화답하셨더라구요ㅠㅠ
그거 보면서 얼마나 또 끙끙 앓았는지요....
'나도 잘할 수 있는데... 나도 저런거 하고 싶은데...' 라며...ㅋㅋㅋ
그렇게.. 참여하지도 못한 광주 팬싸는 끝이 났습니다.
참여하지도 않은 팬에게 저런 감동돋는 싸인해주신 우리 언니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본인 싸인을 포기하면서도 제 싸인을 받아주신 NEW남신 강물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 죄송하네요참.. 이제야 광주얘기 끝났는데.. 영등포얘기를 쓰려하니 죄송스럽네요...
-------------------------------------------------------------------------------------------------------------------
시간이 흐르고 흘러 두둥두둥!!
6월11일!! 5월28일부터 이를 갈며 기다렸던 이 순간!!!!!!!!!!!!!!!!!!!!!! 두구두구두구두구
자유공간에 글 한번 올렸는데..
제가 미용실에서 머리 난도질을 당해서 머리가 상당히 부시시한 상태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아침부터 이 삔 꼽았다 저 삔 꼽았다 고민하다가 시간이 너무 지체될듯하여 집에 있는 머리삔 다들고 영등포로 고고!!
와우 제가 11시 좀 안되서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나날이 오프나오시는 팬들이 늘어나는 것만 같아요!!
진짜 여배우계의 아이돌이시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표를 주지 말라는 크로커다일 본사의 지시 덕택에(?) 우리 1023은 백화점 문 열리고 부터 3시까지 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서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오랜만에 만난다고 또.. 구두신고 갔더니 다리는 아파오고..
제가 원래 말이 좀 많은데.. 지치면 말이 줄어들거든요? 그 날은 말 수가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다들 점심 굶고.. 회원분들이 사오신 머핀, 쿠키, 육포, 우유 등으로 배를 채우고~~
저마다 준비한 선물을 서로 보여주며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렀답니다.
'해원입니다'님 량량이, 레나박, 다니엘썬언뉘, 포동오퐈 등등
여러 회원들의 코치를 받아서 결국 머리삔을 골랐어요!
언니 등장하기 직전에 화장실가서 삔을 머리에 장착하고! 드뎌 언니 등장!!
근데 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언니가 등장해서 자리에 앉을 때까지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산 팬싸인회 때랑 비슷하다" "오오 완전 이뻐" 이런 말만 낑겨서 듣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요 ㅠㅠㅠㅠ
줄 선 팬들이랑 일반인 팬들이랑 제대로 경계도 하지 않아서 우리의 한땀한땀 언니님하가 다 막으셨다능..ㅋㅋ
noin님은 새치기 하는 사람 때문에 열받아하고 있고..ㅋㅋ
혜은이는 내 원피스 허리띠 자꾸 팅기며 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량량이는 햇님한테 할 말 두가지를 정리하고 있고....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은 흘러흘러~
제 앞 순서가 량량이였어요!!
량량이는 시가ost를 들고 싸인받으러 고고씽!!
전 마음이 급해졌어요, 그 순간 젤 중요한건 떨어질랑말랑 위태위태한 머리삔!!
량량이가 싸인 다 받기전에 어서 머리삔 점검을 해야되는데
언니를 한달만에 보는지라 손은 떨리기 시작하고ㅠㅠㅠㅠㅠ
전 다급하게 뒤를 돌아 각종 언니오빠들에게 물었어요!!!!!!
(각종 언니오빠들.. 포동, 레나박, 다니앨썬, 감동지원, 한땀한땀 등등)
"내 머리랑 삔 어때요?!! 괜찮아요?!!! "
그러니까 각종 언니오빠들이
"-_-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이뻐이뻐-_-" 라고 말하시더군요 ㅠㅠ
흑흑 귀찮아서 다들 대충대충 답하는 것 같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최대한 삔을 이쁜 위치에 꼽고 거울 한 번 보고!
둑흔둑흔 심장박동수가 90을 넘어가는게 느껴지고...!
준비한 선물 설명을 위해 미리 상자 뚜껑 열어놓고 둑흔둑흔
드디어 23살인 량량이가 23살이라 적힌 싸인을 받고 퇴장!
5월7일 부산 팬싸인회 이후 약 한달만에
우리 언니보러 한발 한발 걸어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했죠,
'오늘도 역시 사람들이 많으니까 최대한 빨리 받고 빨리 끝내자!!'
'난 이제 시간 오래끌어서 끌려나가는 그런 팬이 아냐'
'선물 설명을 먼저 하고 할 말을 할까?'
한 두세발짝 걸어가서는 또 털썩 무릎을 꿇었더랬지요~
친구 모모양은 그러더군요 "네 무릎은 너무 싸!!!"
량량아 너두 꿇어봐, 나 편하고 햇님 편하고 1석2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량량이 무릎은 너무 비싸서 힘들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다시 본론으로가서..
무릎을 탁 꿇고 마음이 급해도
일단 싸인이 먼저니까 준비해간 싸인받을 사진을 드렸어요 언니한테!
근데.. 나중에 세나님이 하는 말이ㅠㅠ
내가 우리 언니한테 사진을 던졌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휙 ㅋㅋㅋㅋㅋㅋ
믿기지않았지만... 레나박오빠랑 뱀친구가 찍어준 동영상으로 다시보니...
정말 휙 던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언니 죄송합니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언니 일단 그 사진보고 한번 웃으셨어요~ㅋㅋ
이 때 였어요, 애정님이 저에게
"싸인 하나만~~!!"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래서 애정님께 "네!ㅠㅠ 싸인 1개에요!!" 라고 대답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뎌 우리 언니가 말을 하셨어요!!!!
사진 보고 한번 웃으시더니
저를 보고 딱 처음 하신 말이!
"저번에 보낸 분은 누구야?!"
"저번에 보낸 분은 누구야?!"
"저번에 보낸 분은 누구야?!"
"저번에 보낸 분은 누구야?!"
"저번에 보낸 분은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광주 때 제 싸인을 강물님이 대신 받아서 궁금하셨나봐요!!
그러나 언니와 1달만에 만나서 오붓하게 언니와 얘기하고 싶었던 저였기에,
'제가 못갔는데 1023인 강물님이랑 레나박오빠가 제 꺼 대신 받아준다고 해서 대신 받은거에요
제가 10살 많은 오빠를 광주로 보낸게 아니라 우연히 미리 제 사진을 보내놓아서 그게 가능했던거지요
무튼 그 때 그분은 1023인 흐르는강물처럼님이에요'
라고 주절주절 말하면 시간 다 끝나버릴 것 같아서..
전.. 그냥 이렇게 대답했지요.
"아,, 그냥 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죄송해요 강물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남to the신, 그대도 햇님을 사랑하는 팬이기에 저의 마음을 이해하리라 믿어요!!!)
그런데 그때였어요!!
애정님이!
흑 갑자기 팔을 주우우욱~ 뻗으시더니
측면에서 햇님 사진 촬영한다고 서있는 강물님이 그 사람이라고 알리셨어요!
그리고 우리 언니는 그 쭈욱 뻗은 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시고는 강물님을 보셨어요
사진 촬영하던 강물님은 언니에게 손을 한번 들어보이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강물님은 이번에도 본인 싸인을 안받으시고 사진 찍기에 전념하시고 회원분들에게 사진을 뿌려주셨죠^^)
우리 언니는 강물님을 보고는 "아 맞아 저 분,,," 이라고 말하시고~
전 강물님 방향으로 돌아간 우리 언니의 얼굴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렇게 앉아있었어요!ㅋㅋㅋ
언니는 거의 바로 다시 고개를 돌려서! 제게 뭔가를 말하려 하셨어요!!!!
우리 언니가!! 나한테!!
"그래 저번에 저분이 대신..."
까지 말하셨는데 ㅜㅜ!!
우리언니가 말하고 있는데!!
그걸 끊었어요 누군가가!!!!!!!!!!!!!
하..ㅋㅋ 이제 우리 언니한테 내 얘기 좀 하나 싶었는데 이번엔...
..........
.........
..........
...........
크로커다일 관계자 아저씨가 갑툭튀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가 좀 몇발자국 떨어져서 계셨는데
절 보고는 반가우셨던건지
언니 뒤로 일부러 그렇게 사람들 비집고 오셔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ㅠㅠ
4월16일 인천팬싸인회 때 그 아저씨랑 좀 친해져서 제게 우리 언니 크로커다일 판넬(?) 챙겨주셨거든요~
인천 때 후기보면 아저씨와의 일화가 꽤 많았죠 ㅋㅋ
그리고 탁구공 꽃다발 때문에도 기억하시고...
무튼..네..저두 아저씨 반갑긴 반가웠는데 ㅜㅜㅜㅜㅜㅜ
아저씨 거기서 말걸면 어뜩해요 ㅜㅜ 엉엉
가뜩이나 바쁘고 정신없고 떨리는데 아저씨가 나타나시더니
"저번에 그 인천에도 온 학생맞지?^^" 라고 묻는거에요 ㅠㅠ
아주 해맑게도 물으시더군요 ㅠㅠ
아니 나 싸인 다 받고 나갈 때 인사해도 되는데
왜 언니가 말하고 있는데 그 틈에 들어오셔서 그러시는지 ㅠㅠ
우리 언니는 제게 뭐라고 말하시려다 그 아저씨가 오니까
하려던 말을 멈추고 그냥 싸인하셨어요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너무 다급해서 아저씨에게
"예ㅠㅠㅠ.. 맞아요ㅠㅠ 그 때 이거(판넬)주셔서 감사했어요, 근데 지금 바빠서-_-"
라며 저리가라는 손짓을 해버렸다능..............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 반가웠어요! 저보고 반갑다고 인사하셨는데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답니다.
다음 크로커다일 팬싸가 또 있다면 그땐 음료수 한 잔 드릴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싸인할 때 말걸지는 마세여 ㅠㅠㅠㅠㅠ 아저씨 쏴리!!
하...세상이 좋아져서 이 과정이 동영상에 담겨져있네여
회원님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캡쳐를...
다시 생각해도 억울해서 다른 각도의 사진을 또 보여드릴게요 ㅠㅠ
우리 언니가 먼저 저를 가르키며 말하는데 아저씨가 또 저를 가르키며 말하고 ㅠㅠ
언니는 누군가 싶어서 아저씨 쳐다보고 ㅜㅜ 이게 뭐에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끝나고 드디어 언니와 저 만의 시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마음이 더 급해지고
오랜만에 언니봐서 너무 떨리더라구요
상자에서 선물을 꺼내 소개하려는데 손이 덜덜덜... ㅋㅋㅋ
이번엔 요걸 드렸어요!
운영진님이 이번 소풍이 실내에서 진행되어서 양말을 신는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생각했죠!
총 3개 언니 드렸어요!!
그 중 두개는 언니꺼! 하나는 배두나씨꺼!
양말에 문구는 언니꺼 [최고의여배우 하지원] [1023최고야♥]
배두나씨꺼 [두나야, 코리아 대박!]
요거랍니다 ㅋㅋㅋㅋ
전 또 정신사납고 산만하게 언니한테 설명해드렸지요 ㅠㅠ
엄진이 : 떨려요 한 달만에 보니까 ㅠㅠ언니 이거 양말 소풍 때!
(애정님 쳐다보며) 소풍 때 양말 신는거 맞죠?
애정 : (끄덕끄덕)
엄진이 : (다시 햇님을 보며)언니 소풍 때 이거 신고오세요!
그리고 이건 배두나씨 꺼에요, 하나 주세요!
햇님 : (싸인하시며) 아..^^
엄진이 : (혹시 오해하실까봐) 배두나씨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햇님 : 아하하핳ㅎ핳하하핳 ^ㅡ^ ...마음이 예쁘다... ^^
이 대목에서 언니가 예쁘다는 저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요?
1. 소풍 때 신을 양말을 준비한 마음
2. 우리 언니 양말과 함께 배두나씨 양말도 준비한 마음
3. 배두나씨를 좋아하지는 않는 마음
4. 다른 말 했는데 엄진이가 잘못 들었다.(사실 잘 안듣기긴했답니다 ㅠㅠ)
그렇게 저의 싸인타임은 끝나가고.. 전 양말 소개와 함께 소풍 때 신고오라는 말도 끝났으니~
상자를 주섬주섬 다시 챙겨서 애정님께 드렸어요~
예전엔 곧 죽어도 언니 드리고 오거나 책상에 올려놓고 왔는데 이젠 알아서 척척 바로 운영진님들한테 전달 ㅋㅋ
그러고 나니 언니가 싸인을 다 끝내시고 제게 주시더라구요~
싸인을 제게 건네주시며 하시는말....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안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오기 전에 회원들 의견 반영해서 머리삔 고르고
고심끝에 장착하고 간게 효과가 있었나봐요!!!
마음이 예쁘단 소리도 하시고
못본 사이에 더 예뻐졌단 소리도 하시고
쑤..쑥쓰럽네요 언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자친구나 뭐 그런 사람들한테 그런 소리 들어도
언니한테 듣는 것만큼은 안 좋을것 같아요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수줍게 대답했죠
엄진이 : "아~앙 감사해요^^*"
햇님 : (빵터지는 웃음말고 미소띠는 웃음말고 그 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진이 : (자리에서 일어나며) 언니 소풍 때 뵈요!!!
햇님 : (양손 흔들며 인사해주시며) (끄덕끄덕) ^ㅡ^*
그리고 힘차게 악수를 하고
전 악수를 끝내고 언니는 양손인사 하시고...
그렇게 전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광주 팬싸 못가서 "하지원 사랑합니다" 그걸 못해본게 한이 맺힌걸까요?
돌아나가려다 갑자기 언니를 보며
"언니 사랑해요 으워어ㅓ" 라고 외친뒤 줄행랑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뜩이나 말 많고 너무 떨어서 산만해보였을텐데...
마지막까지 참...
딸사랑님네 아이들처럼 이뿌게 서서
하트 날리며 차분..하게 그러지는 못할망정...
다 큰게..
갑자기 '언니 사랑해요'를 외치더니
알 수 없는 괴성 "으워어어"를 지르고 뛰어나가다니요ㅠㅠ흑..
계획되지 않은거라 저 스스로 당황스럽고 조금은 부끄러워서
뒤도 안돌아보고 괴성을 지르며 전 그렇게..퇴장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제가 괴성지르며 뒤돌아 뛰쳐나갈 때...
우리 언니가.. 무려 저에게도 하트를 날려주셨다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같이 그것도 못보고 혼자 뛰쳐나갔으니 ㅠㅠ
얘기로만 들었으나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세상이 좋아져서 우리 언니와 있는 순간순간이 각종 회원분들의 카메라나 동영상에 실렸음에도 불구하고..
하트를 포착한건 흐르는강물처럼님 딱 한분이더군요 ㅠㅠ...
이번 후기의 남신 중의 남신은 흐강님이죠?ㅋㅋㅋㅋ
이건 아마도.. 다들 제가 악수하고 퇴장해서 가는 줄 알고 안찍는데 제가 갑자기 소리지르고 튀어서 그런듯..ㅎ
이걸 제 눈으로 못봤단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언니가 하트 만들어주는데 당사자는 뛰쳐나간다고 못보고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언니는 저런 표정을 지으며 하트를 날리는데 ㅠㅠ
내가 산만하게 혼자 괴성지르며 뛰어갔으니.. 나참.. ㅠㅠㅠㅠㅠㅋㅋ
그렇게 제 싸인타임이 끝나고~ 측면쪽에서 언니 계속 싸인하시는거 쳐다봤어요~ㅋㅋㅋ
그런데 레나박님이 그러더라구요
레나박 : 오늘 지원씨 핫팬츠 입으셨다.
엄진이 : 우오오오오 정말?(둘 다 언니 등장할 때 사람들에 가려서 못봤거든요 ㅠㅠ)
레나박 : ㅇㅇ 나 싸인받을 때 보니까 그렇더라
엄진이 : 난 싸인받아도 무릎 꿇어서 안보이더라
관계자가 언니 보는 시야를 막으면 1023회원들 폭풍처럼
"아 나와주세요"
"아저씨~ 안보여요!"
버티다가도 결국 비키시는 각종 관계자 아저씨들..ㅎㅎ
딸사랑 : 저 사람은 뭐야 왜 들어가서 사진찍어?!
엄진이 : 언니! 운영진님이에요!! 그 외국갔다 오신!!
딸사랑 : 아.. ^^ 실수했네^^
그렇게 옆에서 언니만 뚫어져라 쳐다봤지요.
여전히.. 애기 볼따구 터치하시는 언니를 보며 또 옆에서 구경하며 폭풍질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인회 끝나니까 힘이 쫙 빠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또 순간적으로 힘이 났던게..ㅋㅋ 뒤늦은 제 싸인확인..ㅋㅋㅋ
to.엄진이 요 부분에
엄진'이' 의 ㅇ 요부분을 하트로 쓰셨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멘트는 '고마워 1023...♥'
하트 모양은 개인적으로 부산팬싸 때 받은 하트가 가장 이뻐요!
하지만 언니가 주는 하트는 뭐든 다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나박님은 맨날 '건강하세요~' '건강하길..' 이런 멘트라면서 본인이 아파보이냐며 그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인회 끝나고 약 4~5시간 동안 하이힐 신고 서 있다가
내 싸인 받고 또 옆에서 언니 계속 쳐다본다꼬..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듯했는데 나중에 강물님의 저 하트포착 사진을 보며 기운을 냈답니다. ㅋㅋㅋㅋㅋ
하.. 그렇게 우리의 영등포 싸인회는 막을 내렸어요~
-----------------------------------------------------------------------------------------------------------
으아.. 1023회원들과 있었던 일까지 쓰려면 저 며칠더 써야할 듯하니..
이번엔 짧게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 : 한강에 가서 치맥을 먹음, 미성년자 1023에겐 회비를 받지 않았고
대학생인 1023에게는 몇천원의 회비만 받음, 미성년자들은 여기서 집으로 보냄.
2-1차 : 갈사람은 가고 한 10명 가까이 종각역 백세주 마을로감
전 집이 근처라 옷갈아 입고 한약 먹으러 집에감.
(이제 햇님 볼 일도 없겠다 싶어서 구두와 치마를 집에가서 벗어버리고
안경끼고 그냥 티와 바지를 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돌아옴,몇몇 분 날 보더니 흠칫놀라심 ㅜ)
2-2차 : 운영진님들과 오래된 팬분들이 많이많이 오심, 여전히 백세주마을이지만 테이블을 옮김
저마다 테이블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눔.
우리 테이블의 이야기 주도권은 카뤼쑤마있으신 용두 언니님하에게!
시사회 도는 팁?! 시사회 가기 작전! 뭐 이런 얘기도 해주셨고..
1023관련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어요 ㅋㅋ 글고 감동지원언니는 자기가 준회원인지 정회원인지 모르셔..ㅋㅋ
3차 : 운영진님들과 오래된 팬분들은 이만 떠나시고
저..수정언뉘..혹시 백세주 마을 떠나실 때 저랑 얘기한거 기억나시나여?무튼 언니 이..이쁘신듯!
무튼 나머지는 종로 주막으로감.
감동지원 언니 결국 여기서 뻗으심 ㅋㅋㅋ.. 잘..들어가셨나여??해림, 미라클 졸려서 집에감.
4차 : 레나박, 강물, 딸사랑, 엄진이만 남음 ㅠㅠ딸사랑언니 남편인 형부는 이미 주무시고 아이들은 아마 차에서 잤다능 흑흑
엄진이도 집에 가고싶었지만 분위기상 못갔었음.
결국 한약 먹는다고 술을 단 한잔도 못먹는 엄진이는 모두들 최소 10살은 많은 어른들 틈에 끼어서
졸음을 참으며 버티었다... 그리고 새벽 6시에 해산 ㅠㅠ
잠시 집에가서 자고 오전 11시에 다시 모여서.. 장기자랑 준비를... 흑흑
지방 분들도 있어서.. 주말에만 연습할 수 있기때문에 흑흑
제가.. 말이 좀 많지만 피곤하면 말을 잃어버리거든요..
백세주 마을에서 저 좀 조용하지 않던가요? 이미 그 때부터 피곤했으나 3차, 4차를 다 버텨내고 그 담날부터 몸이 욱씬욱씬..
그렇게.. 1023의 팬싸인회는 끝이 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앗! 그나저나 오늘 정심님이 올리신 영상을 보니
다행히 그 하트장면이 포착되었어요!
감사해요!!! 정면이라 더 감동적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냥 하트만 날리신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제게 "사랑해" 혹은 "나두 사랑해" 라고 말하며 하트를 날리셨네여 ㅠㅠ
(혹시 한가하신 분들은 1분30초~1분40초 사이에 나오는 장면을 보고 사랑해인지 나두사랑해인지 판단 좀...)
저걸 못보고 혼자 천방지축 괴성지르며 뛰어나오다니 ㅜㅜ 아직도 안타깝네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 영상이나 닳도록 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언니 내가 더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긴.. 후기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며칠 동안 짬짬히 시간 날 때마다 쓰고 저장하고 쓰고 저장하고 그러다보니 양이 늘어나도 별 감정이 안들더라구요 ㅠㅠ
무튼... 다들.. 소풍 때 뵈요^ㅡ^
지수에게 사랑이 그렇듯..
엄진이에겐 소풍이 다 태워비로 다 불살라버리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1. 항상 고생하시는 운영진님들하 감사합니돠 ㅋㅋㅋ특히.. 그 사탕..사주신 여to the신 ㅋㅋㅋㅋ
그리고 저 처음엔 시간 너무 지체해서 막 경고먹고 그랬는데 부산에서는 타이머로 1분47초나와서 짧다고 뿌듯해했거든여?
근데 이번엔 동영상으로 보니 오십몇초에요! 저 완전 발전했져?ㅋㅋㅋㅋㅋㅋ
PS2.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후기에 요렇게 잘 써먹게 도와주신 미라클, 흐르는강물처럼, 다니앨썬님 감사감사^^
로또 걸리면 양말이라도 선물해 드리고 싶네요^ㅡ^ 특히 남신 강물님 짱
PS3. 좋은 동영상 찍어준다꼬 고생한 레나박, 뱀 땡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나박님은.. 박정현 팬싸인회 때.. 우리 언니 영화나 드라마 디비디 선물 안하기만 해봐라...ㅋㅋㅋㅋㅋㅋㅋ
PS4. 처음 만난 감동지원님, noin님, 치사하게 혼자 저 본.. 뉴욕님
그리고 처음 만나지 않은 항상 얼굴봐서 이젠 익숙한 우리 1023 모두들 만쉐!!!!!
PS5. 언냐 싸랑해염, 어느 언니냐구요? 우리 언니요 우리 언니 ㅋㅋㅋㅋㅋㅋㅋ
소풍 때 그 양말 챙겨 신고오세요!ㅋㅋㅋ 뭐 바빠서 깜빡하셔도 전 괜찮아요!ㅋㅋㅋㅋ
전 이제 언니앞에서 좀 산만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하고 말 수 줄이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딴 사람이 찍어준 동영상 보니 자꾸 후회만 생기네요ㅠㅠ
언니 무튼 날도 더운데 건강챙기며 화팅 ㅠㅠ!!
응원 횟수 0
감사합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이번엔 어머니생신때문에 집에서 20분거리임에도 못가서 후기로 달랬는데 뭔가 빠진듯했더니 엄진이님 후기였네요. 여전히 장문에 읽어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당 ㅋㅋㅋㅋ 오 20분거리라니ㅜㅜㅋㅋㅋㅋㅋ 담에 뵈요 ㅋㅋㅋㅋㅋ
저도 햇님 사인받으러 가서... 바로 가까이서 봤는데 입이 안떨어지더라고요... ㅋㅋ 다음에는 말도 해보려고요~
엄진이님 원피스 잘 어울리세요 ㅎㅎ 꽤 이쁘시네요 (자리를 비켜드렸던 시크라임)
아 혹시 제가 다리아프다고 징징거리고 난 뒤 저보고 쇼파에 앉으라고 자리 비켜줬던 그 남학생인가요? 오홍홍 고마웠어요~ 요즘 학생 답지않게 참 고마운 학생이근여
ㅎㅎㅎㅎㅎㅎㅎ 엄진이 칭찬이 끈이질 않네요 ㅎㅎㅎㅎㅎ 후기뿐만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정말 최고야...ㅋㅋㅋㅋㅋ 진짜 팬질한번 지대로 한다 ㅋㅋㅋㅋㅋㅋ
엄진이님 후기~ 제 후기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재밌써용ㅋㅋㅋ!!! 글에서 절절함이느껴지고ㅋㅋㅋ언니에 대한 애정이 듬뿜듬뿜 ^0^/ 담에보면 꼭 인사드릴게요 >___<!!!!헤헤헤헤
생생한 현장 분위기...간거랑 진배없네요^^
아 감사합니다..ㅋㅋ 진짜루요 ㅎㅎ 읽고 현장에 간거랑 진배없으시다니 제 기분이 좋아지네요!ㅋㅋㅋㅋ
근데 엄진이님 부산오시나요ㅋ
ㅎㅎㅎ 어떻게 뎃글이 하루만에 110개가 넘냐 ㅋㅋㅋ 이거 햇님 수준인데...;;; 인기쟁이~ 한턱쏘시오~ (아마 안쏠꼬야...그징?)
싱싱한엄진이님 글을 읽을때는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네요^^ 제가 당사자가 된거 같아요 햇님을 향한 마음 짱 멋져요 ★
드뎌 다 봤네..잘 보고 감,,,,ㅋㅋ
스압 검색하니...엄진이 글 올라오네?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꼭 현장이 함께 있었던 듯한 기분이 듭니다.... 멋진 팬이신것 같아요....ㅋㅋㅋㅋㅋ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알려주는 유일한 언니? ㅋㅋ 어린이보다 더 부러운 사람은 엄진이언니뿐.. 광주사인회 못간 대신
더 큰걸로 받게 됬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내가. 엄진이. 땜에. 미친다!!!...울. 이쁜. 진이가. 행복함. 그걸 로. 족해!!! 소풍때. 보자!!
어우 ~ 누나 일주일 남았어요~~ 넘 떨려엽 ㅠ.ㅠ
ㅋㅋ. 잼있게. 놀자궁!!
역시 짱ㅋㅋㅋ 어린이보다 더 부러운 사람은 엄진이언니뿐..222 ㅋㅋ 어머 댓글봐 ㅋㅋㅋ
사실...나도 싸인 받고 나가면서 뭔가 한거가튼데.... 넘 좋아서... ㅋㅋㅋㅋ
'그 때 보낸 그 분은 누구야?' '그냥..딴...사람....' 완전 빵터진다...진짜..ㅎㅎㅎㅎㅎ
엄진님의 생생한 후기 넘 좋아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엄진이님의 생생후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중에 젤 생생한거같애요ㅋㅋ 악부러워죽겐네요ㅠㅠ
그아저씨땜에 속상하셨겠어요 정말 그아저씨가 참 밉네요 그쵸
엄진이님 변함없는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지원씨가 기쁘시겠어요
앞전 팬싸때 엄진님 후기들을 넘 재미나게 읽어서 이번것도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너무도 재미있고 제가 마치 현장에 있는듯하게 적어주셔서 정말 잘 읽고 가네요^^
글 한줄한줄이 너무 맛갈스럽네요^^ 많음 웃음,즐거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 역시 지원언니^^ 아 진짜 나도 팬싸인회가고싶다 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빵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언니 처음뵜는데 치킨이랑 울상이 제일 인상적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