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 골목 투어
3.1만세 운동길-청라 언덕-동산 선교사 주택-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대구 제일교회-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북성로 공구골목(공구 박물관)-
향촌동 수제화 골목-대구 하루-
대구 근대역사관-계산 성당-쎄라비 음악다방-
김광석 거리-동대구 신세계 백화점
일정이 빡세다
영하 1도라는데
바람이 부는데 대구 지형 특성상
체감 온도 훨씬 더 낮은거 같다
어제 청도가 영하 4도였는데
거기보다 더 추운 느낌
청도에서 대구로 넘어와
예약해둔 동대구 근처 숙소에서 자고
근처 24시 해장국집에서 해장국으로
속을 따뜻하게 채운후
대구 투어 시작한다.
오늘 포스팅은
3.1만세 운동길-청라 언덕-동산 선교사 주택-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동대구역에서
대구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까지 이동후
2호선으로 환승
신남역 5번 출구 나와
핸폰 네이버 지도를 참조하면서
투어 시작되는 골목을 찾는다
헷갈려서 근처 주민에게 물어보니 가르쳐준다
3.1만세 운동길 입구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지도도 받고 설명을 듣는데
친절하게 일러주지만
한번에 넘 많은 것이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
일단 다니면서 부딪혀 본다
사진이 넘 많아 지쳐
대충 몇 장씩만...
3.1 만세 운동길
태극기가 걸려있고 독립을 향한
함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분위기가 숙연해진다.
3.1 만세 운동길 언덕이
청라언덕이고
청라는 푸른 담쟁이라는 뜻.
동무 생각이란 가곡
이은상 작사,박태준 작곡
봄의 고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학창시절에 배운 가곡이 절로 흥얼거려 지는데
딸에게 아냐고 물어보니
자기들은 그런거 안배워서 모른단다.
우리랑 커리큘럼도 많이 달라졌나보다.
우리나라 가곡은 배우는게 좋을거 같은데.
선교사 챔니스 주택
대구 유형문화재이고
의료박물관으로 일반에게 개방한다
의료박물관
문은 잠겨져 있지만 노크하면
관리하는 분이 열어주고
관람할수 있으며
신발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조선 개화기때 의료시설과 의료서적등 관람한다
단체로 견학 나온 군인들
해설사 따라다니며 집중해서 설명을 잘 듣는다
아들 군대 있었다면 아들 생각났을텐데
제대했다
골목 투어는 좋다
아기자기하며 볼거리 찍을거리가 많고
삶의 다양한 모습들도 녹아있고
대구 골목투어는 시 자체에서 심혈을 기울여
코스도 개발하고 관광 상품화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상화 고택
일제의 칼날에 맞선 저항시인으로
독립투사이며 학생들에게 민족을 깨우쳐 주던 스승
1901-1943
짧은 생을 불태우다
예전에 배우고 외우곤 했던
이상화님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
대구 골목은 한복투어랑은
별로 안어울릴 것 같은데,
전주 한옥마을이나 고궁이면 몰라도
이상화 고택이랑 바로 붙어있는 서상돈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한의약 박물관 앞 조형물
한의약 박물관은 촬영금지다
한바퀴 휙 둘러보고
추위에 언몸을 좀 녹여본다
한약재 표본으로 유리 진열장에
넣어둔건데 실물이라
한약 냄새가 나는 듯하다
주변 약재상가는
한의원,한약방,한약재 판매상가등이 쭈욱 있다
거리가 한산하다
어릴때 우리집에도 있던 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