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과 발해개국공신 소사란...

[隱居野人]

금란과 발해개국공신 소사란...


금란이란 인물 설정 여러 생각이 듭니다.

발해 관련 자료를 역사서와 고고학 자료 등 여러 곳에서 찾다 보니 대조영의 발해 개국 당시 소사란이란 여장수가 실존인물로 등장하는데 (소사란은 실존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최근 고고학 유물에서 재확인되었다는 정보도 있는듯 합니다.) 금란은 이여인을 바탕으로 한 설정인듯 합니다.

대조영 초기 시놉이나 원작소설에는 금란이 죽지 않고 발해개국까지 함께 하는 설정인데 몇 차레 시놉이 바뀌게 된 과정에서 금란 역시 살생부?에 오른 듯 합니다.;;

아무튼 당초 줄거리로는 걸사비우가 금란을 구하고 대신 장렬히 전사하는 줄거리라고 하는데 역사대로 전개하면 더 좋지 않은가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지난번 글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홍라녀의 스승 백두성모 (불고륜마법) 관련 전설을 감안하다면 금란을 백두성모로 설정하는 전개로 진행했다면 어떤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발해 건국뒤 발해개국공신이 된 금란은 은퇴후 발해 황실 공주와 귀족 출신 여인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홍라녀를 키우는 설정으로 진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물론 그리 하려면 발해 황실과의 지속적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지만 금란이 당초 시놉대로 발해개국공신으로 설정된 점을 본다면 금란을 백두성모로 설정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뒷북이지만 적어도 걸사비우의 전사 관련 역사왜곡, 그리고 금란과 소사란, 백두성모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역사적 상황,당초 안대로 걸사비우가 장렬하게 전사하고 금란은 사는 전개로 진행했어야 하는 아쉬움...뒷북이지만 적습니다.
소사란과 백두성모의 연관성은 향후 연구가 더 이루어져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