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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사랑방 스크랩 철원을 점령한 쇠기러기 군단
칼빈코스트너 추천 0 조회 34 11.11.17 16:0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올 해도 어김없이 쇠기러기 군단이 철원평야를 접수했습니다. 여기저기 쇠기러기들의 울음소리로 하루가 시작되고

쇠기러기가 잠자러 귀환하면서 동료들을 불러들이는 소리로 하루해가 지곤 합니다. 쇠기러기들은 이동간에는 브이자 대형을

갖춰야 해서 브이자 대형을 형성한 마릿수가 많아봐야 100여마리 내외인데 먹이활동을 할때는 이렇게 대규모 무리로 잘 모인답니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 안드려도 짐작하시는 생각들이 다 맞을거구요 다만 먹이활동할때 더 큰 무리를 짓는 것은 아무래도 하늘을 날 때는

천적으로 부터 보호가 용이하지만 땅에 앉았을 때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무리를 지어서 활동하는 것 같아요.

 

 

 요 사진이 기러기무리의 맨 앞 사진입니다. 개체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세요. 1번사진

 2번사진

 3번사진

 4번사진

 5번사진

 6번사진

 7번사진으로 한무리의 끝입니다. 이녀석들이 이렇게 한번 앉았다 날아가면 아마 추수때 떨어진 낙곡은 남아나는게 없어요.

 새들은 무늬를 왜 만들까요? 암컷에게 잘 보이려고? 다른 새들보다 더 이뻐 보일려고? 이쁜 무늬를 가진다고 더 잘 나는 것도

아닐텐데 왜 그럴까요?  쇠기러기도 꼬리에 현성된 브이자형 무늬가 주황색 발의 색상과 어우러져 아주 멋집니다.

 

 

 쇠기러기는 날개를 펴고 날아갈때 뒤에서 보면 선명하게 흰색 브이자가 보이는데요 제 생각엔 요 흰색의 브이자가 야간이나

시계가 않좋은날 뒤따라오는 동료들에게 잘 보이도록 그렇게 발달한게 아닌가 싶어요.(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임.) 

 

 

 

 

 

 

 

 

 

 

 

 

 겨울 철원은 이 쇠기러기들과 두루미와 인간이 공존하다보니 몇 년 전에 조류독감(AI)이 온 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을때

철새들에 의해 조류독감이 전염된다고 해서 아주 큰 문제 였었징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근거 없는 루머 였다는게 나중에 밝혀졌지요.

 

 

 

 

 

 

 

 잘 알려진바와 같이 조류들은 인간이나 여타 의 동물과 달리 용번을 볼때 일시적인 정지동작이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날아가면서도 볼일을 본답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가끔 지나가는 차위로 이녀석들의 용변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규모 무리들이 주는 피해는요 이렇게 논 밭이 아닌 저수지에 앉게되면 용변에 의한 오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몸 단장하면서 빠지는 깃털이랑 몸에서 떨어지는 조류 특유의 비듬이랑 분변이 합해져서 엄청 오염됩니다.

 

 

 이런 모습은 내쇼날지오그래픽에서나 볼 수 있는게 아니구요 철원의 겨울에서는 아주 너무 흔해서 관심도 끌지 못하는 풍경입니다.

 쇠기러기를 포함하여 군집을 이루어 집단으로 움직이는 조류들의 무늬는요 하나같이 똑같은게 있는데요 겉모습은 무늬가 다 똑같습니다.

그런데 안쪽 무늬는 사진처럼 제 각각 다릅니다. 겉무늬가 같은 것은 멀리서도 제 동료들을 쉽게 알아보기위한 것 같습니다.

 

아랫쪽에서 보이는 무늬는 다 달라서 자기들끼리는 식별이 가능하겠죠? 이런 철새들의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다면 철원으로 오세요.

날잡아서 철원평야 한번 온종일 쏘다녀보게요. 다니다 보면 재미있는 일, 희귀한광경, 재미있는 일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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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8 10:27

    첫댓글 철원평야는 오염이들되 많은 철새들의 도래지가 됐나봐요 ?
    겉모습은 똑같은거 같은데 안쪽은 무뉘가 다르군요 ...철원평야를 뒤덮은 철새들이 장관이네요 ㅎ^^

  • 11.11.18 22:00

    무수히 많은 쇠기러기들, 장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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