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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때문에 암에 걸린다면?
무관심이 키우는 병 'C형 간염'
간은 통증에 둔감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절반 이상 망가져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다. 이유 없이 속이 메스껍다거나 쉬어도 피곤하다고 느끼는 것이 전부다. 그러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 비로소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평소 간과 간염 등에 대해 알아두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 C형 간염이다. C형 간염은 무관심으로 병이 커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비감염자보다 20배 높은 간암 발생률을 보인다. C형 간염으로 인해 오랜 시간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 섬유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B형 간염보다 만성화하기 쉬워 간 경변·간암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 ▲ 간 모형에 주사기를 대고 있는 모습/사진=조선일보 DB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무심코 돌려쓰기 쉬운 면도기·칫솔·손톱깎이 등을 사용하다가 감염된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침·주삿바늘로 치료·문신·피어싱·반영구화장(눈썹·아이라인)도 위험하다. 간염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침이나 바늘 등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혈액만으로도 퍼질 수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미리 대응하기 힘들지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한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24~48주 정도 꾸준히 치료받으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 반대로 치료가 늦어지면 간 경변과 함께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간성 혼수 및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를 몸속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간 손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없애 간 경변·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다. C형 간염은 치료를 받고 나서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완치 후에도 정기적으로 간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간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첫댓글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