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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사주나 점 보시죠?
그렇치만 일반인들이 사주 나 점 본다고 하면 그 차이점을 잘 모르죠?
그게 그거 아냐? 뭐 이정도
그렇치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제가 표제처럼 잘 보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라나?
1.점집(혹 무당집)
이 경우에는 대문에 대나무를 꽃아놓고 영업을 합니다. 네 신을 받았으니 오세요 하는 겁니다.
신이란 자신의 조상신을 말하는 거고요
여자는 남자(남편)의 조상과 자신의 친정 조상들을 모셔요
남자의 조상들이 주 신이 되어서 각기 자리를 잡고 영업을 합니다.
남자(박수라고 하죠) 는 결혼을 했더라도 여자(아내)의 조상은 잡신이 되어서 들어올 수가 없고요
남자가 신을 받는 경우는 선대조상이 좀 높습니다 5대조 심하게는 7대조까지도 봤습니다.
몇백년(7세대면 30년만 잡아도 210년이죠 보통은 7대조면 3~400년 되더군요)을 아우르죠
그렇다고 모든 조상신이 다 오는건 아니고 정해진 인원수만 들어와서 신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원통해서 우는 조상도 있습니다.(내가 다른곳에 가면 대장인데 여기선 푸대접 받고 앉을 수도 없구나 하면서..ㅋ)
참고로 7대조면 뭐?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신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영혼의 세상에도 관직이 있고 직급이 있죠 그냥 양아치도 있고요 ㅎㅎ
작금의 현실처럼 높은관직의 권력자들은 알고 있는 사항도 많으며 권력이 가능케 합니다
영혼의 세상에도 마찮가지에요 그러니 자살하지 마세요 피곤한 삶이 해방되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남자 무당들이 좀 잘 맟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그런게 아닌거는 이따 설명하고요
신통하다는 건 잘 맞춘다는 거겠죠? 일반인들은 아 신들이 알려주나 보다 하겠지만,
실제로는 신이 내려서 신제자(무당)에게 귓속말로 아 이사람은 이래서 왔고 이래서 이렇게 될꺼다 속닥속닥 거리지 않습니다.
힌트만 주죠.
예를 들자면 미래 영상 4개를 무작위로 보여주는 겁니다.
무당이 똑똑해야 합니다. 이것을 현재상황과 다가올 미래상황을 연계해서 잘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이과정이 신이 의도한 바 대로 되면 용하단 소리를 듣고요
지맘대로 엉뚱하게 해석하면 별로다는 소리를 듣겠죠?
참 손님이 오기전에도 힌트를 줘요
예를 들면 사람들과 잘 이야기 하다가 아...? 왜 가슴이 답답할까? 왜 이렇게 덥지? 하면
아 손님이 올꺼니까 목욕하라 하는 구나(더운 상황)
아 가슴이 답답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오겠구나(가슴답답) 등등등
그래서 문을 열자마자 아이구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냐는 둥..(손님은 깜짝)
이렇게 시작되곤 하죠 그것마져 없으면 이건 뭐...ㅎㅎ
이 카드를 몇개를 보느냐가 중요한데 조상신이 얼마나 용하냐? 천상에서 얼마나 높으냐? 영이 맑냐? 아니냐에 영향받아요
당연히 영이 맑거나 천상에서 관직이 높으냐 등등 많은 유리한 상황이면 몇개의 영상을 더 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1~2개까지 보는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무당은 공부를 하러 입산을 해야 하는데
몸이 귀찮으니 안가면 점점 영이 탁해지고 가족은 고통받고 그렇겠죠?
과거는 더 잘 보여주죠 이미 확정된 사실이니 그러나 미래는 잘 알려주지도 않고 천기누설과 연계되어 좀 알기 힘듭니다.
맞추기도 쉽지않죠. 과거조차 못 맞추는 무당은 돌팔이죠 무시하면 됩니다 산공부나 좀 하고 오시죠 하고 나오면 됩니다.
팁이라면 여자손님이 가면 좀 더 많은것을 알아내고 남자손님이 가면 필요한 것만 알아내고 옵니다.
호흥도 인데요 신들도 칭찬을 좋아해서 여자들의 그 호들갑 무지 좋아합니다.
아이고 어떻게 아셨어요? 하면서 궂거리 장단 맞춰주면 필요없는 말도 술술술 잘도 나옵니다 얼씨구
남자손님은 다르죠 문을 열고 들어올때부터 눈싸움이 시작됩니다 기선제압이죠
그리곤 생년월일시 말하고 못맞추기만 해봐라 하고 눈싸움하고 있습니다.
아 이러이러한 상황인가요 하면 그걸 왜 내가 말해야 합니까 당신이 맞춰야지! 합니다.
신입장에서도 재미없어서 그냥 할 말만 하고 보내죠 할 말이 더 있어도 돌아서서 필요한 말만 하죠
손님을 받다보면 영이 흐려집니다. 그러면 무당들은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를 해서 영을 맑게 만들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손님을 받다가도 엄마!(자식이 죽었겠죠?) 나 공부좀 하고 올께 합니다.
그래라 하면 몇개월동안 불러도 안옵니다 그러다 돌아오면 급이 상승해 있기도 하고요 저는 그런경우를 봤네요
흔히 무당 지 앞길 못본다 는 말이 있죠? 당연합니다 무당은 자기와 자기관련된 사람들은 못봅니다.
왜요? 하겠지만 원리를 알면 이해됩니다.
손님을 받을땐 신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그게 틀리면 손님이 안오고 그러면 무당일을 때려치우죠
그러나 자신이나 자식관련일을 물으면 손님이 아니기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죠.
그래서 자신의 가족관련 일은 다른 무당한테 가죠
자기보다 낮은데 가면 낮은무당은 앞이 깜깜해서 아예 신을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먹통이 되죠
그래서 자기보다 영이 더 높은델 가서 물어봅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2.철학관
이 곳은 공부를 해서 운명을 아는 곳입니다.
철학의 종류는 많고도 많아서 (소크라테스 그런거 아닙니다) 간판에 적어놓기도 합니다만
그냥 두리뭉실 명리 사주 이사 궁합 성명 풍수 육효 자미두수 관상 손금 발금 등등 적어놓죠
모두 생년월일시가 필요합니다. 성명은 이름이 필요하겠네요 육효는 제외
육효는 말 그대로 점 입니다. 내가 이것을 하려하는데 될까요 안될까요? 물으면 된다 안된다를 말해주는 거죠
에~이게 뭐야 나도 하겠네 하지만 주역하고도 관계있고 잘하시는 분은 잘 합니다.
좀 있다가 설명하겠지만 유행하는 타로점하고도 비슷한거에요
자미두수는 동양 별자리에요 개인적으론 놀랍더군요 근데 어려워서 공부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전체적으로 내 그릇이 어떻게 될까? 지금 내가 어디 서 있을까? 이 힘든일이 언제까지 갈까?
내 적성은 무엇인가? 이 사업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등등은 철학관에 묻는게 낫겠죠?
글치만 여기서 함정은 이 철학은 한 두달 공부해선 안됩니다.
한 십년 공부했다고 하면 아~이제 좀 이해를 하겠네 이 정도입니다.
물론 2~3년 공부한다고 모른다는 건 아닙니다.
사주명리를 하고나면 아..신살쪽이 모지라네..아..손금 아..관상..아..성명..육효 자미 주역...
해야할 공부가 차고 넘칩니다. 책을 쌓으면 방에 책이 천장을 뚫고 갈 기세죠^^
기본인 사주명리는 쉽냐? 하면 기본 바이블인 자평진전(이것도 이해힘든데) 적천수 궁통보감..나가다 보면 칠정사여 부터
해야할 공부가 넘 많고 왠 관법(보는 법)이 그렇게도 많은지 ....ㅋ 넋두리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개월 공부하고 바로 점빵 계약하는 사람 좀 봤습니다.
어이가 없죠.
참고로 심심해서 경성대 색깔사주라는 곳을 가봤는데 ㅋㅋㅋㅋ 어이가 없더군요
아..이렇게 해도 돈은 벌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저는 그러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굶어 죽더라도
3.타로점
아까 말씀드린데로 점입니다
이럴까요 저럴까요 하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겁니다.
물론 카드에 그려진 상황대로 설명을 하면 되죠. 흠..무지 쉽습니다
보통 3개월~늦게는 6개월 공부해서 개업합니다.(이렇다고 돌팔이 아닙니다)
여자분들은 타로카드 좋아하죠
제 입장에서 보면 나도 공부하고 싶네요
앞뒤 상황 다 알려주고 될까요 안될까요? 하는데 무지무지 편할걸로 생각됩니다.
첨 부터 다 맞추는 다른 곳보단 좀 편하겠네요
뭐 잘 맞습니다. 편해서 나중에 나도 공부좀 해볼까 합니다.
글치만 카드의 종류도 많고 전문적으로 파고 들자면 공부는 계속해야 합니다.
결론은,
아 종류를 이세가지로 했다고요? 크게 나눠서 글타는 거죠. ㅎ
앞일을 우린 알고 싶은 거 잖아요?
근데 앞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70프로 맞다고 해야하나?
원래 몰라야 하는데 인간이 알고 싶어서 이런것들을 만들어 내었죠
세상만사는 70프로는 정해진 바대로 흘러 갑니다.
그 나머지 30프로는 내가 공부해도 모르겠더군요 자기 운명대로 안살더라구요
현 세계의 법칙 또한 100프로는 없어요 항상 30프로의 예비 가 미래를 대비하죠
유성이 지구에 닥쳐도 70프로는 현장에서 바로 죽고
30프로가 살아서 그 30퍼의 30프로 정도 아니면 더 약한 프로테지로 살아남아 대를 이어 갈껍니다.
점집-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할대 직방입니다.
신과 관련된 빙의 ..그런쪽에 특화되어 있겠죠?
미래를 보려면 좀더 영험하거나 신내림을 바로 받은곳을 가세요(입을 콘트롤 못해서 이말저말 다 나옵니다)
철학관-자신의 그릇의 크기/인생의 계획표 짤때/이 좋은(나쁜)일이 언제 끝날지 궁금할대/무엇을 시도할때? 등
풍수나 성명등 특화된건 제외
타로-무엇을 시도할때 성공여부/할지 말지 여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점집가서 굿하지마세요 신과 관련된(신을 받는다는가 잡신쫓자내는 뭐 그런) 일 빼고 액막이 액풀이
삼재풀이(요샌 철학관도 삼재는 별루 잘 안쳐줘요 신살에 하나라서 점집만 삼재를 중요하게 여기죠 대중이 다 아니까)
인생이 정해졌다면 액막이를 해도 소용없어요 차라리 봉사활동을 하세요
그리고 부적도 쓰지마세요 부적이란 일회성의 잡귀를 넣어줘서 막음 하는 건데 잡귀를 물리치려 잡귀를 부르는 건 쫌..
물론 아예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만...좀 글타고요
저도 많이 보는 경우지만 점집을 찾거나 미래를 알고자 하는사람은 확신을 얻으려 옵니다.
나는 이거 하고 싶어 근데 잘 될까 하고 가는거죠 앞선 3군데에서 안좋다 이야기를 하면..이런 돌팔이들 하고
4번째를 갑니다 그곳에선 잘 된다는 희소식이 들리고 그 사람은 그러면 그렇지 하고 자기 하고싶은걸 하죠.
이건 무슨 이야기냐면 이런 포춘텔러들이 하지마라고 해도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서 변하지가 않는다는 거죠
자기 인생을 그대로 살아가는 겁니다.
맹신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고요
인생에 있어 참고할 필요는 정말 있습니다. 닥치는 대로 살 사람 말고요 미래를 준비하는 분은 참고할 필요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이 궁금하면 공부를 함 해보던가요 ㅋㅋ
저도 참 답답하고 궁금했는데 공부하고나서는 아 이래서 내가 그랬구나 앞으론 이런 방향으로 흘러 가겠군
아 이 좋은 시절의 끝은 여기네 다음을 준비해야 겠다...
이렇던데요? 100프로 정확하지 않다는 걸 알고 공부를 시작한걸 후회도 했지만
미래의 틀은 정해져 있고 내가 설지 앉을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지금은 흠..공부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철학관을 하고 있냐고요? 아닙니다 전 취미로 합니다. 그런 분 무지 많고요
전국중 부산은 사주명리쪽으로 유명합니다.
(1.4 후퇴당신 부산으로 다 피난 내려와서 그렇다더군요 그 세대가 가고 나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분 많더군요)
공부에 대한 인프라도 여느 타 도시보단 잘 되어있습니다.
다른 지방에서 강의 들으러 오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궁금한 점이 좀 풀리셨나요? 이런 세계를 조금 알고 있어서 혹시 모르시는 분 참고하라고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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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이 쪽으로 관심 있어서 좀 보러 다녔는데 그렇게 영험하게 잘보는데는 별로 없는것같아요 부산에는..혹 잘 보는곳 아시면 쪽지좀 주세요~^^
저를 포함해서 다 아마추어라서 프로는 잘 모르겠네요 있긴한데 그렇게 긴밀하게 연락 할 만한 사이도 아니고요
여기 카테고리 자체가 점집 뭐 이런데 추천인데 잘 골라보세요
원하시는 답 못드려 죄송합니다
2005년부터 타로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수 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만 쑤구리님께서 말씀하시는 타로점(제대로 공부한 리더들은 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진 않습니다만)은 단기속성으로 타로를 익힌 소위 '양산형 리더'와 그들로 인해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국한된 내용인 듯 하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건승하시길...
먼저 죄송합니다 일반화된 말로 한거 였는데 그것까지는 몰랐습니다.
타로는 아직 공부전이라 공부한 사람들을 보며 느낀점을 말한거 였는데 기묘한달님이
타로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저를 포함한 잘 모르는 일반일에게 말씀해 주실 의향은 안계신지요?
바쁘시다면 할 수 없겠지만요
무당은 과거의 일은 잘 맞추며 극히 일부분은 1-2달 미래는 좀 맞추는 경우는 봤으나 더 먼 미래는 전혀 못맞추는 것 같습니다. 글로 푸시는 분들은 예리한 맛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고 예리하게 맞추는 분이 몇 안되는거 같습니다. 글로푸는 분들중에 과거를 예리하게 맞추면 미래가 많이 맞는 경우가 많더군요.
글로 푸는 경우를 변명(? ^^)하자면..
수많은 푸는 법이 존재합니다(방식의 차이 학파의 차이 등) 푸는법으로만 치면 백가지 이상이 될듯요
그리고 푸는도중 그 많은 법중의 하나를 선택하여 말을 합니다.
이때 맞지않으면(과거의 일부터 또는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 설명했을때) 미래의 일도 핀트가 어긋나겠지요
일반인이시라 저의 의도를 이해 못하시지 싶은데 예를 들면 남자의 경우 재(재산 재)는 돈도 되고 여자도 됩니다. 2년전 돈을 많이 잃으셨지 싶은데 라고 운을 띄운경우(푸시는 분이 여러가지를 종합해 돈이라고 봤을때) 그때는 부인(또는 여친)과 이별했습니다. 라고 해주면 아..이사람의 경우 이 재가 여자에 해당되는구나
@쑤구리 라고 판단하여 그 이후론 여자로 풀어내는 겁니다.
왜 그것도 못맞추냐고요? 똑같은 사주의 어느 다른 분은 그때 돈을 잃었을 수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같진 않거든요. 친구가 다르고 부인이 다르고 부모또한 다르니 나타나는 행태는
그 재에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니까요?
글타고 전적으로 의지하지 마세요
세상에 100프로는 없으니까요? 대부분이 그렇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