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13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과 KBS 간판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출연해 결혼 17년 차임에도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라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월드컵 비하인드와 사랑꾼 부부의 러브스토리까지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상대 핵심 선수들을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며 무력화시키는 플레이로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은 김남일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길이 남을 4강 신화와 더불어 '김남일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대표팀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이어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코치와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축구 외길 인생을 걷던 그가 최근 '예능 샛별'로 변신해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아내 김보민과 부부 최초로 예능 토크쇼 '옥문아'에 출연하여 수많은 어록을 탄생시켰던 특유의 입담으로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 대방출과 더불어, 숨겨둔 매력까지 발산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3년 KBS 입사 후 어느덧 21년째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아나운서 김보민은 특유의 친근하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체험 삶의 현장' 등 굵직한 간판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맡아왔다. 그런 그가 '예능 새내기' 남편 김남일과 동반 예능 출격을 한다는 소식에 모두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결혼 17년 차 부부임에도 변함없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하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비밀 연애 스토리부터 축구 선수 남편을 위한 팔불출 내조, 김남일의 '아내 바라기' 사랑꾼 면모까지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남일과 김보민이 출연하는 '옥문아'는 오는 12월 20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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