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NBA 플레이오프 < 애틀란타 vs 보스턴 > 분석
동부컨퍼런스 4위 애틀란타와 5위 보스턴의 PO 1라운드 2차전 이다. 1차전은 애틀란타가 홈에서 102-101, 짜릿한 1점차 재연적승을 기록했다.
1차전 승리로 애틀란타는 상대전 홈경기 5연승(정규시즌, 121-97, 118-107)을 기록했다. 보스턴의 빠른 속공을 제대로 제어하기 못하면서 19점차 리드를 날려버리기도 했지만 위기의 순간 제프 티그(23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가 상대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와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경기. 백업 가드 데니스 슈레더의 부진과 카일 코버의 3점슛 영점이 흔들렸고 폴 밀샙이 상대의 집중견제에 고전했다는 것은 아팠지만 알 호포드 (24득점 12리바운드 2블록슛) ,켄트 베이즈모어(23득점 8리바운드 2블록슛)가 제프 티그의 일등 도우미가 되며 28년 만에 애틀란타가 플레이오프 단일경기에서 +20득점 선수 3명을 배출해낸 승리의 과정 이였다.
보스턴은 매서운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결과가 1점차 패배로 끝이 나면서 우울할수 밖에 없었던 경기. 올스타 가드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27득점 8어시스트 를 기록했지만 슈팅 효율로만 따진다면(8/21) 만족할수 없었던 경기였고 강한 아박을 통해서 폴 밀샙에게 공이 가는것 부터 차단하려고 했던 수비전술은 좋았지만 애틀란타가 스몰 라인업으로 변경하자 팀 특유의 업 템포 농구의 위력이 사라졌다는 것은 2차전 에서도 많은 부담이 된다. 무엇보다 팀 외곽 공격을 책임지며 팀내 최고의 디펜더인 주전 가드 애버리 브래들리가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2차전 출전이 힘들다는 소식은 대형 악재 이다. R. J. 헌터와 테리 로지어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들이 애버리 브래들리의 공백을 메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1차전은 1점차 박빙의 승부가 나왔지만 2차전은 애틀란타가 승기를 잡게 된다면 애버리 브래들리의 부상 암초를 만난 보스턴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또한, 1차전 19점차 리드를 까먹었던 애틀란타의 실수(?)가 재현 될 가능성을 떨어진다. 애틀란타 핸디캡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애틀란타 핸디캡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