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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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라이드
루팡3세
Z.O.E
챔피언 죠
라스트 뱀파이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지금까지 본 애니메이션을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았다.

제목이 기억나지않아서 적지 못한 애니메이션 기억속에 너무 묻혀서 나오지 않은 애니메이션등 ...

많은 애니메이션을 보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만화가 아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그것은 영화와 현실이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이다.

자랑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나를 포함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순간적 감각에 지배된 세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과, 받아들이기만 하고 생각하고 정리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지각을 해야할때라는 것을 세삼스레 생각해본다.

그런 이유로 나는 이곳에서 내가 정리한 애니메이션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분명 좋은 시나리오 좋은 컨셉등으로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좋았지만 끝에서 실패하거나 뒤로 갈 수록 지루한 작품들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나는 '안노 히데야키' 의 작품이 최고라고 본다.

바로 'The Evangelion' 이다.

1980년대 작품의 아니 80~90년 중 90년에 더 가까운 이 작품은... 말하자면 내가 태어난 89년도 이전 작품이자 현재까지도 명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정지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타인의 거부, 자신의 존재성, 존재의 의미, 등의

당시의 사회제도로인해 피해 받던 우리나라 8/90년대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들과 많은 공통점을 이루어 우리나라에서 흥행하게 되었다.

'안노 히데야키' 의 작품은 대표적으로 가이낙스 톱을 노려라! 를 이어 이후 에반게리온, 카레카노와 푸른바다의 나디아 등의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중 에반게리온은 당연 최고였다.

하지만 나디아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도중 중지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히기를 연속하였다.

이유는 자신의 특성, 다시말해 개성이 들어간 시나리오를 고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연재해주는 공간이 없었고, 당연시하게 경제난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그만큼 가이낙스는 자신의 색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반게리온' 이 흥행한 이유는 여기에도 있다.

당시 마징가z, 건담 등의 메카닉 시대의 일본에서 에반게리온은 뒷쳐진 메카닉물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작품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주인공은 어떠한가 하는 문제에서도 차이가있다.

멋지다, 용기있다, 정의롭다, 강함의 상징이다.

라는 기존 메카닉물의 주인공에 비해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신지는 말하자면 상당한 자기혐호와 대인공포증 등 환자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여자주인공은 어떠한가 ?

남자주인공과 매치를 이뤄 로맨스를 만들어내는 , 남자의 로망의 대상이었다면,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소오류 아스카 랑그레이는

레이의 경우 인간의 인조과학으로 탄생한 인조인간인가, 아니면 사도 그 자체인가

그러면서도 그의 안에는 무언가 빠져버린 듯한...

아스카의 경우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아니 어머니에 빗나간 사랑으로 인해 어머니에게 살해당할뻔한 경험을 지닌 애정결핍자, 과도한 자기주의자, 이기적존재, 타인을 낮게 보면서 만족하는 인간형

등...

확실한 것은 에반게리온의 여성들에겐 로망스는 없었다.

종합하여 짧게말하면,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이 존재하는 하나의 존재라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에반게리온은 SF 물이라기 보단 철학을 공상과 화합시켜 이해하기 쉽게 만든

The 에니메이션이다 라는 느낌이다.

또 한가지, 에반게리온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있지만, 절대로 만화책으로 표현할 수 없는장면이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수위적 문제가 아니다.

애니메이터이기 때문에 가능한 , 만화책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 구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존재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rebuild Evangelion 의 4개로 이루어진 극장판의 가치는 어떠한가...

필자는 아직 서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의 줄거리, 그리고 서의 상태에 대해 이미 본사람에게 들어 알고있다.

-스포일러 내용을 미리 알고싶지 않는 사람은 이곳을 뛰어넘으세요.-

새로운 기법을 도용하여 모든 장면을 완전히 새롭게 그렸고, 세밀한 부분까지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내

전투씬 하나만 두어도 이것을 보기위해 봐야한다고 할 정도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삽입 음악도 굉장했고, 초점은 신지의 자아실현에 좀 더 초점이 잡혀있다고 했다.

아스카는 서편에서는 나오지 않으며, 서편에서는 에반게리온 TV 판을 다시한번 보는 기분이라 지루할 수도 있었지만, 그 자체가 완전히 변화하여 예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서편에서 TV 편을 재방송 하는 것은 완전히 끝나며 서편 이후의 나머지 세편은 본편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될것이라 얘기했다.

-스포일러 끝.

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을 위해 돈을 주고 이 영화를 볼것이다.

매진은 진작에 되었고,

일본만이 아니라 한국 국제 애니메이션회에서 방영한 이 서편은 새벽 1시부터 이미 줄을 서기 시작하여

다음날 10시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것은 표를 사고자 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기위해 영화관을 들어간 관람객의 수다.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나기 전의 작품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애니메이션보다 더 인기를 끄는 것만이 아니라 신작까지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나로서는 수능만 아니면 당장 달려갔을 만하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한다.

왜 'end of Eva' 가 나온 뒤 또다시 울궈먹는 것인가...

왜 이번 작화는 안노 히데야키가 아닌것인가... ?

본래 에반게리온은 오프닝에서부터 한편 한편에 쓸데없는 것이 없는 모든장면이 스포일러인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란 것은 5번 이상 반복해서 본사람이라면 'end of Eva' 를 중반까지 봤을 때 눈치 챘을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에반게리온의 그 허무한 끝에 실망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안노 히데야키는 이렇게 말한다.

너무나도 완벽한 애니메이션을 완벽하게 무너뜨려서 만화에 빠진 인간들을 현실로 되돌려 보내려했다.

하지만 일명 '오타쿠'들은 그런 망한 장면에서 오히려 그 이상을 생각했고,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며

그 이상의 것의 속에서 에반게리온을 더욱 치켜 올렸다.

안노 히데야키는 그렇게 허탈한체 '에반게리온' 을 버렸다.

안노 히데야키에게 가이낙스 사에서 작화를 부탁했으나 그의 대답은 명확했다.

'거절'

더불어 에반게리온을 건담처럼 평생 울궈먹는 로봇으로 만들려거든 하지 말라.

기존의 에반게리온의 내용을 완전히 파괴시키지는 말아달라고 충고하였다는 것이다.

지금 나오는 rebuild Eva 는 확실히 멋지다.

그리고 동시에 완전히 다른 이제는 만화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이 철학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안노 히데야키의 잔상이며, 더이상 에반게리온이 아닌 그 주인공 그 스토리 그 모습을 하고 있는 '가짜 에반게리온' 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즐거움과 괴로움의 두가지 감정 속에서 이 글을 쓴다.

by.kakadk

[『zr장가』]

소년기사 라무는 보셨는지??

[kakadk]

글의 목적을 빗나간 질문입니다.[보았습니다 !...]

[kakadk]

실루엣님은 답글을 남기세요 ! ..

[『zr장가』]

잘하셨어요!!

[에푸르트촌데루카]

역시 저는 아이실드21 같은 코믹(?)형 스포츠 애니가 좋더군요. 뭐, 히루마가 9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지만...

[실루엣게임]

망할. 저걸 쓸 시간에 길드를 돌보시라는 겁니다! (?)

[D〃Albtraum]

망할. 당신은 게임에 빠질시간에 그 밀린 스케줄을 처리하란 겁니다! (?)

[엘야시온 스토리]

뭐랄까....이런말 해도 될지는 몰라도...폐.....폐.....폐인...[?!]

[화니히]

진짜 .. 항상 카닥님 글은 심오한 세계 [응?]

[OTL..]

진짜 많다...

[『zr장가』]

저게 노력이죠.

[타락토비]

에반게리온.... 본적이 없어서

[D〃Albtraum]

.....어째 한두개 빼곤 다 본거라 오묘한 기분이 자리잡고 있..에반은 보다가 말아서 기억이 거의 안나는..

[OTL..]

럭키스타는 안보셨나?

[upinel〃]

응?.. 저중에 30~40개 정도 가량 빼곤 다 본듯한..

[『zr장가』]

me 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