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 지난 3월 6일(일)은 울淑의 등살에 못 이겨 평소에 관심조차 없던 아파트분양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근처에 들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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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곳곳에서 광고전단지(일명 찌라시)를 뿌리며 선전하기에 도대체 어느지역, 어떤 모습의
아파트 단지인지 한번 알아보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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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보니 아직 모델하우스 조차 문을 열지않은 상태인데 그렇게나
야단법석이었다. 작은아들(연일)이 전화해보니 3/20일 정도 오픈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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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오픈하면 연락주겠단다. 어제 S전우가 점심먹으면서 하는말인즉 그게 바로 "선전"
이라고 한다. 지난번엔 날짜조차 없었으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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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헛걸음하고 항의가 들어가니 오늘은 날짜까지 넣어 18일날 "오픈예정" 이라고 광고가 들어왔다. "오픈" 이 아니고 "오픈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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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이 이런式이다. 이왕 나선김에 또 다른 분양사무실을 찾아가봤다. 4호선이 계통예정이라는 남양주 부평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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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홍하사는 장암동을 떠날생각이 전혀없는데 울淑은 큰아이나 작은아이가 살곳을 미리 물색해 두자는 취지이겠지. 좌우간 늘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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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은 누가봐도 마음이 동하겠끔 멋있게 잘 지어놨다. 가구없이 좋은것들만 두었고 양주와 인형등도 찬장에 진열하니 더욱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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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사는 다른것은 못해줘도 두아이의 주택통장은 일찌기 만들어놨고 몇년째 잠자고 있었지만 그게 별로 도움이 되질못함을 이번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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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에게 각각 겨우 몇백만원씩 넣어놔서 아무런 효과도없지만 그레도 그렇게 준비 해 두었다는 사실이 그들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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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홍하사 25년전(?) 주공아파트 분양받으려고 회사동료나 친목회 친구들과 서류접수하려고 밤새도록 줄서서 기다린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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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최초로 주공아파트 분양받을 당시였는데 지금생각하면 왜 줄을 밤새워 섰는지 모르겠다. 어쨋던 4천 5백만원짜리(25평) 주택청약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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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삼백만원으로 달려들었으니~ 어쨋던 "첫 시작은 빈약하였으니 그 끝은 창대하였으니~"(마치 성경구절 같다.ㅋㅋ) 우리 가족은
이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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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파트가 들어설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부평초등학교 근처까지 가 봤으나 사진처럼 아직은 공사조차 하지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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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팔봉산" 등반후의 뒷풀이에서 입니다.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82E4F4D98DD651F)
첫댓글 두분이 "숨어우는 바람소리" 부르는 소리 아주 듣기 좋습니다. 잘 보았구요.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거참 이상타! 아까는 분명히 음악이 올려졌는데~ 수정하는 사이 안되는군요. 정전우님! 음악이 나왔습니까?
암튼 "제작권위반의심" 사항이라니 언젠가 기회나는데로 직접들려 드려야겠네요.분대장 부부가 팔봉산 다녀
온것도 어언 4~5년은 된것 같습니다. 모회장님은 이사진과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휴대폰에 넣고 항상 듣고~
홍하사 할 수 없이 맨처음 "숨어우는 바람소리" 부른 가수 이정옥님의 오리지널로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다들 다르겠지만 분대장은 울淑과 친구사이며 "의여고" 나온 가수 김연숙님의 "숨어우는~" 을 더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