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계속이어갑니다.
편의상 수필체로 쓰겠습니다.
아침이 되니, 통역아줌마로 부터 밑에서 기다린다고 연락을 받았다.
참으로 부지런한 한국아줌마다.
나는 서둘러 방을 나서, 아줌마를 맞이한다.
병원예약은 오후 1시30분이었고, 병원에는 오후1시 도착예정으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낮선풍경..낮선하늘..
가는동안, 나는 아줌마에게 이것저것 분위기를 위해 간단한 것을 묻는다..
하지만, 내 머릿속엔 온통 치료가능성에 대한것밖에 없다.
하기야 계속물어봐야 이 아줌마가 나의 결과에 대하여 무엇을 알것인가...
더이상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묻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의미있는 한가지 내용을 알게되었다.
일본에서는 암에 대하여, 한국에서와 같이 그다지 위중한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적절히 치료만 잘 받으면 낳는병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위험하거나, 죽을병따위로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소심하고, 겁이많은나는..암판정을 받은이후로, 단한번도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었다.
조직검사결과를 듣고서야 힘들게 받아들였지만, 그때 이후로 마치 눈에 무언가 어두운것이 한꺼플 씌여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그전세상과 너무멀었고, 바라보는 하늘도 예전하늘이 아니고, 대하는 사람도 예전의 그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무엇인가에 홀려있다고 생각도 되고, 기나긴 악몽을 꾸고 있다고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면서도 끝었이 부정을 하고있었고,
타협도 하고있었다.
나는 이곳에 오기전까지는 밤에잘때 불을 끄지못하였다..무서웠다.
8층건물의 5층에 방이 있었지만, 높이의 개념도 없이 누군가가 자꾸 나를 노려보고, 데려갈것만 같은 공포에 쌓여
긴긴밤을 새우기 일수였다. 몸무게는 급격히 줄어갔고, 먹는것이 없으니, 싸는것도 없었다.
이런저런생각을 하고있을때쯤..아줌마가 길을 잘못들은것 같다고 한다.
그곳은 시골의 어느 낮선길이었는데, 우리의 시골길의 국도와 비슷해보였다.
창문을 잠깐열어 바깥공기를 깊게 들이마시고, 심호흡을 해본다.
"긴장되요잉~? 아따 참..긴장하지마시쇼~ 여기까지 불러놓고 그냥 가라고 안한당께요~"
아줌마의 구수한 사투리가 정겹다. 이 아줌마는 고향이 전라도 곡성이라고 했다. 나는 곡성이 어딘지 모르지만,
일본땅 낮선곳에서 들리는 사투리가 참으로 듣기좋고, 구수했다.
"아따 이쪽으로 잘왔고마..고속도로보다 공기가 참 조아부러"
아줌마의 사투리를 듣는동안 어느새 차는 병원으로 들어서고 있었고, 처음보는 병원관경에 다시한번 긴장이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FBE4C57498DB50E)
병원의 전경이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이 한가하다.
병원에 도착하니, 아줌마가 분주히 원무과로 보이는곳에 접수를 하고, 서류에 서명을 하고,
내가 필요한곳 여기저기에 뭘 적으라고 한다. 나의 인적사항이다.
한자까막인 내가 잠시 주춤거리니, "그냥 한글로 적으쇼" 한다.
그렇게 기다린후, 안내를 받고, 상담실로 들어가니 일본인남자와 여자한분이 있었고, 나는 정중히 인사를 하고 앉았다.
그곳에서 대략 30분정도 대화를 하는데, 나는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대략 나에게 들리는 소리는 "에~? " 아~?" 하는 일본인들 특유의 억양뿐이었다.
상담실에 나온다음에야 비로소 대화내용을 들을수가 있었는데, 간단히 내용은 이랬다.
얼마전에 한국인 암환자가 이곳에 치료를 위해 입원을 했다고 한다. 이곳 병원의 시스템은 입원하고, 검사중간에 결재,
치료중간정산, 퇴원시 나머지 정산. 이런식이었던거 같은데(이것은 아마 한국에서도 비슷할걸로 생각된다.)
처음 결재를 한후에 나머지 비용계산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퇴원할때까지 계산이 되지않은채
그냥 도망갔다는것이다. 이미 치료는 다 받은후였다.
황당했던 병원관계자들은 앞으로 한국사람들의 치료를 거부하기로 하였으나, 이 아줌마의 간곡한요청으로
나는 굉장히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는 것이다.
아줌마가 병원측관계자를 통해 나를 친척이라 부탁을 했다한다. 인맥은 여기에서도 통하는것 같다.
물론, 검사결과를 지켜봐야 치료방향이 나오겠지만, 나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있었다.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도, 입원은 병원방침으로 절대로 불가하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치료가 가능하다면 입원을 할 계획으로 이곳에 왔다.
내가 들어놓은 해외보험으로 큰도움이 되기때문이며, 한국에서 이걸
알아보기 위해 보험사로 동분서주 했었던 것이다.
입원이 되지않는다면, 외부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며, 교통비도 추가가 된다.
참으로 황당하고, 그 한국사람이 원망스러웠다. 본인도 살기위해 여기에 왔을것인데..
어떻게 병원에서 야반도주를 할수있단 말인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지만..나는 백번양보하여, 치료만 가능하다면,
비용적인것이야..감수해야지 어쩌겠는가..마음을 고쳐먹었다.
본격적으로 검사가 시작되었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이방저방을 다니면서 체혈을 하고, 혈압을재고, 몸무게를 재고..
한국과 다르지않은 검사였다. 다른것이 있다면, 의사와 간호사가 동행하여, 방을 옮기면서 검사를 한다.
이른바, 원스탑 서비스인것이다. 내가 각종검사를 하는동안 나와 동행한, 의사와 간호사는 바뀌지 않았다.
참으로 편안했다. 가만생각하니, 한국에서는 뭘 표시하고, 동그라미를 쳐가면서 설명을 해주면,
내가 어리버리 찾아다녔던것 같다.
입원을 해서야, 누군가가 나를 데리고 다녔지, 계속 어리버리 했던것 같다.
그러던중 낮익은 방에 오게되었다.
한국에서도 아주 익숙한 CT 촬영실이었다. 이검사가 나는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있다.
이것으로 어쩌면 생과사를 가를수도 있고, 이것으로 앞으로의 치료방향도 정한다는것을 잘알고있다.
긴장되는 순간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88E4F574990C513)
CT촬영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데, 아줌마가 무슨 주사약을 넣는다는데, 그 약에 대하여 통역을 잘 하지못한다.
나는 순간 조영제일꺼라고 말을 하니, 그제서야 아줌마가 이해했다고 한다.
아줌마는 가끔 의료용어가 나오면, 잘 이해를 하지못하는것 같다. 그건 일반인이 당연한 것이다.
아줌마는 이해하지 못한것에 대하여 최대한 자세히 풀어서 설명을 해줄려고 노력했고,
나는 이미 한국병원에서 비슷한경험을 유추해서 "이거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설명이 끝나고 촬영기에 누워있는데, 환한미소의 간호사가 하얀치아를 보이며, 뿌듯한듯 뭔가를 열심히 아줌마에게 설명한다.
한국에서온 나를 위하여 뭔가 특별한것? 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것은 촬영중 숨을 쉬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멘트인데,
한국어로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참으로 친절한 일본인이다. 단어 세네게만 나에게 알려줘도 되는데..뭘 그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고 .낮익은 기계음이 들린다. 한국에서도 이소리는 많이 들었다.
"윙~ 슥슥슥~"
기계가 돌아가고 촬영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상~ 숨을, 쉬으세요~"
(아...숨을 쉬라고..? 아까 그 간호사 목소리같았다..급하게 녹음하느라 욕봤네..)
"숨을 참으시세요~"
(아...숨을 참으라는 말이군..비슷하긴 하네..)
그때 였다..
"가마니 게세~이요"
헉..나는 순간 빵 터지고 말았다. 게세...라니..큭큭큭..
그 이빨을 하얗게 들어낸 환한간호사의 얼굴과 목소리가 오버랩이 되면서 터진웃음은 멈출수가 없었다.
윽..왜 이순간에 나에게 이련시련을...웃음을 참느라..복부쪽이 움찔움찔거린다.
"편이 게이세요~"
흑...또 터졌다. 너무 괴로웠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왜 터진웃음은 멈추지 않는가..
그렇게 한세트가 끝나고 다시 시작되었다.
"이상~ 숨을, 쉬으세요~"
크...
"가마니 게세~이요"
아...정말 죽을것 같았다..어찌해야 한단말인가..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왜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하는가..
암판정 이후로 처음으로 웃어본거 같은데..그게 왜 하필 여기서..
나는 참으려고 애를 썼고, 계속해서, 복부는 실룩실룩 거린다..
그때..천천히 기계가멈추는 소리가 들리고..
밖에서 하얀카운을 입은사람둘이 뛰어 들어온다.
"이상~ 다이죠부 데쓰까? ( 괜찮습니까?)
나는 통역아줌마를 찾아달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나, 아줌마는 보이지 않았다..
어쩔수 없었다..." 다이죠부 데쓰.." (괜찮습니다.)
다시 기계음이 들렸고..나는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 방법은 내가 군대에서나 회사에서 중요한회의를 할때 쓰던 방식으로 웃음이 멈추지 않거나, 잡생각이 들면..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곤 했다.
" 이 기상과 이 맘으로~" 4절을 시작할때쯤..
천천히 기계음이 멈추는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촬영이 끝났다..
- 계속이어서 쓰겠습니다.-
첫댓글 좋은결과의 소식있기를 같절한 마음으로 기도해봅니다.
마음편히 몸에 맞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셨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님께서 멀리 일본까지 가서셔 치료 하는데 대해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다름 아니라 님의 게시글 사진숫자가 넘 많습니다. 카페 규정에 2장까지만 올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전체 공지글에 있는 카페규정을 읽어보시고 활동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수정 할 시간을 잠시 드릴테니 사진 숫자를 규정에 맞게끔 다시 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불응시 삭제 대상이오니 이점 유념해 주십시요.
유익한 카페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사진들은 그냥 국내외여행 사진이 아니고...수많은 환우들이 궁금할 외국병원 전경이고 누구나 제공못할 다큐인데...
이런 경험 글에 대해, 글쓴이가 몰랐던 가벼운 규정을 꼭 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는 사람이 답답네요.)
@노변로22 가벼운 규정이라고 단정하시면 안됩니다.
무거운 규정. 가벼운규정이 따로 없습니다.
규정은 지키라고 만들어 놓은것이지 전시용이아닙니다.
저 역시 규정을 논 할 수밖에 없는 운영자라는 직책에 있다는것이 때로는 엄청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솔직한 저의 심정은 우리 회원분들께서 마음이 안 상하도록 댓글을 달고 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 제 마음을 모두 전달하지 못해 안따까울 때도 많습니다.
며칠전 "아내에게기적이" 님께서 올리신 글의 사진도 숫자가 많았지만 아픔과 슬픔이 너무나 큰 사별이야기이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은 부족한 감이 있겠지만 사진 2장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노변로22 님께서 불만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정식으로 운영자방에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 전체 회의를 통해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는 회원들의 원활한 카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카페 규정은 전시용이 아니며 그 적용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자 직책을 맡으면서 선배 운영자님들께 이렇게 배웠습니다 ... 운영자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잣대를 대어야 한다고....
운영자님....
이런 투병기 특히 일본까지 가서 치료받으시고 그곳 시설 사진까지 올려주신 환우님의 귀한 투병기는 우리 환우님들이 많이 궁금하신부분을 알게하는 귀한글입니다..
전에 말씀하신 운영자님들의 묘미를 발휘해서 이런 투병글들이 계속 올라올수있도록
애써주셨음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니켈 매우 귀한 투병 글 올리는데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규정을 위배하면서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시려면 별첨으로 작성해서 갤러리방을 이용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곳도 우리 카페니까요
분명한 것은 우리 카페의 운영자는 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억속에 네....당연히 운영자님들이 회의하셨겠지요...
댓글에 추억속에님이 쓰셔서 댓글 답글로 제가 글을 드린겁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노변로22 한가지만 더 말하겠습니다
무채색님께서 올린 11펀의 글에 사진이 5장이나 올라와서 제가 그분께 직접 전화를 해서 2장으로 수정 해 달라고 했습니다.
무채색님과 저는 1km도 안 떨어진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저와는 동갑으로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이지만 어쩔수없이 제재를 했습니다.
약 2달전 우리카페 의료자문역에 계신 승리의힘님께서 초청강사로 열린 사랑뜰모임 후기 글에서 사진이 5장 올라와서 제가 사랑뜰 목사님께 수정요청을 했습니다.
저는 승리의힘님도 잘 알고 사랑뜰 목사님과도 친분이 있습니다.
저와 친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수는 없지 않습니까?
운영자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유익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세히 써 주셨군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거기서 먼저 입원한 한국인이 정말 있었다면..휴~용서하기 싫어집니다. 그외 일본병원 윈스톱진료..우리나라도 고칠점이 너무많네요..계속 유익한경험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진들 그냥 삭제하지 마시고
번거로우시더라도
갤러리방에 올려주시면
요긴한 정보를 담고 있는 사진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 거예요
님 글 읽으면서
님이 꼭 맞춤치료 받으실 수 있길
그래서 꼭 병에서 놓여나게 되길
응원하는 맘이 간절해지네요
그 도망한 한국인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차라리 이실직고하고
감옥을 가든
각서를 쓰고 뭘 하든
일할 몸이 되는대로 병원청소부가 되어 돈을 갚든
그랬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본인은 훗날 잘되어 갚으러오겠다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앞날은 누구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입원 못하고 외래로 진행하게 되셔서
황당하고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글 감사히 읽고 있어요
운영자의 입장도 윗 댓글 다신분과 같은 마음이 있으리라 생각 될듯 합니다만.....
이런 이유,저런 이유를 감안하면 통제불능이 될수도 있을것으로 추측 됩니다
"인생이막"님의 환우,보호자를 위한 정성스런 투병기를 올린 마음에 감사 드리며
서로의 투병기를 공유하는 글이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올리리라 생각 됩니다
사진 2매외의 것은 보관하셨다가
다음의 간담췌방에 차차 올리심이 좋을듯 합니다
또 수시로 투병기를 올리실 거니까요
먼 타국땅에서 수고하시는 님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저도 30년전 일본에 처음 공부를 하러갈때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낮선땅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불편함,,,,그러나,,,,전세계 공통어인 바디랭귀지가 있으니까,,,,걱정하지 마세요,,,
손짓 발짓 눈으로 의사 소통이 다됩니다 ㅎㅎㅎ,,,,,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한국 사람들 때문에 전체 국민이 욕을 먹는 일이 있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 입니다...치료비 않네고 야반도주를 할 정도로 비양심적인 사람은 없어야 합니다...
우야둥둥,,,,,치료 잘 받으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일본은 한국보다 암 치료 수준이 10년 이상 높은 곳 입니다.
더불어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매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자주 하세요,,,,
그 사람들은 감사의 인사가 몸에 베어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미안 합니다...실례 합니다를
자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치료 받는데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것 입니다...
ㅎㅎㅎ~~CT 찍으시면서 웃는 환자?? ~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해져서 돌아오세요.
ㅎㅎㅎㅎㅎ 웃으면 안 되는데 일본분이 한국어 하는 게 귀에 들리는 것 같아서 순간 빵 터졌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가깝고도 먼 일본에서의 투병기 너무 잘보고 있어요
늘 궁금했지만 접할수없었던 일본암치료
이렇게 편히 앉아 보고 들을수 있어 너무 좋고 감사해요
글도 이해쉽고 재밌게 쓰시고
특히 일본은 의사 간호사가 같이 검사하는곳에 동행해준다니 얼마나 의지가 되고 마음이 놓일까 싶네요
근데 사진이 다 없어졌네요;;
일본 병원모습 보는것도 새롭고 좋았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계속 기다릴께요
엄청난 글에 뭐라 할 말을 잊게 되네요....
멀리서나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께서 "주변 잡다한 시시비비 귀에 담지마시고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은 제가 사진 숫자 제한을 거론 한 것에 대해 빗대서 평가하신 말씀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죠.
카페 운영자가 비정상이 아닌 정상적인 업무수행 한것을 두고 "잡다한 시시비비" 라고 폄하 하시니 님 같으면 운영자 해 먹고 싶은 마음 생기겠습니까?
운영자가 할 일 없이 회원에게 시비거는 불량배 취급을 한 것 같은 표현으로 밖에 볼 수 없네요.
정말로 어이가 없는것을 넘어 넘 황당하고 맨붕 상태입니다
치유은사님,
말에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님의 말대로 하지면 '잡다한 시시비비' 로 지적한 분은 담도암을 이겨내고 계신 환우이자 운영자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느 게시판 회원의 글보다 간 담 췌방의 환우들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시지요.
그런 분이 운영자로서 규정을 권고했을 뿐인데 상대방이 기분 나쁠 정도로 댓글을 다셨네요?
보호자(난소암)가 환우에게 더구나 운영자로서 직무 수행한 글에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위 제마노님의 댓글과 본인 댓글을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이막님의 원정 치료 투병기에 응원 안하고 초치는 사람 없습니다.
@재스민 그렇게 맘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제 글도 삭제 합니다. 재스민님.. 추억속에님
저도 일본 치료.. 진행해보려다가 여러가지로 걸리는것들이 많아.. 포기했어요. 인생이막님 글이 다른 분들께 큰 길잡이가 될듯 합니다.
인생이막님.. 멀리서나마.. 치료 잘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경제적 부담이 없으신가봐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 화이팅 !!! 입니다 ^^
낯 설고 물 설고 말도 설은 일본 땅에서 투병하는 님에게 힘찬 응원 보냅니다.
고생하시는 만큼 꼭 좋은 결과 안고 돌아오세요
타국에서 홀로 치료받으시기도 힘드실텐데 좋은 정보의 투병기 여러 환우분들과 보호자님들깨 큰힘과 용기를 주실겁니다
화이팅하시구요 응원합니다
이렇게 자세하고 배려있는 투병기에 고마움의.박수를 보냅니다...잘 치료하셔서 좋은 결과 맺으시기 바랍니다...일본의 병원시스템은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일본에서는 암에 대해 치료만 잘하면 낳는병 으로 생각 하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