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이미 "절망적?" 짐 로저스가 말하는 '돈이 모이는 나라'의 필수조건은 / 3/5(화) / 비즈니스+IT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예단을 불허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 등,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 되는 세계 정세. 이러한 정세는 경제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 투자처를 판별할 때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게 된다. 앞으로 투자할 만한 나라는 어디인가. 세계 3대 투자가인 짐·로저스 씨가 해설한다.
※ 본 기사는 『2030년 돈의 세계지도』(SB크리에이티브 간행)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 돈이 흘러들어가는 '대전제'란
돈의 흐름은 지정학과 불가분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정학적 혼란이 커지면 당연히 돈의 흐름에도 변화가 온다.
지금부터는, 지정학과 돈의 흐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기로 한다.
우선, 대전제로서 확인해 두고 싶은 것은, 돈은 항상, 안전하고 최고의 리턴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돈은 안전한 장소를 매우 중시하는 동시에 높은 리턴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강이 수원에서 하구로 흘러가듯 항상 안전하고 높은 리턴이 있는 지역으로 흘러간다.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안전과 리턴의 조건이 모두 갖춰진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예를 들어, 일본은 안전성이 높은 나라일지도 모르지만, 향후 수십 년에 걸쳐 높은 리턴을 얻을 수 있는 나라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채무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되면 돈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이라고 할 수는 없다.
돈의 흐름은 시간을 두고 확립되는 것이므로 설령 내년에 한반도가 통일된다 하더라도 돈의 흐름을 실감하기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어디에 돈을 두면 안전하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세계 각국의 정세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 온 세상을 샅샅이 뒤지며 답을 찾고는 있지만 그렇게 많은 후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어떨까. 위안화에는 완전한 태환성이 없다는 문제가 남아 있어 유로화나 일본 엔화처럼 중국 위안화를 인터넷상에서 사고팔 수는 없다. 그 점이 중국으로의 돈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유력 후보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는 미국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로서 기능하고, 미국으로 돈이 흐르는 구조가 확립되어 있었지만, 이제 미국은 세계 역사상 최대의 채무국이다. 미래의 안전과 리턴을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나라라고는 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미국을 대체하는 안전하고 높은 리턴을 얻을 수 있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지만, 중국이 통화개방을 계속하면, 미국을 대체할 가능성은 높다.
중국은 수십 년 전부터 미국을 대체해 패권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 멀지 않아 그렇게 될 것이다.
▷ 싱가포르가 스위스가 될 수 없는 이유
덧붙여서, 싱가포르는 스위스처럼 금융 센터로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세계금융센터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뉴욕과 런던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단지, 싱가포르의 인구는 약 564만명(2022년). 압도적으로 돈이 흘러 들어간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앞서 언급했듯이 돈에는 안전이 필요하지만 인구 500만 명으로는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덧붙여 돈은 안전과 리턴을 요구하지만, 양자를 비교하면, 보다 안전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국가에 따라 자국에 돈을 머무르는 것이 가장 안전한 곳도 있고, 자국이 안전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달러는 싱가포르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할지도 모르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페소화에 대한 신뢰가 붕괴하고 있어, 아르헨티나에서 페소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 왜 쇄국은 의미없나
많은 국가에서 정상이 교체됐을 때 가장 먼저 국경을 닫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국경을 닫음으로써 국내에서 자신의 권력과 지배력을 유지하기 쉬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확실히, 힘을 유지하는 데는 효과적일지도 모르지만, 국가의 성장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보면 영리한 방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톱에게 있어서 형편이 좋을 뿐이고, 그 나라에는 돈이 거의 흘러들어가지 않게 되고, 국민에게 있어서는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폐쇄적인 나라에서는 밖에서 돈을 받아들이거나 인출하기가 쉽지 않다. 봉쇄된 나라에 돈을 넣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애초에 돈의 수용을 제한하고 있는 나라에 일부러 돈을 밀수하려는 사람의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폐쇄적인 국가는 해외 투자는 물론 국내 투자를 촉진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돈을 불러들이려면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투자 대상으로서 찾아야 할 것은 국경이나 통상의 개방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나라이다.
예를 들어 우즈베키스탄은 전후 오랫동안 소비에트 연방의 공화국이었다. 소련 붕괴 후 우즈베키스탄 지도자들은 국경을 닫고 전제정치를 밀어붙여 국내에서 지배권을 강화하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2016년 취임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경을 열고 의회를 여는 것이 나라의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경제 시스템의 자유화, 투자 환경의 개선을 실시해, 2017년에는 환율의 통일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외화 태환, 반출에 대한 제한을 철폐했다.
국경을 개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나라는 적다. 그러나 역사상 문을 연 나라 대부분이 번영과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리스크 회피로 주목해야 할 '어떤 포인트'
투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없이 말할 수 없다. 지적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특정 상품의 가격은 변동하고 경제의 장래는 불투명해진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능한 한 회피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나라의 요인을 보고 그 사람이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나라에 대한 투자를 재검토해야 한다.
이야기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나폴레옹을 예로 들자.
나폴레옹은 프랑스 황제의 지위에 오를 무렵 위대한 장군, 정치인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그 후 행해진 러시아 원정은 대실패로 끝나고, 그의 권력 기반은 약체화. 각국은 나폴레옹을 몰아내기 위한 싸움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 예가 알려주는 것은 국가를 지도하는 입장에 있는 인간이 건전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국가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진주만 공격을 누가 주도했는가 하는 역사를 학교에서 거의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일본인은 지도자를 가늠하는 중요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원래는 국가를 지도하는 입장의 인간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항상 감시를 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미국은 유사 이래 최대의 채무국이며, 나랏빚은 매일 계속 불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간이 국내에 존재하고 주요한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오만한 의식을 가지고 있어, 항상 여러 나라를 도발하고 있다. 미국은 1776년에 건국한 이래 거의 모든 기간에 걸쳐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무서운 기록이 있다.
전쟁의 대가는 반드시 누군가가 치러야 한다. 그것을 미국의 요인들은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투자를 하려면 건전한 두뇌를 가진 지도자층이 있는 나라를 찾아야 한다. 국가 지도자가 '부채를 줄이고 자산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나라의 투자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나 자신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고 건재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있는 나라를 찾고 있다.
※ 본 기사는 『2030년 돈의 세계지도』(SB크리에이티브 간행)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집필 : 짐 로저스
https://news.yahoo.co.jp/articles/01bc2b6db8cead9b6d10ba551800a0bcd0904124?page=1
日本はもはや“絶望的”? ジム・ロジャーズが語る「お金が集まる国」の必須条件とは
3/5(火) 6:30配信
56
コメント56件
ビジネス+IT
「お金が集まる国」の条件とは(Photo/Shutterstock.com)
ロシアによるウクライナ侵攻や予断を許さないイスラエル・パレスチナ情勢など、不安定な状況が続く世界情勢。こうした情勢は経済にも当然影響をおよぼしており、投資先を見極める際にはこれまで以上に慎重な判断が必要になる。これから投資に値する国はどこなのか。世界三大投資家のジム・ロジャーズ氏が解説する。
【詳細な図や写真】日本は人口減少や債務急増があるため、今後高いリターンを得られる国とは言いがたい(出典元: skyearth / Shutterstock.com)
※本記事は『2030年 お金の世界地図』(SBクリエイティブ刊)を再構成したものです。
お金が流れ込む「大前提」とは
お金の流れは地政学と不可分に結びついている。地政学的な混乱が大きくなれば、当然お金の流れにも変化がもたらされる。
ここからは、地政学とお金の流れの関わりについて語っていくことにしよう。
まず、大前提として確認しておきたいのは、お金は常に、安全で最高のリターンを得られるところに向かうということである。
お金は安全な場所を非常に重視すると同時に、高いリターンを求める。それゆえ、川が水源から河口へと流れていくように、常に安全で高いリターンがある地域へと流れていく。
もっとも、現在のところ「安全」と「リターン」両方の条件がそろっている国は見当たらない。たとえば、日本は安全性が高い国かもしれないが、今後数十年にわたって高いリターンを得られる国とは言いがたい。なぜなら人口は減少しており、債務も急増しているからである。
朝鮮半島が平和的に統一されれば、お金は朝鮮半島に向かう可能性はあるが、今すぐに、というわけにはいかない。
お金の流れは時間をかけて確立されるものであり、仮に来年に朝鮮半島が統一されたとしても、お金の流れを実感するまでには一定の時間を要することになるだろう。
私は、「どこにお金を置けば、安全で高いリターンが得られるか」という視点から世界各国の情勢を毎日チェックしている。世界中を隅々まで見渡して、答えを探してはいるが、それほど多くの候補があるわけではない。
たとえば、中国はどうだろうか。人民元には完全な兌換性がないという問題が残っており、ユーロや日本円のように、中国元をインターネット上で売買することはできない。その点が、中国へのお金の流れを阻害する要因となっている。
ただ、中国が有力候補の一つ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
戦後から現在に至るまではアメリカドルが世界の基軸通貨として機能し、アメリカにお金が流れる構造が確立していたが、今やアメリカは世界史上最大の債務国である。将来の安全とリターンのために多くの資金を投入できる国とはいえない。
現状では、アメリカに代替する安全で高いリターンが得られる国は存在しないが、中国が通貨開放を継続すれば、アメリカに取って代わる可能性は高い。
中国は数十年前から、アメリカに取って代わり覇権国家になることを目指している。そう遠からぬうちにそのようになるだろう。
シンガポールがスイスになれないワケ
ちなみに、シンガポールはスイスのように金融センターとして存在感を発揮する力を十分に持っている。シンガポールは世界金融センターの総合競争力ランキングで、ニューヨークとロンドンに次ぐ世界第3位につけている。
ただ、シンガポールの人口は約564万人(2022年)。圧倒的にお金が流れ込むとは考えにくい。前述したように、お金には安全が必要であるが、人口500万人では安全性を担保するのが困難だからだ。
なお、お金は安全とリターンを求めるが、両者を比較すると、より安全を求める傾向がある。
国によって自国にお金をとどめることが最も安全なところもあれば、自国が安全でない場合もある。たとえば、シンガポールドルはシンガポールにあることが最も安全かもしれないが、アルゼンチンではペソへの信頼が崩壊しており、アルゼンチンでペソを持っていることは安全とはいえない。
なぜ「鎖国」は意味がないのか
多くの国でトップが交代したとき、真っ先に「国境を閉ざせ」と言い出すことがある。国境を閉ざすことで、国内で自分の権力と支配力を維持しやすくなるからだろう。たしかに、力を維持するには効果的かもしれないが、国の成長という観点からすれば賢い方策とは思えない。なぜならトップにとって都合が良いだけで、その国にはお金がほとんど流れ込まなくなるし、国民にとってはメリットがないからだ。
閉鎖的な国では、外からお金を受け入れたり、引き出したりすることは簡単なことではない。封鎖された国にお金を入れようと考える人はほとんどいない。
そもそも、お金の受け入れを制限している国に、わざわざお金を密輸しようとする人の話など聞いたことはない。閉鎖的な国は、海外からの投資はもちろん、国内の投資を促進することさえも苦労する。
逆にいえば、お金を呼び込むには国境を開放することが肝心だ。私たちが投資対象として見つけるべきは、国境や通商の開放の必要性を理解している国である。
たとえばウズベキスタンは戦後、長い間ソビエト連邦の共和国だった。ソ連崩壊後、ウズベキスタンの指導者は国境を閉ざし、専制政治を推し進め、国内で支配権を強める道を選んだ。しかし、2016年に就任したミルジヨエフ大統領は、国境を開き、議会を開くことが国の繁栄につながることに気づいた。
ウズベキスタンでは経済システムの自由化、投資環境の改善を実施し、2017年には為替レートの統一を行うとともに、外貨兌換、持ち出しに対する制限を撤廃した。
国境をオープンにすることの重要性を理解している国は少ない。しかし歴史上、オープンにした国のほとんどが繁栄と成功を収めていることを忘れてはならない。
リスク回避で注目すべき「あるポイント」
投資は地政学的リスクを抜きにして語ることはできない。地積学的リスクが高まれば、特定の商品の価格は変動し、経済の先行きは不透明になる。
地政学的リスクを可能な限り回避するためには、「人」に注目することが重要だ。その国の要人を見て、その人物が問題を抱え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ら、その国への投資を再検討しなければならない。
話をわかりやすくするために、ナポレオンを例に挙げよう。
ナポレオンはフランスの皇帝の地位に就いた頃、偉大な将軍、政治家であると考えられていた。
しかし、その後行ったロシア遠征は大失敗に終わり、彼の権力基盤は弱体化。各国はナポレオンを追い落とすための戦いへと向かうこととなった。この例が教えてくれるのは、国を指導する立場にある人間が、健全なビジョンを持っているか、国を成功に導くために何が必要かを理解しているかを見極めることの重要性である。
たとえば日本では、真珠湾攻撃を誰が主導したのかという歴史を、学校でほとんど教えていない。それもあってか、日本人は指導者を見極める重要性をあまり理解していないようにも見える。本来は、国を指導する立場の人間が間違った行動を取らないように、常に監視を心掛けるべきなのだが。
もっとも、アメリカも状況は似たようなものである。アメリカは有史以来最大の債務国であり、国の借金は毎日膨らみ続けている。ならば、その問題を解決しようとする人間が国内に存在し、主要なポストに就いていなければならないはずである。
だが、アメリカは傲慢な意識を持っており、常にさまざまな国を挑発している。アメリカは1776年に建国して以来、ほとんどすべての期間において戦争を続けているという恐ろしい記録がある。
戦争の代償は、必ず誰かが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それをアメリカの要人たちは本当に理解しているのか疑問である。
投資をするなら、健全な頭脳を持つ指導者層がいる国を探すべきだ。国の指導者が「負債を減らして資産を築くことが重要である」という基本を理解していないとすれば、それはその国の投資リスクを高めることになる。私自身も地政学的リスクが低く、健在なリーダーシップを持つ指導者がいる国を探し求めている。
※本記事は『2030年 お金の世界地図』(SBクリエイティブ刊)を再構成したものです。
執筆:ジム・ロジャー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