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입이 되어있지않아 늦으막히 올려봅니다^^
자.. 레몬청을 담아봅시다~
우선 베이킹소다에 빡빡 문질러 레몬을 딥클렌징 해주면 때밀고 난 피부처럼 뽀드득 반짝 해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5A3E3359F7DF5918)
레몬은 그냥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네요. 쓰읍..
예능 복불복을 너무 많이 본 탓이겠지요? ㅎㅎ
수연이는 살아있는 레몬과 마지막 인증샷을...
이제 곧 팔팔끓는 물에 데쳐서 기절시킬거든요..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B463359F7DF5A1E)
어쨌든 침이 고일정도로 상큼한 레몬을 살짝 데칩니다..
데치는데도 레몬향이 솔솔 피어오르는것이 그대로 으깨 잼을 만들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조심쟁이 수연이는 레몬이 아플까 살~살~ 굴려가며 사랑스럽게 데쳐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7163359F7DF5A2B)
저희집은 다둥이네 인지라 레몬 두개를 몽땅 반으로갈라 반쪽씩 나눠주고 함께 썰었어요~
공평하게 하지않으면 항의가 빗발칩니다..ㅠ
나머지 한쪽은 엄마의 시범보이기 용으로..
슬근~ 슬근~ 흥부네 박 타듯이 리드미컬하게 썰어보는 수연이.. 사사사삭!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0653359F7DF5B20)
신맛을 즐기는 막둥이의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침샘이 폭발할 지경이군요...
누나가 박을 탈 동안
저러고 저 반쪽을 혼자서 다 먹었답니다..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E093359F7DF5B1E)
엄마 침샘을 잠재우기위해 레몬 위에 설탕으로 이불을덮어줍니다..
그러나 침샘을 잠재우는데 설탕은 별 도움이 되지않나보네요..
저렇게 하면서 군침을 흘리는 수연이를 보면 말이죠.. ㅎ
막내는 이제 설탕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D33359F7DF5C24)
설탕의 양을 줄이기위해 설탕반, 꿀반으로 레몬 꿀차를 만들었습니다^^
감기에는 또 꿀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533359F7DF5C2A)
맛있어져라~ 하면서 노랑노랑한 레몬청에 뽀뽀도 담아줍니다.
아무래도 수연이 뽀뽀덕분에 부끄러워 레몬청이 좀 더 빨리 숙성될것같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B493359F7DF5D20)
시키지않아도 언니동생것까지 정리하는 살림꾼!
항상 이런식이죠..
칭찬받을 일을 골라하는 수연이..
수연이는 항상 2등이라 눈치를 많이 봅니다..
요럴때 보면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해요..
엄마가 레몬청은 우리 수연이 1등으로 챙겨줄께~♡
동생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때문입니다.. 머리가 삐쳐서 더 아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ㅡ.ㅡ;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4B3359F7DF5D14)
이천십칠년 시월 이십구일 수연이 가족이 만든 레몬꿀청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너무도 잘 어울리네요~
온 식구 같이 마시고 콧물 뚝! 할께요^^
계명 가족 여러분~ 올겨울 건강 잘 지키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8313359F7DF5E2B)
첫댓글 우리 수연이 최고♡.♡ 수연이가 만든 레몬꿀차 너무 기대된당>_<
수연이가 사랑하는 초롱초롱 김초롱 선생님의 기대만큼 맛있는 꿀차가 되었는지 내일 맛볼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