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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그냥.. 사랑니 수술 (외과적 발치?, surgical extraction)
질주본능 추천 0 조회 341 23.12.19 17:47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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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9 18:55

    첫댓글 글을 읽으면서도 처음듣는 단어들이 나오니 어렵네요

  • 작성자 23.12.19 20:51

    이해하기 쉽게 쓴다고 썼는데도.. 전문(의학)용어가 많으니 좀 그렇기는 하네요.
    이거 참.. 용어는 원어가 아닌 한글로 풀어 쓰는 데도 더 풀어쓰기 어려우니.. ㅠㅠ 죄송합니다.
    혹시나 알고 싶으신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최대한 쉽게 쓰겠습니다.

  • 23.12.19 20:48

    저와 제 작은 아들이 모두 제3대구치때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ㅠㅠ 대학병원에 가서야 발치할 수 있더구만요…공감하는 글 입니다.

  • 작성자 23.12.20 10:35

    수평매복을 보내는 것은 뭐 그렇다고 쳐도.. 일반적인 매복사랑니 발치도 대부분 안하는 추세이죠.
    우리 치과의사들이 각성할 문제이긴 하지만, 제도적으로 또 국민성향적으로.. 수술에 관련한 문제들에 관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이렇게 되는 거 같습니다.

  • 23.12.19 21:13

    집사람이 치과의 입니다. 상당히 왜곡된글 같은데요. 일반 로컬에서 수술을 기피히는 이유의 1순위는 수술중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조치를 못취하는 일이 생길수 있으니 종합병원으로 안내하는것입니다. 비교적 쉬운발치와 수술적 발치의 위험성을 비교하면 절대 안됩니다.

  • 작성자 23.12.20 10:41

    저도 같은 말인데요.. 바로 그런 이유로 개원의들이 고난도발치를 꺼려합니다.
    윈글에선 고난도 발치의 문제점 중 하나인 신경손상 만을 예시로 한 것이고. 당연히 고난도 발치에는 수술 중 사고의 위험성이이 있습니다.
    치아가 부러지는 일은 다반사이고.. 심지어 하악골이 부러지기도 하지요.
    특히 여자의사들은 그런 걸 상당히 두려워 합니다. 여의사들은 수술 후 후유증보다도 수술 시 발생하는 그런 류의 위험을 더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발치하다가 개업의 수준에서 해결을 못하면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면 되는 거지만, 그 자체가 이미 개인의원의 평판에 영향을 줄까봐 두려워하죠.
    저도 그렇지만 우리 누나도 내 대학 선배로 개업의 입니다. 사랑니 발치는 4-50대부터 안하드라고요.
    사실 사랑니 발치 하다가 사람이 죽진 않습니다. 사망사고까지 간다면 대개 이후의 감염이겠지요.
    근데 제 글의 어디가 왜곡이라고 하시는 것인지요..? 아주 기본적인 얘기이고 치과대학 학부수준에서 애들 가르칠 때 하는 말들인데요..
    아내분이 개원의라면 더 잘 아시겠지만.. 개원의들이 구강외과전문의가 누군 지 다 알지만 일단은 대학병원 가라고 하는 것도 사실이잖습니까..?
    그게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 작성자 23.12.20 10:49

    @질주본능 그냥 제도가 개업의사들을 그렇게 만들고 있고..
    그걸 바꾸기 전엔 우리나라의 특정 분야에서 해당 치료를 담당할 '의사부족현상'이 일어나는 걸 해결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치과도 치과전문의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일반치과의사들조차도 그걸 인정하려고 하지 않지요.
    사랑니 문제만 해도.. 그냥 사랑니 발치는 구강외과전문의 개원의를 찾아가면 된다고 알려주고 리퍼만 해주면 되는 일인데도..
    치과의사들 스스로가 그렇게 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냥 내가 해도 더 잘한다 식이죠..
    또 내가 잘 못하는 분야를 굳이 전문의를 소개해줘서 가라고 하는 건 내 치과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그런 인식도 팽배한게 사실이잖습니까?
    물론 그 역시 맞는 말이고..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의사된 건데.. 자기돈 들여 개업한 건데.. 자영업자들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문제는 이걸 사람의 인식에 맡기지 말고 제도로서 뒷받침해야 한다는 게 제 글의 본질입니다. 전문의가 사랑니 발치수가도 대학병원 만큼 받게 해주고.
    전 직업상 너무나 많은 매복사랑니를 보는데.. 그거 하나 빼려고 석달씩 대기하는 거 보면 안타깝더라고요.

  • 23.12.19 22:31

    쉽게 설명하셨는데 이해는 하고 읽었습니다.공감되는 글 입니다. 잘 읽어보면 어렵지 않은 글인듯 잘 써주셨어요^^

  • 23.12.21 15:00

    전문의 선생님께서 이리 자세히도 일거해주시니 넘 감사히 잘 봤습니다
    바로 다녀왔는데 깊이 20미리가 넘는데다 장비는 10미리까지 밖에 안 닿지만 발치를 꼭 원한다면 빼주시겠다 하더라구요
    근데 현재는 통증이 없으니 굳이 안 빼도 무관하고 영상들상에 다른 치아엔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하시어 발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선택이지만 미리 항생제 처방 받아 혹시모를 다음 통증에 대비하고 향후 증상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소개해 주신 덕분에 여러모로 알아가게 돼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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