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순례길>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가톨릭) 순례길이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른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종교적인 의미가 짙은 길이다.
800km를 걷는 순례자의 마음이나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가 봉정암을 오르는 마음은 같을것이다.
우리가 걷는 이유는?
휴대폰이 먹통이 곳
대한민국 구석구석 찾아가는 즐거움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숙제하듯이 살지말고
축제하듯이 살아라 '란 책 제목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축제~!!
인제천리길에는 쉼과 여유가 있다.
숙제하듯이 걷지 않고 축제하듯이...
제 인생 최고의 날을
함께 빛내주신 6분께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사진과 후기올립니다.
인제천리길 3구간 인부천길은 원통~용늪자연생태학교까지 약 16km이다.
그 중 우리는 냇강마을~ 용늪자연생태학교 까지 약 10km를 걷기로 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냇강마을 원두막에서 찰밥과 나물반찬
'황후의 만찬'을 준비해 주신 백합언니께 감사드립니다.
평화누리길과 쭈~~욱 같이 가다가 인제전리길은 여기서 산길로 올라갑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미나리냉이와 백합꽃
산길을 돌아오면 요렇게 정겨운 마을길이 나타납니다.
꽃대올린 명이나물
오동나무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눈도 즐겁고
향기향기 꽃향기 그윽한 시골길
나무그늘 아래서 몸도 마음도 쉬어갑니다.
이리를 보아도 저리를 보아도 어여쁜 꽃님이들
어화둥둥 내사랑~♡
마을길 내려오면 다시 냇강길
인제는 어딜가도 군사지역과 군부대 푯말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름하야 <아미(ARMY)순례길>
인북천따라 <용늪자연생태학교>까지 이어지는 아미순례 길
12사단 신병교육대 을지부대 옆길을 걸어갑니다.
분홍찔레꽃 있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본건 처음^^
그린커튼을 드리운 원두막에서
액자틀에서 사진 찍어주고 있는 모모언니♡
이쁘다 이뻐~
언능들와서 단체사진 찍어요~
합류
큰언니 유진
모모는 🍑
재주꾼 엘리
만인의 친구
취향~ 쑥향~
백합향
다리전체에 벽화를 그려놓았네요
고래친구랑 한컷
고래향
오호~~ 다리안쪽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지금부터 사진찍기 놀이~~^^
이젠 다리를 건너갑니다.
평화의길, 백두대간트레일, 인제천리길 함께 가는길
요 화살표는 무엇?
25일~26일 인제에서 <옥스팜트레일워커> 기부펀딩 행사가 있습니다.
4인 1조 100km 38시간내 완주
올핸 800명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내년엔 우리도 도전해볼까요?
하늘이 하늘이~~ 느~~~무 아름다워요
다리를 건너면 우리들의 숙소
용늪자연생태학교 입니다.
예전엔 섶다리로 놓였었나봅니다.
강가에 자리잡은 백로들
대암산이 품은 용늪마을
에피타이저 샐러드
학교종이 땡땡땡~
가로등과 보름달이 환히 비춰주는 마을길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구리소리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첫댓글
따끈한 태양을 친구삼아 냇길도 걷고,아기자기 꽃길도 걷고,시원한 바람길도 걸어보고 예쁜 벽화도 감상하고 ....
같이해서 웃음 가득한 인제천리길 첫날의 모습 담아 주어서 감사요^^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일곱 명이 등장하는 사진 동화책을 넘겨보는듯 생생합니다.
대한민국 우리 땅 구석구석 '함께' 걸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