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이야 여자의 인권이 좋아져서 남자에 얽매이지 않고 또 스스로
자수성가하기도 하지만~
오래전 여자 팔자는 뒤웅박이라 하여 남자에게 달렸었다.
즉,성냥공장 아가씨도 고관대작과 결혼하면 사모님이 되고
일류대 나오고 스펙 좋은 여자도 지게꾼과 결혼하면 지게꾼 마누라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자가 마음 주고 몸 주고 통수 맞으면
"내 인생 돌려둬." 했다는 전설이 있었다.
아는 여자중에 남자 리듬을 잘 타며 사는 이가 있다.
60대인데 굉장히 알흠다운 여자이다.
70세쯤 된 구두쇠의 애인이 되었었다.
남자는 10원짜리 한푼도 벌벌떨고 아껴쓰는 노랭이었고 그 덕인지
경기도 어디에 자기 사업장으로 1층 쓰고 나머지는 세를 놓는 건물과
윗쪽 동네에 다세대 주택을 가지고 있는 알부자였다.
차도 안 굴리고 밥도 싼것만 먹으면서 애인인 이 여자에게 용돈 정도만 주고
섹파로 지내다가 여자가 사는 집 전세가 올라 곤란해하자 자기 소유 다세대
한 가구에 무료로 살라 하고 그걸 용돈 대신으로 퉁쳤다.(용돈도 좀 주지 말여)
그 전에 애인이였던 여자는 여우같아 돈을 달라 징징대어 짤르고 이 여자를
꼬드긴 것이었다.
근데 어느날 둘이 어블렁하다 남자가 살짝 뇌졸증끼가 있으면서 쓰러졌고
이후 거시기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 거징.
복상사 할 뻔 한 것이었다.
그 뒤에 남자의 자식들이 우리 아버지 어케 될지 모르니 애인이 사는 집을
증여해 달라 하면서 이 여자가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이 된 것이었다.
갑자기 여자가 사는 집을 이쁘게 수리한다 해서 좋아했더니 남자의 자식이
들어와 살라고 그러는 것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은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떡도 만들수 있는데 이 여자랑 헤어지려고 쇼 한 것이었다.
증거로 여우 같은 전애인을 다시 만나고 있는게 아닌감? 아흑~
이런 십떡 같은 인간일 줄이야?
자기가 찐따가 되었다는 것을 이제사 안 거지.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법!
결국 그 집을 나왔는데 춤방에서 바로 새 남자가 생겼다.
부인과 사별한 남자.
70세에 젊어 보이는 동안이고 성격이 좋은데 여자가 맘에 드니 바로 타던 경차를 팔고
중고 중형차를 사서 둘이 방방곡곡 댕기며 재미나게 사는 것이었다.
물흐르는 듯 잘 사는 여자에게 존경의 념(念)을 보낸다.
그게 씁계의 미풍양숙입니다.
마루계에서는 춤만 따묵는 사람이 예술인
쉰데렐라 시절 호박마차 타고
춤만 따먹었던 여인 전원에서
장금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ㅋ
안녕하시지요~~~^^
장금이가 부러워집니다~~~ㅎㅎ
날잡아 함 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