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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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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정기산행후기 두위봉~민둥산(2-1)(240606. 목) - 두위봉에서 돋는 해를 보다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186 24.06.09 06: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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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9 11:46

    첫댓글 1일2산을 오전중에 종료하시니 남은시간 어찌하셨나요 ㅎ
    1000고지가 넘는 봉우리와 산을 8시간만에 ᆢ
    덕유산의 기억을 떨쳐버릴 수 있는 산행이었겠습니다
    연이은 고행ㅎ 대단하십니다

    1인 3~4컷 멋지게 담아주신다고 한길님의 모습은 잘 안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여태 야자수 매트인줄 알았는데 마닐라 삼으로 만든 거적이었군요
    또 배웁니다

  • 작성자 24.06.10 10:47

    예, 소녀 님 말씀이 맞습니다.
    70년대 이전 버릇이 되어 '마닐라 ' 삼 거적이라 했는데,
    요즘은 보다 값싼 야자냐무 껍질로 거적을 만든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대원들이 적었고, 같이 걸은 이가 적어,
    카페에는 다 못 올렸지만 한 사람당 수십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여 일찍 집에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6.09 21:29

    한길선배님과 함께 두위봉 일출의 행운을 누렸습니다.
    빨강 태양을 보면서 황홀했고 행복했습니다~~

  • 작성자 24.06.09 21:38

    좌수영 대장 님이 미리 예습을 철저히 하여 산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안겨
    구름에 숨었다 솟는 아침해를 보면서 신선한 기운을 듬뿍 받았습니다.
    수고 많이 했습니다.

  • 24.06.10 09:51

    @한길(박종래)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안겨 구름에 숨었다 솟는 아침해를ᆢ
    어느 한 날의 해돋이를 실시간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수고하셔요

  • 작성자 24.06.10 11:08

    @네팔소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에 맞이하는 해돋이
    멀리 수평선이나 지평선이거나 가리지 않고, 때로는 구름 위로 천천히, 그러다 불쑥 솟는 해.
    사람들은 너나 없이 환호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태양 숭배' 사상이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일 수는 없을지라도.
    숙연해지고, 조금은 달떠서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는 따위 행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도 뜨고, 그제도 뜨고 진 해였어도,
    '오늘' 아침에 새롭게 맞이하는 해는 또 다른 의미를 주는 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너른 자연의 품속에서는 작디작은 인간임을 새삼 깨닫고,
    한편으로는 자연을 이해하고 순응하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 24.06.12 11:54

    서두에 표기된 '변소'를 보며 🍞 터졌습니다.
    너무 간만에 보는 정감에ㅋㅋ

    일출장면의 사진을 보며
    지난 여름 북알프스 산장서 본
    🌅 이 떠오릅니다.
    참 좋았었는데.

    일출은
    어디서나
    언제나 좋게 다가옵니다.
    아마도 새로움, 희망, 시작, 도전, 활기......등의
    의미를 내포하여 그런가 봅니다.

    함산 대신 산행기로 한길님과 능선을 걷습니다.

  • 작성자 24.06.12 15:05

    바쁘다는 핑계로, 정확히는 게으름으로 자주 대하지 못하는 해돋이.
    가까운 산을 두고 강원도까지 가서 접하는 아침 해.
    비록 구름 사이에 살짝 내민 햇살이 수줍은 듯도 보이고,
    콧대 높은 사람이 한껏 거만하고 교만한 듯 거드름을 피우는 듯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로, 저절로 탄성이 터지기는 했습니다.
    유명한 곳에서 보는 해돋이에 견줄 수는 없지만...

    북알프스에서 맞은 해돋이를 뒤늦게 상상해 봅니다.

    두위봉에서 눈으로 확인한 해돋이에 새로운 뜻을 새겨 생활하는데 활력소로 삼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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