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선택이라기보다는 TV제조사들의 TV가격 올리기 일환으로, 요즘은 TV에 사운드 바가 내장되거나, TV제조사들이 사운드 바까지 함께 판매하거나 번들로 끼워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사운드 바로 AV를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 해서 예전처럼 홈시어터(AV리시버+5.1ch~스피커)를 이용해 AV를 감상하는 사례는 이제 AV마니아들의 전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TV가 인터넷에 접목이 되어, RF중심의 방송 시청보다는,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한 AV(OTT)감상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OTT용 콘텐츠들이 블루레이 원본 디스크에서나 서비스되던 HDR10이나 Dolby Vision의 HDR영상과 Dolby Atmos와 DTS:X 같은 객체기반 서라운드 음향도 함께 제공이 됨으로서, 이를 청취하기 위한 TV의 HDMI입력도 eARC지원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헌데, 최근에 와서는 더욱 다양한 HDR방식과 사운드 음향까지 등장하고 있고, 4K까지만 지원되던 AV리시버도 이제는 8K까지 지원되는 방향으로 홈시어터(음향기기)도 달라지고 있다. 물론 사운드 바의 경우는 아직 성능이 제한적 이여서, 최신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진 못한다. 해서 이제는 홈시어터(음향기기)도 복잡(다양)해 짐으로서, 제대로 알고 구입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위 도표에서 UHD방송용 오디오 코덱만 해도, 국가별로 달라, 음향기기(AV리시버/사운드 바)를 만드는 회사들도 다양성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없는 국가에서는 관련 음향기기 자체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즉, 일본의 경우는 10년 넘게 MPEG-4 AAC 코덱을 사용하고 있고, 야마하와 같은 음향기기 제조사가 있어, 자국 내에서 출시되는 음향 기기들은 대다수 MPEG-4 AAC를 지원한다. 해서 일본은 UHD방송 오디오 청취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같은 ATSC 3.0을 사용하는 한국과 미국이 UHD방송용 오디오 표준이 달라, 삼성-LG는, 국내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MPEG-H 음향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해서 현재로선 지상파 UHD방송의 MPEG-H 음향(7.1.4ch)은, 지상파방송사에서 실시도 하지 않고 있지만, 설사 실시한다고 해도, 관련 음향기기가 없어 청취할 방법이 없다. 물론 MPEG-H 음향을 지원하는 사운드 바가 시험적으로 공개는 되었다. 젠하이저의 AMBEO Soundbar인데, 국내엔 없고, 해외에서 제한적으로 공개가 되고 있는데, 가격이 직구 구입 시, 약 350만원~ 하여, 사실상 구입 자체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시장성이 없다보니, MPEG-H 음향기기는 아예 출시조차 생각도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지상파 UHD방송에서 채택한 AC-4는, Dolby사가 Dolby Atmo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폼웨어 업그레이드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음향기기라 해서, 반드시 음향 지원 코덱만 살펴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UHD영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HDR도 함께 지켜봐야 한다. 즉, 영상과 함께 음향이 같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HDR방식을 어떤 것까지 지원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보통은 HDR방식을 Pass-through지원한다지만, 정확한 것은 HDR방식을 어디까지 지원하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엔 극장 ‘영상+음향’ 모드가 새롭게 적용이 되어 이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실정이다. 2019년부터 극장용 HDR과 사라운드 음향을 결합한 극장 ‘영상+음향’ 모드가 속속 공개되면서, 음향 기기들이 이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콘텐츠들이 얼마나 그에 맞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AV리시버나 사운드 바를 단순히 소리만 잘 나오면 된다는 생각에서 구입하였다간 낭패를 볼 수가 있다. 해서 새로이 음향기기를 구입한다면, 신중하면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일 복잡한 것이 싫다면, 적어도 음향 코덱은 Dolby Atmos와 DTS:X를 지원하면서, HDR10(HLG)방식을 지원하는 음향기기(AV리시버/사운드 바)라면, 나름 큰 불편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만일 TV로 넷플릭스 같은 서라운드(5.1ch~) 음향을 감상하고 싶다면, TV가 eARC를 지원하고, 음향기기도 eARC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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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악이나 영상이나 점점 소수 매니아와 대다수 일반 사용자로 나누어질것같습니다..
음악도 휴대폰 스트림에의한 청취가 대부분이고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점점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기술이 발전 하면서 적당한 가격에 간편하면서도
그 컬리리티가 에전에 비해 일반인이 느끼기엔 크게 떨어지지않으니 점점 그경향이 클것 같습니다.
영상면에서도 가족이 모여서 보기보단 각자 휴대폰으로 보다 보니
영화관처럼 크게 음질에 구여되지않고 화면만 크면 자리를 덜차지하는 사운드바로 만족할것 같습니다.
적절한 지적을 해주신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첨언을 드린다면, 음질이든 화질이든, 모두 디지털인데, 모두 사람의 귀와 눈으로 취향과 감성에 따라 각양각색(아날로그)으로 느끼다 보니, 부족함과 나음의 차이에 대한 기준이 애매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운드 바와 AV리시버를 온전하게 구축하여, 감상을 한다면 그 차이는 분명한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다만, 기 차이의 기준을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마니아와 일반 청취로 나뉘어 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