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의 집사람 교통 사고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학생들을 태우고 험로를 주행하기 너무 좋아했던 토요타 프라도였는데 그렇게 되어 당분간 자동차를 사지 않으려 했으나 학교 일 때문에 같은 사륜 구동을 구입하기에는 너무 고가여서 이번에는 벤츠 GL 350 CDI를 구입했습니다.
10년된 토요타 프라도 디젤 20만 키로 달린 것이 5000만원인데, 10년된 벤츠 GL 디젤에 20만 키로 달린 것이 2000만원이라 벤츠로 구입했습니다.
구입해 보니 탄탄한 느낌과 험로 주행은 토요타 프라도가 훨 낫구요, 벤츠는 편안하고 젠틀한 느낌인데 실내 공간과 시트가 넓어서 아이들이 더 많이 타고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네요.
함튼 중고차 구입후 20000키로 (전 주인이 주행한 거리 포함해서...) 달리고 난 후에 벤츠 에이전시에서 "Full Service"를 재신청하려니 160만원이라고 해서 고민했습니다.
그 중에 인건비가 60만원이라고 해서 필요한 부품이 일반 소매로 100만원이라는 것을 DC받아서 6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내가 정비사 자격이 있어 정비 공장 가격으로 줍니다)
그리고 어제,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엔진 및 터버 점검, 미션 체크까지 했구요.
자동차의 위, 아래를 살살 기면서 교환과 점검을 하고 고무 부품은 액상 실리콘으로 모두 스프레이를 뿌려 주었습니다.
벤츠가 더 힘이 드네요. 그리고 되게 예민하네요.
그래서 차량용 컴퓨인 OBD2가 없었다면 고생할 뻔 했습니다.
오후에는 너무 힘이 들어 어질 어질함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는데 손자가 옆에서 나를 보고 재롱을 떨고 뽀뽀도 하면서 할배를 안아 주어 행복했습니다.
이곳의 수리 비용이 날마다 상승합니다.
그래도 전에 이용하던 토요타보다는 벤츠가 여러 가지로 저렴하네요.
첫댓글
고맙습니다, 송시환님.
자가수리 대단하시네요👍
고맙습니다, 한별이아빠님.
대단하십니다
고맙습니다, 라라랜드님.
대단 하고 부럽네요^^
집에서 작업하기에는 좀 힘겨운 작업이였습니다. 그래도 거금을 굳으니 좋았고 손자가 재롱을 부려서 행복했습닏. 고맙습니다, 야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