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고 나니 무더웠던 여름의 기세가 조금은
약해져 한낯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에 불어오는 바람은
가을 향기가 풍기는 8월 27일 일요일 아침 7시 . .
칠곡도량 야간반 백팔순례팀은 화성 용주사로
주지스님과 도반님들을 모시고 출발합니다.
정각문 야간반 백팔팀장님은 오늘 일정에 대해 설명하시고
달리는 이동법당에서는 아침예불과 금강경 독송으로
화성 용주사로 달려갑니다.
용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입니다.
용주사는 불교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억압을 당하고 있던 당시에
국가적 관심을 기울여 세웠다는 점에 역사적 의미를 갖습니다.
조선전기에는 고려의 전통을 이어, 왕이나 왕실의 무덤을 수호하고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한 사찰이 간혹 세워지기는 하였으나,
조선후기에 와서 성리학이 성행하면서 왕실에서의
사찰건립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용주사를 마지막으로 하여 조선왕조에서의 왕실의 원찰은
더 이상 세워지지 못했으며 이처럼 사회적 여건이 좋지 못하던
시대에 거대한 왕실의 원찰이 세워지게 되었던 연유는
정조의 지극한 효성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수호하고
그의 명복을 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용주사는 창건이후 지금까지 가람의 구조가 크게 변모되지 않고
창건당시의 상량문을 비롯하여 발원문등 용주사의 창건과 관련된
자료들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854년 창건하여 952년에 소실된 갈양사(葛陽寺)의 옛터에 창건된 사찰입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긴 다음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대웅보전내의 삼세불상은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입니다.
석가불을 주존으로 동쪽에 약사불과 서쪽에 아미타불이 협시하는
삼세불로서 절의 창건과 함께 만들었는데 재질은 목조입니다.
대웅보전 오른쪽 벽면에 불화인 삼장탱화입니다.
지장탱화가 발전하여 확대된 형태라고 여겨지는
이 불화는 삼장탱화 혹은 삼장보살도라고 불리며
지장도, 십왕도(十王圖)와 함께 지옥계(地獄系)불화에 속합니다.
삼장은 천장(天藏), 지장(地藏), 지지보살(持地普薩)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들 세 보살의 법회를 동시에 한 화면에 도설한 것이 삼장탱화입니다.
천장, 지지, 지장보살은 각각 천상. 지상. 지하의
삼계교주(三界敎主)로 신앙됩니다.
감로왕탱화는 조상숭배 혹은 영호숭배의 신앙을 중심으로 묘사된
불화로 영화(靈話)의 극락왕생을 위한 신앙내용을 도설하였기 때문에
영단탱화라고도 하고, 아귀나 지옥의 중생에게 감로미(甘露味)를
베푼다는 뜻에서 감로탱화라고도 합니다.
현재 천불전 자리는 과거에 노전, 또는 향로전 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이 자리에 최근 법당불사를 하여 천불전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천개의 작은 불상을 봉안하였고 이 천불은
다불사상(多佛思想)에 근거한 것으로 주로 현재의 현겁천불을 이룹니다.
용주사의 시방칠등각은 세 신을 함께 모신 전각입니다.
건물외부 측면에는 산신과 독성을 벽화로 묘사하였으며
내부에는 정면에 칠성탱화, 그 왼쪽에는 산신탱화,
오른쪽에는 독성탱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성전 안에 모셔져 있는 사도세자(장조), 혜경궁홍씨(정조대왕 어머니),
정조대왕, 효의황후(왕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지장전
수원 봉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1208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하고 창성사(彰聖寺)라 하였습니다.
그 뒤 1400년대 초기에 봉덕사(奉德寺)라 개칭하였으며,
1469년 혜각(慧覺)이 중수하고 봉녕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971년에는 비구니 묘전(妙典)이 좁은 도량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선원(禪院)을 개원 하였으며, 1979년에는 묘엄(妙嚴)이 주지로
부임하여 승가학원을 열어 종각의 신축과 함께 대종(大鐘)을 주조 하여
현재까지 도제양성의 중심도량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절은 선원과 강원을 함께 갖춘 비구니의
수련도량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봉녕사 대적광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이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좌우로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비로자나불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 우주의
삼라만상을 비추며 일체를 포괄하는 부처님입니다.
진리의 본체이자 침묵 속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시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을 대적광전이라 합니다.
백팔순례에 동참하신 주지스님과
모든 법우님들게 감사드리며,
좋은 인연 공덕으로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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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 사찰 순례
잘하고 갑니다.
친절한 상세 설명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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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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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날씨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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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들과 친목다지는 즐시간 되셨내요~~
무경기자님 기사 감사해요~~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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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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