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사범이가 입상경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은 대회에서 이룬 것이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참
기뻤답니다.. 약 300여명이 참가한 5킬로 경기에서 아버지와
부자(2대)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하였습니다.. 출발선에 섰을
때부터 다른 가족부문 참가자들을 의식하며 출발을 했는데
2킬로 지점 가기전에 모든 가족 참가자들을 제치고 선두로 질주를
해서 나란히 골인을 했답니다.. 어제 첫 입상을 그리며 잠이 들었는데
별의별 꿈을 다 꾸었습니다. 대회가 취소됐다는둥, 내가 실격처리
되서 탈랐됐다는둥.. (제가 좀 소심한가봐요^^) 암튼 다른 가족 참가자
들을 추월하면서 대부분 아버지는 아들을 끌고 뛰는데 우리 부자는
서로에 전혀 부담주지않고 발맞추어 경쾌한 맘으로 달려 운동장에
들어서서도 앞의 주자를 우리 부자의 더블 스퍼트로 추월하며 전체
순위에서도 나란히 10위, 11위를 차지 했답니다.. 기록은 아버지와
속도를 맞추고 또 거리가 5킬로를 훨씬 초과한 관계로 25분02초
(전체 1위가 22분대)로 골인을 하였습니다..
아버지와 나란히 골인하면서 사람들의 축하와 응원의 함성을 들으며
골인할 때, 또 시상대에 아버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섰을때
애국가만 안나왔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
였답니다.^^ 암튼 이번 경험을 계기로 부자간의 정도 깊어지고
자신감도 얻어 앞으로 더욱 운동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사범이의 발전모습 지켜봐 주세요.. ^^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으헉! 우승 ! 축하드립니다 일등.........건데 상품은 뭐였나요.......ㅎㅎ
부자마라토너 ....그게 쉽지가 않은겁니다, 그리고 아버님께서 마라톤 수준급이시고 든든한 아들도 이에 호흡이 척척~ 맞으니 부럽습니다, 이번 입상을 계기로 유명한 마라톤가족이 될것입니다, 입상을 축하 드리며 좋은 날 되시기를 빕니다^^
입상하리라 짐작했었는데 결국 일을 저지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우승 정말 축하합니다. 입상은 그리 쉬운것이 아닌데 말톤에 재주가 가히 하늘을 찌르는 군요. 부자간의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하하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덕에 제가 더 힘을 내고 달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카 해여 부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일 있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