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월14일 22시부터 2000년 3월16일 새벽 1시까지 여정입니다.
본인 혼자 갔지만 광주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광주에 사시는 어느
여성분이 같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여행계획과정
3월8일부터 15일까지 휴가입니다.
휴가라서 어디남쪽으로 한바퀴 돌다올까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결과.
서울->부산->목포->완도->광주->서울로 2일코스를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14일에 부산가서 밤차로 목포와서 전남지역을 돌고 올려고 했는데
그러나 14일 새벽 2시 갑자기 계획변경했습니다.
그 변경안은
변경내용은 서울->부산->목포는 취소하고
그냥 14일밤에 목포로 가서 광주로 해서 오는것으로 단축,변경했습니다.
부산은 3월1일에 가봤으므로.
그리고 재정이 그리 많지 않아서. 캬캬~~
14일 서울발 목포행 22:03분 제 427열차를 예약했습니다.
2. 3월14일 서울역으로..
저녁에 집을 나왔습니다.(가출아님. 케케)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책이나 볼까하고 2권을 가져갔으나 한번도
안봤다는.
도봉역에서 서울->목포 무궁화호열차표를 학생할인 20%하여
12300원에 구입하여 서울역에 갔습니다.
여차여차해서 서울역에 9시30분경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안먹은지라. 맥도날드가서 3300원짜리 햄버거셋트를 먹었죠.
그러나 배가 차지는 않더군요.
어느덧 개표시간이 다가왔고 오늘의 마지막 목포행 열차인 22:03분
열차에 탑승합니다.
3. 서울->목포
열차에 탑승하여 좌석에 앉습니다. 얼마뒤 한 아저씨가 내옆에 앉는군요.
좌석은 그럭저럭 채워지고.
열차는 22:03분 출발합니다.
3분뒤 용산역에 정차합니다. 용산역은 무궁화호가 10편남짓 정차합니다.
용산을 출발한 열차는 잠시후 영등포역에 정차하여 많은 사람이 태우고
어느덧 시흥역을 지나 경기도 안양에 접어듭니다.
30여분후 수원에 정차하고 입석승객 한명이 있을정도로 좌석이 채워집니다.
열차는 평택을 정차하고 안성천을 건너 충남에 진입합니다.
얼마뒤 천안정차 천안에서 내옆에 앉은 아저씨는 내리고
상당수가 내립니다. 주중이라 단거리 승객들이 많죠.
천안부터 목포까지 내 옆에는 아무도 안옵니다.
20여분뒤 조치원에 정차하고 3월15일 0시좀넘어서 서대전역에
정차하고 승객들이 상당수 내려 객차안은 썰렁해집니다.
열차는 신탄진을 지나 대전조차장에서 경부선과 헤어져 호남선으로
진입합니다.
호남선에서 익산까지는 작년에 타본기억이 있습니다.
서대전을 정차하고 10여분뒤 계룡대가 있는 두계역에 정차하고
얼마뒤 논산,강경을 정차하고 익산역에 도착합니다.
4. 처음 타보는 호남선 익산-목포 구간. 호남지역 3번째방문
익산역에서 광주,목포방면은 타본적이 없습니다.
처음 가보는지라 기대가 컸죠.
호남선은 송정리까지 복선화 되있어 열차는 고속으로 달립니다.
호남지역은 지금 포함하여 3번째 가는겁니다.
1992년12월 1999년9월 2000년3월지금.. 3번이죠.
앞으로 많이 갈수있기를 바라며..
깜깜한 밤이라 창밖풍경은 볼수 없습니다. 아니 안보입니다. 그냥 어두운
암흑과 간간히 보이는 빛.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달이 볼수 있는 전부입니다.
익산역에서 승객이 상당수 내립니다.
익산출발후 보니까 내가 탄 객차에 승객이 20여명도 채 되지 않는군요.
빈자리가 많아지자 사람들은 자리에 그냥 누워 자고 앞좌석을 돌려서
발을 뻗어 자고. 완전 잠자는 분위기입니다..
열차는 김제,신태인,정읍을 정차하고 노령산맥을 넘어 전라남도에 진입하고.
백양사,장성을 정차하고 광주광역시에 송정리역에 정차합니다.
나도 여기까지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왔습니다.
나도 슬슬 자기위해 자리(2인승 좌석)에 누웠습니다.
누워서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잠을 청하나 잠이 전혀 오지를 않는군요.
(윽 열받어)
그래도 좌석에 누워서 목포까지 옵니다.
5. 호남선종점역 목포 도착.
열차는 송정리부터 단선입니다.
영산포를 정차하고 학교와 일로를 정차하고
목포시내에 진입.
잠시후. 열차는 드디어 호남선에 종점인 목포역에 도착합니다.
3:57분보다 2분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419km를 달려와 5시간 40여분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호남선을 완승했습니다.. 경축~~~
저번 3월1일 태백선을 완승하고 영동선에 통리-강릉을 시승하고
이번에는 호남선을 완승한것입니다.
열차에서 내리니 내리는 승객들이 좀 많군요.
열차표는 영수증으로 쓴다하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도착은 했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서 무엇을 할까 고민끝에
역앞에 편의점가서 컵라면과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1300원..!
6. 목포역에서..
편의점가서 라면과 콜라를 먹고 나오니 새벽 4시 20분.
다시 목포역사로 들어가서 앉아 있있습니다.
사람들은 좀 있었고 구석에는 노숙자들이 술먹고 시끄럽게 떠들고 있군요.
얼마뒤 노숙자 2명이 문밖에서 싸우고 그중 한명이 엄청 맞은듯
코피를 흘리고 역사건물안에서 코피를 흘리고 있군요.
그러나 이를 제지하는 역사직원이나 경찰은 없군요.
잠시후 노숙자 한명이 화장실에서 걸레를 가져와 피흘린 곳을 닦습니다.
5시 13분 부산발 목포행 무궁화호가 목포역에 당도하는군요.
사람들이 좀 내렸는데 내린사람 상당수는 경상도사투리로 떠들면서
나옵니다. 경상도에서 온 관광객인듯 하군요.
전라도는 사투리가 그리 안심한데, 경상도의 사투리는 어딜가나
티가 나는군요.
7. 목포시내버스..
어느덧 시간은 5시 20분을 넘기고
역을 나와 역전 버스정류장으로 나옵니다.
25분경 목포좌석버스 200번(삼학도-무안)이 도착합니다.
승객한명을 태우고 무안으로 갑니다.
목포시내버스는 태원여객과 유진운수가 공동운행합니다.
목포시내버스도 안내방송을 하는데 서울과 비슷하군요.
그리고 특이한것은 버스가 앞문이 열리면서 자동으로 또다른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앞문이 열리면 꼭 이방송이 나오는데
그내용은..
버스 앞문이 열리면서
"xx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이버스는 어디 어디 어디를 경유하여
어디까지 가는 노선입니다" 라고 방송이 나옵니다..
물론 앞문을 닫으면 안내방송은 끝납니다.
서울도 이러식의 안내방송은 안하는데 놀랍군요.
8. 버스를 타고 엉뚱한곳으로..
5시 25분 목포시내버스 101번(대반동-청계) 오늘의 첫차가 목포역에 옵니다.
역시 앞문이 열리면서 앞에서 언급한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버스는 태원여객소속 버스군요.
500원을 내고 버스에 탑승하고 터미널로 갑니다.
아직 밖은 깜깜하고.
1,2,3호광장을 지나고 공단을 지나고 버스는 어느덧 터미널을 지나
무안군에 접어들고.
어느덧가니 남아있는 승객 2명이 내리는군요.
나도 얼떨결에 같이 내렸는데 보니까 청계못미쳐 목포대학교 후문이군요.
시외요금으로 450원을 버스운전사에게 뜯겼습니다. (oh shit!!)
그때시간 5시50분.
나는 여기서 무안으로 갈까 다시 목포시내로 갈까 생각하다가
날이 밝아오므로 다시 목포로 가기로 했습니다.
9. 8년만에 와본 목포시내..
목포는 92년에 와보고는 2번째옵니다. 오래전에 와봤으므로 별 기억이 없죠.
그래서 날도 밝아오므로 다시 목포시내로 가기로 했습니다.
6시넘어서 내가 아까탄 태원여객 소속 101번버스가 옵니다.
1000원을 내니 시외요금 포함하여 950원을 받아먹는군요. 헉~
버스는 어느덧 목포시내로 접어들고,
터미널과 3,2,1호 광장을 지나 다시 목포역에 도착하고.
나는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10. 목포항구와 서해바다..
내려서 좀 걸어가니 목포항구입니다.
항구에는 수많은 어선과 선박들이 있죠.
물론 바다도 보이고 갈매기들도 많고..
항구를 따라 여객터미널로 걸어갑니다.
배들에 가려 바다가 제데로 보이질 않았으나.
좀 걸어가니 완전한 목포앞바다가 보입니다.
어느덧 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여객터미널에는 여객선1척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여객터미널에서 다시 나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잠시후 유진운수 소속 목포좌석200번(삼학도-무안읍)이 도착.
바다를 뒤로 하고 그 버스를 탔습니다.
목포좌석버스 요금은 950원.!!
11. 사적 289호 목포 구시청건물을 지나고. 1번국도를 따라 무안으로..
버스는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얼마뒤 2차선도로로 진입하고 좀 가서
우회전 좀 가니 왼쪽에 사적 289호로 지정된 목포구시청건물이 보입니다.
이건물은 자세한 사항은 모르나 1900년대초 건물이라 합니다.
지금은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건물을 지나고 얼마뒤 버스는 목포역에 도착.
버스는 출퇴근 승객과 군인들 학생들로 만원을 이룹니다.
어느덧 버스안은 꽉차고. 과연 황금노선이군요.
다시 1.2.3호 광장을 지나 터미널을 지나고 공단을 지나
무안땅에 접어들고 1번국도를 따라 목포대,청계를 지나
청천리를 통과 새로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의 무안-목포구간도 보입니다.
1번국도는 목포를 출발해 서울을 지나 신의주까지 가는 국도입니다.
청천을 지나 잠시후 길 오른쪽으로 오래된 고목들이 눈에 보이는군요.
이들은 천연기념물 108호로 지정된 느티나무,개서나무등의 일명
줄나무들입니다.
길거리에 몇백년된 나무들이 몇십그루가 서있습니다..
이들은 한데 묶어 천연기념물 108호로 지정되있습니다.
버스는 무안읍에 접어들고 무안터미널에 도착합니다.
12. 무안에서 광주까지.
무안터미널에 내려서 터미널로 갔습니다.
광주행 표를 자동판매기로 구입 운임은 3400원.
표를 사고 광주행 금호고속 소속 직통버스를 탔습니다.
그버스는 8시20분 출발.
금호고속은 우리나라 최대의 버스회사로 중국까지 진출한 유명한 회사죠.
금호고속은 전라남도 지역 시외버스의 상당수를 독점운행하는등
호남지역에서 그영향력은 큼니다.
어느덧 버스는 출발하고 초고속을 내며 버스는 1번국도를 달립니다.
함평옆에 학교면을 지나 다시를 지나 나주에 접어들고
나는 이쯤해서 잠이 들어서 깨어보니 광주땅.
13. 8년만에 와보는 광주광역시..
어느덧 광주광역시에 진입했군요.
광주는 8년만에 와보는 관계로 그의미가 큼니다.
당연히 광주지리,교통도 잘 모르죠.(이런 부끄러운..)
직통버스는 남평으로 해서 왔는지.
버스는 광주대를 지나 주월동인가 정차하고 백운동에서 좌회전하여
9시20분 광천동소재 광주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만나기로 한분한테 전화를 하여 도착을 알렸죠
20여분후 도착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세수좀 하고 터미널안을 서성거립니다.
터미널은 대개 큼니다. 터미널옆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있구
어느덧 10시를 지나고..
14. 만나기로 한 그 분을 만나다.
10시10분경 광주에서 동행할 분이 터미널에 왔습니다.
터미널이 넓은 관계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 승강장에서 만나기로 했죠.
통신에서 만난지라 서로 얼굴을 모르는 관계로.
그분이 곤색모자에 검은색 가방을 매고 온다고 해서.
어느덧 그분이 그곳에 오고 그것을 확인하여 상봉했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그분은 '오선미'라는 29세의 여성분이다.
어디로 갈까 의논하다 운주사에 가기로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운주사에 갈려면 화순교통 소속 화순군내버스를 타야되는데
운주사행버스가 10시50분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먹기로 하고 롯데리아에 들어가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 커피를 마셨습니다.
선미님이 집에서 가져온 케익을 먹으니 배가 부르군요. 캬캬~
이야기를 하면서 먹다가 10시40분경 정류장으로 나옵니다.
15. 화순을 지나 운주사로 가다.
화순군은 광주광역시 동남에 위치한 군입니다.
광주와 아주 가까워 광주와 같은 생활권이죠.
화순군내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는 화순교통입니다..
이놈들은 화순군내버스 217,217-1,218,200번으로
번호는 4-5개지만 이 4개의 번호로 화순군전지역을 운행합니다.
한번호 다노선체제죠..
10시 50분경 운주사가는 화순교통소속 화순군내버스 218번이 왔습니다.
이노선은 '광주광천동터미널<->능주'를 기본노선으로
상당수 능주를 지나 이양,도암,도곡방면으로 운행하는 대단한 노선입니다.
운주사까지 2000원을 받아먹는군요.. 헉~
버스는 광천동을 출발하여 백운동을 지나 학동을 지나고
지원동에 이른다. 여기서 광주지하철1호선공사를 하는데
지원동에서 송정리까지 건설중입니다.
지원동에 광주1호선 차량기지를 건설중이죠 지원동을 지나니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느덧 그 유명한 너릿재터널을 지나고..
터널을 지나니 화순군입니다. 화순은 처음 와보는군요.
터널지나 얼마뒤 화순읍에 진입합니다.
화순읍을 지나 남쪽으로 가니 능주가 나옵니다.
능주에서는 오늘이 장날인지. 노인들이 30여명이 타는군요
썰렁한 버스안이 어느덧 꽉차고..
능주시내를 한바퀴도니 능주역이 보입니다.
능주를 지나 지방도로를 쭉가니 도곡면입니다.
여기서 조그만 농로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돌아가다 다시 2차선도로를
만나고 벽지리를 지나고..
광천동터미널에서 1시간 30분정도를 가니
드디어 운주사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시골길을 이곳저곳 돌고 이고개 저고개 넘어서
운주사입구에 당도한것입니다.
입구에서 내려 좀걸으니 운주사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운주사입장권을 구입하고 1인당 1000원
운주사로 들어갑니다..
16. 이번여행의 최대 핵심인 운주사..
운주사는 사적 312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물론 운주사경내의 수많은 탑,석불도 포함입니다.
운주사는 천불천탑으로 유명한데 세상에 그렇게 알려진것은
최근에 일이죠..
온갖 방송매체에서 운주사를 소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고
지금은 화순군 최대관광지로 발전했습니다.
운주사는 1000불,탑전설답게 신비한곳이죠.
이 절은 후기신라시대 사찰로 도선국사가 천불천탑을 만들었다하며..
시대가 지날수록 많은 탑,석불이 파손되여 지금은
약 100여기의 석불과 20여기의 석탑이 남아있습니다.
석불,석탑도 그모양이 희귀하고 이상하여 눈길을 끕니다.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석탑,석불이
인상깊다. 왜 이렇게 석불,석탑을 만들었는지는 아직도
그의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뭐 별자리를 상징한다 뭐 배를 상징한다 등등...
어쨌든 신비로운 곳이죠.
매표소를 지나 좀 들어가니 운주사에 석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7. 운주사 7층석탑 .
맨먼저 우리를 반긴것은 운주사 7층석탑과 다층석탑 3기입니다.
이들은 보물 796호로 지정되있습니다. 원래는 전남 지방문화재였죠.
이들 석탑은 모양이 이상하죠.
다른 사찰에서 볼수 없는 양식입니다.
볼수록 신비함을 주는군요..
18. 석조불감 .
7층석탑을 지나니 석조불감이 있습니다.
이것은 돌로만든 감실안에 석불을 모신곳으로
보물 797호입니다. 이역시 지방문화재에서 국가보물로 승급된것이죠.
이 석조불감은 양쪽으로 석불이 모셔져있습니다.
몇몇 아줌마들이 소원을 빌고 있군요. (나도 빌어볼까??)
19. 원형다층석탑.
운주사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 석탑입니다.
원형다층석탑은 원모양으로 다층석탑입니다.
보물 798호이다 이역시 지방문화재에서 국가문화재로 승급된것이죠.
모양이 너무 특이합니다.
20. 운주사경내를 둘러보며..
이 다층석탑을 지나 약수터를 지나니 운주사 경내입니다.
대웅전과 건물 몇동이 있습니다. 모두 최근에 만든것들이죠.
우리는 오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에도 석탑들과 석불들이 많이 있죠.
마애불(벽에 새긴 불상)이 있군요
다둘러보고 다시 운주사경내로 내려와 왼쪽언덕으로 올라갑니다.
다층석탑과 석불이 이곳저곳 서 있구.
좀 올라가니..
21. 운주사 최대 포인트 와불(누워있는 불상)..
좀 올라가니 그 유명한 와불이 누워계시는군요.
2개의 와불이 누워있습니다.
진짜 크군요. 전설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이 1000불1000탑을 만들때
마지막으로 이 와불을 만들어서 일으켜 세우려다 새벽닭이 우는 바람에
이를 만들던 석공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버려 이 와불을 세우지 못하고
지금의 와불형태로 둔것이라고 합니다.
그건 전설이고 아마 여러사정으로 일으키지 못한거 같습니다.
와불은 처음 본것입니다.
아무래도 서있는거보다는 누워있는것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는군여
케케~~
와불을 보고 내려오니 바위밑으로 석불몇기가 바위를 받치며 서있습니다.
어느덧 운주사를 다돌아보고..
22. 운주사를 나오며..
운주사를 다돌아보고 운주사를 뒤로한채 운주사를 나옵니다.
주차장으로 해서 운주사입구 중장터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광주가는 버스를 확인하니 13:20분에 있다고 하는군요.
마침 시간이 13:15분.
여기서 서쪽으로 좀 가면 나주땅이죠..
13:20분 버스가 옵니다.
23. 다시 화순,광주로..
버스가 오니 그버스는 아까탄 화순교통소속 화순군내버스 218번이군요.
능주지역에서 광주광천동터미널까지 쳐들어가는 환상적 노선이죠??
그노선은 도암면구석지역에서 출발했더군요.
운주사입구에서 광주광천동가는 화순218번군내버스는 1일 27회운행합니다.
광주까지는 2000원 받아먹죠.(2000년 3월 요금)
버스를 타고 고개를 구비돌아 벽지리를 지나고 도곡을 지나 어느덧
능주시내에 진입하고.
능주에서 얼마가니 화순읍내에 진입합니다.
여기까지 40분정도 걸렸군요.
빨리 온듯하나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뭘까??
24. 갑작스런 민방위훈련.
갑자기 오늘 2시부터 민방위훈련한다고
차량들이 모두 운행을 중지한채 거리에 서있군요. 물론 우리가 탄 버스도
화순읍내길거리에서 20분간 서있었죠.
오늘이 수요일.. 민방위훈련날이군요.
그러나 민방위훈련은 별로 않하던데 오늘 갑자기 이렇게 할줄이야.
할수 없이 버스안에서 빵과 케익을 먹고 배를 채웁니다.(맛난다~~)
2:20분 훈련이 끝나고 버스는 출발하여 화순터미널을 지나 22번국도로
접어듭니다.
25. 다시 광주광역시로 진입.. 점심먹다..!
버스는 너릿재터널을 지나 다시 광주에 진입합니다.
지원동을 지나 광주1호선차량기지공사현장을 지나고
어느덧 학동4거리에 도착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내립니다.
점심을 먹기로 하고 번화가인 충장로,전남도청방면으로 가기 위해서죠
걸어서 가니 전남대병원이 보이고
왼쪽으로 2차선도로로 들어갑니다.
2차선도로로 들어가서 오선미님이 맛있는곳이 있다고
모 한식집에 들어갑니다.
보쌈2인분을 시키니 맛스러운 반찬 10여가지에 배추쌈,돼지고기양념한거등이
나오는군요.(보기만해도 군침이 캬캬~~)
전라도에서 밥먹기는 8년만이군요
전라도음식이 짜다고 하는데 짠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30여분간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옵니다. (또와야지.!!)
26. 광주5.18혁명의 현장 전남도청앞 광장
500m정도가니 그 유명한 전남도청앞 광장이 나옵니다.
광장에 분수대도 있습니다. 여기가 20년전 5.18민주항쟁이 벌어진 곳입니다.
그 역사깊은 곳 도청앞 광장.
광장을 지나 충장로로 들어갑니다.
27. 광주의 명동인 충장로를 지나..
충장로는 광주의 명동거리와 같은 곳이죠.
광주의 번화가입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광주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상외로 가까움)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며 충장로를 거닌다.
정확하게 1.1km를 걸으니 광주제일고교옆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비와 공원이 보입니다.
1929년 11월3일 광주학생들이 일으킨 독립운동이죠.
이때 5만여명의 학생들이 이운동에 동참하고 많은 민족언론들이 동참했죠.
이 11.3일운동의 발단은 나주에서 광주가는 통학열차에서
왜놈학생이 조선여학생을 괴롭힌게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를 본 우리 남학생이 그 왜놈과 한판 붙게되고..
점점 확산되어 11.3학생운동이 일어나게 된것이죠.
(쪽발이놈들은 맞을짓만 골라서 한다니까!!)
거기서 독립로란 도로를 따라 가다 롯데백화점이 나옵니다.
28. 롯데백화점광주점. 갑자기 내리는 비.
선미님이 롯데에 볼일있다고 잠깐 들르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은 대인광장에 위치해있습니다.
광주에도 서울에 롯데백화점이 진출했군요.(현대백화점도 광주진출)
잠깐 들러 구경하고 커피숍에서 음료수를 먹고 4시20분경 나옵니다.
나오니 비가오네.. 마침 우산이 없습니다.
광주역까지 걸어가는거 포기하고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백화점근처 대인광장에서 광주역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29. 나주시내버스를 타고 광주역으로.
마침 광주역가는 버스가 옵니다.
그 버스는 나주교통소속 나주시내버스 180번이군요.
나주시내버스가 광주도심까지 쳐들어오다니..헉~
나주180번은 영산포-광주역을 기본노선으로 일부는
영산포를 지나 나주시남쪽,서쪽과 함평까지 가는 초환상적 장거리 노선이죠.
앞에 나온 화순군내버스와 같은 한번호 다노선체제입니다.
이거말고도 나주교통소속 나주 180-1번도 영산포-광주역을
기본으로 나주시 서남지역까지 기어갑니다.
나주 180번을 타고 500원*2명=1000원 지불
광주시청을 지나 광주역에 도착하여 내렸죠
아직도 비는 조금씩 내립니다.
30. 오선미님과 헤어지다.
어느덧 시간은 5시가 다되갑니다. 헤어질시간이 된거같군요.(흑흑~~)
광주역광장을 지나 광주역서쪽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여기서 오선미님과 아쉬운작별을 합니다. 그분은 직장인 한국통신
(마침 정류장앞이 한통 광주지국.)에 가시는군요.
헤어진지 몇분뒤 광주시내버스 30번(송암공단-송정리,도산동)을 타고
송정리역으로 갑니다.
31. 송정리역.
버스는 무둥경기장을 지나 들판을 좀 달리다가 극락강역을 지나 운남지구를
지나 하남지구에 접어들고.
하남지구를 이리저리 돌다가 좀 졸아서 깨보니 광산구청이군요.
다음정류장 송정리역에서 내립니다.
송정리역정류장에서 3-4개가면 도산동종점이다.
송정리역은 그리 크지는 않군요. 그래도 광주에 제2의 역입니다.
도착시간 5:50분경
역안에 들어가 미리 예약한 열차표를 구입하는데
예약한 열차는 목포에서 18:30분에 출발하여 서울에 23:16분에 도착하는
새마을호 126호열차 자유석입니다.
송정리역에는 19:29분도착합니다. 운임은 주중할인에 자유석할인해서
16700원. 이때시간 6:00
목이말라서 콜라한병을 사먹습니다. 500원.
그리고 밖에서 좀 서성거리다가 안에서 앉았다 해서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19:20분이 되고 개표를 하고 역플랫폼에 들어갑니다.
나말고도 10여명이 새마을호를 타기위해 기다리는군여.
비는 계속 내립니다. (비는 어딜가나 도움이 안되^^)
목포-송정리-서울행 새마을호가 몇분지연되어 도착합니다.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32. 새마을호를 타고 상경..
나는 5호차 자유석입니다. 자유석은 일반석보다 10% 할인이며
말그대로 좌석을 지정하지 않고 아무자리나 앉으면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유석이 썰렁하군요
자유석에 탄사람이 10명도 안되는군요. 나는 자유석을 2번타봅니다.
열차는 출발하고 얼마뒤 장성을 정차하고
노령산맥을 지나 정읍역에 정차합니다. 이때 열차승무원이
자유석에와서 표확인을 하는군요. 이때부터 잠이옵니다.
깨보니 서대전역이다 또잠들었고 일어나니 어느덧
영등포역이군요. 여기서 1분정차하고 열차는 달려서 한강을 건너
23:20분 정시보다 4분넘어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열차에서 내려서 개표구에서 열차표를 영수증으로 쓴다고 가져오고
서울에 오니 비는 오지 않는군요.
집에가기 위해 서울역북쪽정류장에서 상계동가는 한성버스소속 20번버스를
기다리지만 그러나 오지를 않습니다.
막차가 벌써갔나하고 생각을 한지 얼마안되 23:40분 20번버스 막차가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33. 집으로 ..
버스를 타고 남대문시장,명동을 지나고 혜화동을 지납니다.
사람들은 졀라 많고. 삼선교에 이르니 버스가 오랫동안 정차합니다.
그때 시간 0:10분경 4호선열차가 운행을 마치고도 남을 시간이군요.
여기서 승객을 더태우고 돈암동,미아리를 지나서
수유리,쌍문동,창동을 지나 0:50분경 상계1동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갑니다.
집에오니 1:00 ..
34. 마무리..
이번여행은 호남지역 3번째방문입니다.
목포와 광주,화순을 돌아보았고. 화순지역은 처음 가봤습니다.
광주광역시내를 돌아보았고.. 화순의 운주사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혼자가고 왔지만 광주에서 7시간동안 오선미님이 동행해주셔서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요경비는 4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