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3년간 주류제조업 및 종사자의 머리
준비물 : 항아리, 복분자열매, 소주, 설탕
비 율 : 복분자 1 kg 당 설탕 200g 소주1.8리터 1.5병(소주는 23~25도 가 좋음)
▶복분자 5 kg 담을때 기준하여
1)항아리에 복분자 5 kg를 넣는다.
2) 항아리에 설탕 1kg 을 넣고 잘 저어준다. (흑설탕 또는 백설탕)
3) 항아리를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밀봉시켜 2~3일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발효시키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복분자가 부폐되는것처럼 부글거리거나 흰색 곰팡이가 발생할수도 있으나
유효 미생물입니다. 괜찮습니다.
4) 2~3일 후 항아리를 열고 소주25도 1.8 리터 7.5병을 붓는다.
- 취양에 따라 21도 짜리 소주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순한 소주를 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순한소주를 이용하면 나중에 복분자 알콜도수가 낮아지고 먹기에도 순하답니다. 저는 25도를 쓸 계획입니다.
- 1kg당 소주 2병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1.5병이 가장 좋은 술맛을 낸다고 합니다.
5) 소주를 넣은후에 항아리 입구를 비닐로 밀봉시켜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6) 3개월간 밀봉시켜 숙성된 복분자를 개봉합니다.
7) 가느다란 채나 망사로 찌꺼기를 걸러냅니다.
8) 3개월후 숙성된 복분자를 바로 먹을수는 있지만 걸러낸 복분자를 다시 그늘에서 6개월정도 숙성시킨후 먹으면 가장 좋은 맛을 낸답니다. 이때 복분자주의 알콜 도수는 사용한 소주의 도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18~19도 정도가 됩니다.
◈항아리가 없으면 일반용기에 넣으셔도 되지만 항아리가 제일 좋습니다.
- 일반 항아리 보단 재래식 항아리가 좋습니다. 단 재래식 항아리를 사용할경우 양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복분자 5kg에 소주23~25도 7.5병(1.8리터)이 가장 적당 합니다.
@@ 나만의 팁@@
### 복분자를 걸러낼때 찌꺼기가 최대한 없어야 합니다. 찌꺼기가 침전된채 밀봉하여 숙성시키면 자칫
발효가스로 인한 개봉시 폭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복분자를 최초 3개월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발효가스가 발생합니다. 밀봉을 대충 시키면 상관없지만 꼼꼼하게 밀봉시키면
비닐이 부풀어 오릅니다. 이 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줘야 좋은 복분자주를 만들수있는데 밀봉한 비닐을 풀어 공기와 접촉시키면
좋지 않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밀봉한 비닐안으로 가는 호스를 연결시키고 반대편 호스의 끝을 물속에 담궈두면 공기와
접촉없이 발효가스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좀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야 좋은 술을 만들수있습니다.
### 어떤 사람은 몸에 좋은 양질의 술을 만든다고 복분자를 많이 넣는 분이 계십니다.
복분자양이 너무 많으면 술이 제대로 숙성하지 않고 나중에 변질되어 신맛이 나게됩니다.
비율을 지키셔야 합니다.
* 설탕을 먼저 넣는 걸로 나와 있네요..^^ *
담그는법 두번째
복분자 과육 1Kg당 설탕(주의 반드시 황설탕) 비율은 10:1~10:1.5가 가장 적당하고
1.8L 25도 소주를 기준으로 1병이 이상적입니다만 소주는 조금 더 넣으셔도 관계 없습니다.
다음은 간략하게 몇가지 유용한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시기에 수확하여 담그는 복분자주는 복분자와 설탕과의 배합 후 상온에서 48시간 정도 발효 시켜도 충분합니다.
발효가 되면 소주를 붓기 전에 반드시 으깨어서(중요) 소주를 첨가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저온 그늘에서 60일 정도를
그냥 놔 두시기 바랍니다.-복분자 열매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신 맛을 없애줍니다.으깨실 때는 손으로 하시고요.
60일후 정도가 되면 술이 잘 익습니다.
그때 삼베나 양파망을 이용하여 과육과 씨를 걸러내십시요.
그러니 지금 절대 열매를 걷어내지 마십시요.
그리고 술통 밑 부분의 하얗게 변색되는 과정은 백설탕을 쓰고 그 설탕의 삼투압작용으로 인하여 생기는 현상이니
걱정 안하셔도 되나 설탕의 양이 조금 많은 듯 합니다.
여기서 한 두가지 지적 할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흔히 백설탕은 액기스나 쨈을 만들때 사용하고 술은 황설탕을 씁니다.
그리고 일단 과육에 비해 설탕의 양이 많고 소주의 양과 도수가 낮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현상은 아래는 설탕이 많고 위는 설탕의 농도가 낮아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즉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니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요.
소주의 양과 도수가 높으면 떠오르는 것이 조금 늦게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부 저가의 중국제 용기는 발효과정중의 가스 막기에도 약할뿐더러 제조 과정중의 위생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정주부님들이 집에 있는 락앤락을 이용하셔서 술을 담그시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술과 액기스의 차이점은 발효의 차이 입니다.
천으로 덮는 것은 항아리에 담고 소주의 독한 맛을 완화 시키면서 발효를 천천히 하여 장기간 숙성 시킬때 쓰는 방법입니다.
술은 발효의 미학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복분자주가 될 것을 약속 합니다.
첫댓글 로즈님 감사~감솨~ 복분자15k 술담금용으로 설탕에 버무려 보낸다고 하여 전통옹기 40L 주문했죠 1년동안 술걱정 안해서 좋긴 좋은데 쐐주 겁나게 들어가는군요 ㅎㅎㅎ 생각만해도 뿌득하군요 로즈님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저도 보답차원에서 이세상福 모두 걷어다(제거는 남겨두고) 드릴게요 ^^*
복 말고 삼으로 주심이 어떨런지...ㅎㅎㅎ
술담그는 법은 배웠고 복분자 채취는 어디로 가야 하나 아는분들 빨리 꼬리 달아줘......
내년 6월6일 저를 따라가시면 제 자리 공개하겠습니다.
내년6월6일 로즈님 꼬랑지 1호 예약
오디와 개복숭아는 덤으로~~
감솨~ 꼬랑지에 매달고 가는것도 부담되실텐데 덤까지 주시다니 ...
ㅎㅎ 저도데리고 가면안될가요,, 지도 좀데려가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