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운밤....미친짓?은 아닌지. ㅎㅎ
오는 9월 제2회 영천별빛 울트라 대회 준비를 위해
사전주 2회를 실시하기로 하고 8월25일(금) 19시 드디어 첫째날,
울트라 전사들이 출발지인 농산물도매시장 입구에 집결한다.
예상은 10명내외라 생각하였는데..아니 11명의 전사가 참가하고
임고강변공원에서 흑마 부회장이 합류한다.
초반에 시원한 강바람에 오늘은 즐겁게 달릴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였지만,
그것은 잠시 착각, 단포 해피포유 아파트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온몸은
땀범벅에 신발도 흥건하다.
더위에는 쥐약인데...선두그룹은 창상 섬마을로, 후미는 제방을 따라 제1cp인
임고강변공원에서 합류한다.
권오석회원의 자봉으로 맥주한잔에 시원한 물로 잠시 휴식을 하고 2cp를 향하여 출발,
상수도 사업소와 굿땅을 조금지나니 임고강변공원에서 조금 늦게 출발한
흑마부회장님을 만나 천천히 달리다가 걷는다.
2cp에서 자원봉사를 하러 온 퓨마 사모님과 이미지 부총무를 만나 그냥통과하고
25km 지점인 삼귀 아빠붕어횟집에서 12명의 전사들이 수박화채 등으로 잠시 휴식을 하고
마지막 남은 반을 향하여 달린다.
무더운 여름밤, 회원님들 정말로 잘 달리네.. 가을의 전설 걱정없습니다.
01시 전후 전회원들이 골인지점에 도착하여 해장국으로 마무으리 하였습니다.
밤새 자원봉사와 과일등 간식을 준비하여 주신 퓨마 사모님, 수박화채를 준비한 이미지 부총무,
시원한 얼음물등을 제공하여 준 동산마 사모님과 따님, 응원하여 주신 비마 사모님과 따님,
포도 등 간식을 협찬하여 준비하여 준 동산마, 모든 준비를 한 악마 사무국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천시청마라톤클럽 힘!!!!!!!!
* 훈련시간 : 2014년. 7월 25일 07:25~7월26일 01:10
* 훈련거리 : 50km
- 농산물도매시장-조교동-단포해피포유-임고중학-임고강변공원(1cp)-상수도사업소
- 신방리-삼귀 아빠붕어횟집(2cp)-자양면사무소(3cp)-영천댐둑(4cp)-임고강변공원(5cp)
- 임고 석정마트(6cp)-매호리(7cp)-농산물도매시장
* 참 여 : 용마, 명마, 흑마, 동산마, 비마, 퓨마, 미경마, 귀마, 경봉마, 초아마(황현철),
악마, 천리마 12명
* 봉사 및 협찬 : 동산마(포도2상자), 동산마 사모님(얼음물 및 차량봉사),
퓨마 사모님(방울토마토 및 차량봉사). 비마 사모님(차량봉사),
이미지 부총무(수박화채), 천리마(뒤풀이 해장국 및 맥주)
밤새 밤하늘의 별을 마음껏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천시청마라톤 힘!!!!!!
첫댓글 더운 한여름밤 가을의 전설을 위해 달리신 모든 회원님들과 자봉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마라톤은 힘든 운동 이라는걸 세삼 실감나게 하는 밤이었습니다...전 퍼짐으로 또다른 교훈을 얻은것 같습니다....영천시청 마라톤 화이팅!!!
함께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음을 위하여 힘!!!!
최근 오른쪽 무릎이 안좋아 울트라 연습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불안하여 출발당일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연습주가 무산되길 은근히 기대했으나 나 혼자만의 상상일 뿐 이었다.
다행히 클럽 12명의 전사님들과 사랑하는 가족분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열대야 50키로 훈련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나 봅니다.
혼자는 5키로 훈련주도 힘들지만 함께하니 새벽 2시 해산때까지 언제 시간이 흘러갔는지 몰랐습니다.
함께하신 영마클 가족 모든분들 고맙고 감사드리며,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 하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된 기분으로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저녁 9시가 넘어서도 30도가 넘는 불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코뿔소처럼 쉬지않고 전진하는 울회원님들 대단했고,
신방골짜기 능성재 오르는길에는 별이 금방이래도 쏟아져 내릴듯하였습니다.
새벽2시 골인시까지 자원봉사해주진 천리마,비마,퓨마 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영마클 12명의 울트라 전사님들 대단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