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벽마다 스쳐가던 숭례문이...
지금 2층 지붕이 화재로 무너졌다는 군요....
아마 아래쪽은 돌이니 붕괴되지 않을듯 하지만....
내일 아침 일어나서 어떤 기사를 볼지 걱정됩니다.....
무려 15C 세종때 지어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건물인데....
(아는 국사 선생님께서 그러더군요.... 옆에 성곽 몇미터만
쌓아주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당연히 되는 거라고....
문밖에 없어서 지정을 못하고 있는 거라고...)
지금 방화라는데 술먹고 불지른 것이건 어떠한 이유에서건....
황당할 뿐입니다.
주말마다 인사하던 남대문을 이번주에는 까맣게 탄 모습으로.....
혹은 무너져버린 모습으로 만나봐야 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ㅠ.ㅠ
첫댓글 지금 YTN으로 현장을 바라봤는데 처참 그 자체입니다. 조선의 500년 역사와 일제의 36년, 해방이후 60년도 더 넘는 세월동안 그 자리에 있었던 숭례문이 한 사람의 어처구니 없는 짓으로 저런 꼴을 당하다니..... 정말 울컥하면서도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아침에 저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가슴아파 어떻게 지나칠 수 있을지.....
헐............정말이예요??웬일이야....아침에 카페들와서 첨 접하는 뉴스가...이런..ㅜㅜㅜㅜㅜㅜㅜㅜ이래서 술취해서 꼬장피는 인간들은 진짜 다 몰살 시켜버려야했!ㅜㅜㅜㅜ
방화에 의한 화재라면 정말이지 너무너무ㅠㅠ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가 있을까ㅜ 숭례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매번 집에 오는길에 보는 숭례문인데 정말 너무너무 안타까울 따름,,, 아아아 정말 방화라면 이 얼마나 몰상식한 인간이란 말인가ㅜ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는데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구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릴 수 없다는게 중요한 듯 싶어요 말이 600년이지ㅜㅜ 아 정말 속상하군요 ㅠㅠ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현판만이라도 안전하게 사수해주셨으면 이란 아쉬움도 들고..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건지.. 좋은 일만 많이 생길순 없는건지..
그나마 살린 현판도 금이 가고 상태가 별로 안좋답니다...(하긴 그 위치에서 떨어졌으니....) 안타까울 나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