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974년 1월 20일에 태어나셨다. 장천초등학교, 동평여자중학교,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서 음악학과를 전공하셨다. 공부 대신에 피아노를 잘해서 피아노를 배웠다고 하신다. 대학을 졸업하고 음악학원을 차려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계신다. 17년 동안 200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의 음악을 지도했다. 우쿨렐레, 기타, 피아노, 플룻 등 거의 대부분의 악기를 배우셨고 그와 관련된 자격증이 많아서 엄마 말씀으로는 음악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자격증이 있다고 하신다. 언니와 내가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때 대학원을 다니면서 음악심리 치료 석사과정을 밟았다. 옛날에는 여가활동으로 플룻 오케스트라를 하시고 기타 동호회를 다니시는 등 음악에 열정이 넘치신다. 제대로 할 수 있는 악기가 거의 없는 나와 비교하여 아직까지도 여러 악기를 다루시면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
아빠
1972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태어나셨다. 영도초등학교, 신선중학교, 부산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수를 하여 가고싶은 학교에 진학하였다(이게 바로 인간승리) 졸업 후 서울에 있으면서 일본 회사에 다니다가 유니클루 본사에도 다니고 이때부터 가구를 좋아해서 까사미아 본사에도 다니고 한샘 본사에도 다니면서 서울에 계시다가 부산으로 다시 오고 싶어서 내려와서 골제회사도 운영하다가 수학에 관심이 있어서 수학학원도 하다가 다시 원래의 꿈인 가구를 위해 가구점을 차리셨다. 원래의 꿈을 찾아가는 아빠의 모습이 존경스럽다. 아직도 꿈을 위해 도전중이시다. 저번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셔서 자격증을 다셨고 지금은 세무사의 꿈을 향하여 공부하고 계신다. 아빠의 꿈은 현재진행형 ~ing 평생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은 걸 다 해본 아빠가 부럽다.
엄마가 20살 때 처음 미팅을 한 사람이 아빠였다고 하신다. 7년의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하셨다. 엄마는 아빠가 직업을 많이 바꿔서 힘들었다고 하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