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릴메이트사로 부터 부탄가스 어답터와 50mb 내압 호스를 배송 받았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리면서 간단한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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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장착된 퀵 커플러 대신 새로 온 어답터를 장착했습니다.
이 어답터를 장착하면 부탄가스도 쓸 수 있고
버너 화력을 강화할 수 있는 50mb 내압 호스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 어답터는 조만간 형식 승인을 거친 뒤 악세사리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57F2B4ADFB66E31)
고압용 호스입니다.
기본 제공 되는 퀵커플러와 30mb 내압 호스대신
이 호스와 어답터를 조합해 사용하면 확실히 화력이 세어집니다.
따라서 볼케이노 모드에서도 전체 쿠킹 그레이트에 충분한 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버너 화력이 강해지긴 했지만 화구와의 거리가 여전히 멀고
버너의 직경이 넓어서 캐서롤이나 전골냄비처럼 밑바닥이 넓은 포트에는 나름 유용하겠지만
일반 가스 버너와 같은 열효율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가정용 가스렌지의 화구 직경이 8 ~ 9cm 인데 비해 가스 그릴의 화구 직경은 16cm 입니다.
따라서 열이 많이 분산됩니다.
원래 아웃도워 쉐프에서 설계할 때부터 버너가 아닌 그릴로 방향을 잡은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화구 직경이 작아지면 열이 중앙으로 집중되어 버너처럼 열효율은 좋아지지만
간접구이나 바비큐를 하기는 힘들었겠지요~
이 윗급의 가스그릴들은 버너 2 개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더군요~
그렇지만 420 가스그릴에서는 버너 기능보다
원래의 그릴 기능에 활용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답터를 장착하면 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연료의 압박에서 많이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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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호스로도 그릴 뚜껑의 환기구를 조절하면 충분한 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열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얼마만큼 낮은 온도까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지요.
베이컨이나 햄, 수제 소시지를 쿠킹하려면
그릴 내부 온도를 90~ 100℃ 정도로 안정되게 유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답터와 그릴을 둘다 LOW 로 설정했더니 뚜껑 온도계 눈금은 110~120℃ 정도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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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뚜껑의 환기구를 모두 개방하고
그릴 내부 석쇠 위 3cm 높이에 와이어 온도계 탐침을 두고 온도를 재어보았더니
온도계 눈금이 110 ~ 120℃ 사이를 가리킬 때 탐침의 온도는 108℃를 가리키네요~
석쇠 밑에 워터팬을 받치면 온도는 더 떨어지겠지요.
이 정도면 베이컨이나 소시지 쿠킹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너 기능까지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가스 버너 하나 따로 준비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은 편합니다.
다소 불안했던 저온 쿠킹의 가능성도 확인했구요~
이제 하드웨어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렸으니
맛있는 요리 만들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 ^^
첫댓글 부탄가스를 사용할수있는 어댑터는 유용할듯합니다..숲님 말씀처럼 버너의 용도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더군요 ㅎ~~ 하지만 약불로 놓고 식지않게 먹는 요리라면 좋을듯 합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간접구이를 위해 화구 직경을 크게 설계한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이 그릴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구조적 특징인데 가스 그릴 하나에 너무 큰 욕심을 내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약불로 두고 뜨뜻하게 먹는 요리에는 딱 제격일 듯 싶더군요~^^ 집의 오븐도 95 ~ 100℃를 유지하려면 간간이 켜져서 가열을 하는데 이 가스 그릴로 저온 쿠킹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베이컨, 소시지 쿠킹의 큰 짐을 덜어 주는 셈이지요~^^
그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그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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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
1파운드, EPI다 사용 할수가 있네요,,,앞에 하셨던 호일로 공기 조절을 하면 더 낮출수있겠습니다,, 두군데를![완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5.gif)
히 막아버리고 한곳만 호일 구멍을 조금 열어두면 100도 이하도 가능 하겠습니다,, 벌크통도,호스에 중간밸브가 없어 가스 미세조절이 힘든것도 있지만, 개스통 밸브로 하시면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장비가 손에 없으니 이정도로로,,,,![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대빵님께 맘대로 고쳐서 편하게 쓰십사 하고 두어![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맡겨두면 ![완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5.gif)
새그릴이 되어서 돌아오겠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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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우야든동 입선이라도 해서 하나 건져야겠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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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마다 판매제품에 저런 유용한 것은 왜 꼭 기본 패키지에서 빼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비싼데.. 저는 저것 없이 100도 내외로 해야하는디 ...
굳이 어답터가 없어도 석쇠밑에 워터팬을 깔고 환기구를 개방하면 거의 100℃ 가까운 온도가 나오더군요~ ^^
역시.. 삽을 들면 지구반대편까지 구멍을 내야 하는 성격..![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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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그만......구우시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
넹~~ㅜㅜ 축제 때 맛난거 궈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