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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간길:구마모토-야마쿠사 간거리:129km 그날그날 목적지를 정해가고는데 오늘은 아마쿠사섬을 가기로했다 한자로 천초 이려면 외우기 쉬운데 일본어로 아마쿠사를 외우기는 어려운가보다 일본인들에게 뭘 물을때 아마쿠사란 말보다 아나쿠사란 말이 나온다 돌대가리 아마쿠사를 들어가기전에 미즈미(?)하이란 곳이 있는데 작은 바닷가 마을이지만 일찍 개항을 해서 그런지 건물이 고풍스럽다 아마쿠사는 규슈 본섬과 아마쿠사5교로 연결돼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천포 남해를 있는 다리라고 보면 된다 아마쿠사는 바다건너 운젠과함께 국립공원이다 아름다운 해안 경치가 있지만 비운의 천주교회사가 있는곳이다 아마쿠사 시로 라는(전봉준과비슷한)이의 학정과 박해에 대한 반란으로 수만명이 몰살 되었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천주교와 관련된 관광지가 많다 그리고 아마쿠사에 모든 관광지 팻말에 한글이 병기돼있다 관광 안내소에 들러 한글 안내서를 받았는데 고급종이에 내용도 풍부하다 그런데 지도가 없다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수저를 놓지않았다 몇군데를 찿아가려했는데 일보어를 못하니 찾을수가 없다 해너미를 보려고 서쪽 해안으로 달려가나 해안은 나오지 않고 해는지고 이름 모를 조그만 동네의 헌 창고에서 하룻밤
3월7일 간길:아마쿠사섬 돌기-미즈미 간거리:130km 여행을 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먹고 자고 싸기다 하나더 보태면 씻기 숙박 업소를 이용하지않는 나로서는 자는것에 신경이 쓰인다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자려면 신경이 여간 쓰이는게 아니다 해질 무렵이면 잠자리를 찾기바쁘다 되도록이면 아직 춥기때문에 비바람을 피할수있는 곳으로 다행히 찾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수 있다 일본도 대도시를 제외하면 빈집 빈건물이 많기때문에 싸기와 씻기는 일본의 잘 정비된 화장실 덕에 별 불편이 없다 외진 도로의 있는 미치노엑기 라는 공영 휴게소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시설이다 미치노 엑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다녔는지도 모르겠다 먹는것도 대형 마트를 쉽게 만날수있기 때문에 생각 보다 비싸지않게 살수있다 특히 문닫기 1시간 반쯤전에 가면 도시락을 반값에 살수있다 일본은 기독교의 세가 미약하다 그래서인지 야마쿠사의 역사와 관련해 조그만 성당도 관광지가 된다 되돌아 올때는 섬을 가로지르니 산을 두개나 넘어야 했다 우리네 농촌과 별다를것 없는 일본의 농촌 늙은이만 남아 논농사 준비로 분주하다
바람이 거세다
오랜 개항 항 미즈미 북항
아마쿠사5교와 해안 풍경
불교의 나라도 아니면서 도로가에 수없이 볼수있는 불단
바다건너 운젠
아마쿠사 해안
언덕 위에 작은집 오에 성당
바닷가에 사키스 성당
산을 내려가 마주한 계곡
아마쿠사의 영웅 아마쿠사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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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구리 노총각 원문보기 글쓴이: 개구리 노총각
첫댓글 근디 일본인간들은 다 어디갔수..한명도 업네..ㅎㅎ
악성님 책 쓰셔도 되겠어요 여행기 같은거.. 재미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