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北海島 대설산(2,290m) #3 白雲岳
7.5(토) 예정대로 텐트에서 1박하기로 하였으며 비는 멈추었으나
바람이 강해 우리들의 5인용 텐트가 높아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밤중에 텐트 Pole이 휘어짐).
나중에 알았지만 KAL 회원의 매트가 삿뽀로에서 구입한 얇은 매트임을 알았다.
비바람으로 행동이 제한되어 결국 간담회를 겸한 맥주, 소주파티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안주, 일본의 안주(특히 이와다래의 차치 안주가 인기였다)등으로 2시간 이상 계속되었으며,
KAL 문진환은 다시 대설산을 오고 싶다고 말해 장마가 없는 7월의 이번같은 기상악화에 원한이 있는것 같았다.
이러는 중에 날씨가 좋아져 주변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으며 백운에서의 비바람중에 유일한 추억이랄수 있었다.
7.6(일) 백운석실을 출발하기전 단체사진
7.6(일) 4일째 아침은 쾌청하였다.
4시에 기상하여 산에서 최후의 조식을 한후 6시반에 출발.
우리들은 라면으로 원기를 회복하였으나, 체력이 제일 좋은 김용태는 속이 안좋은 것 같다.
장비를 맡기고 단번에 백운정상까지 등정하여 쾌청한 경치를 만끽하였다.
7.6(일) 07:30 白雲岳(하쿠운다케) 정상에서 旭岳(아사히다케)을 배경으로 사진촬영 모두 얼굴은 웃었으나 피곤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