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2. 어디로 : 오봉산(상황봉) 644m. 전남 완도군 완도읍.
3. 참석하신분 : 배용웅고문. 이숙진님. 김영렬고문. 박희자님. 김영천고문.
염봉의산행대장. 이창하 총무이사. 김미향 여성산행대장.
신선호산악회 전문사진기자. 옥순주도약회장. 조기석시약회장.
오욱도약 총무이사. 문호부회장. 임미경선창지구 지구장. 문창현(아들).
정승원시약 총무이사. 강영구전남도청 의약계장. 최성인꿀벌신협 과장.
김종언광동제약 과장. 문영기유한양행 과장. 김정문경방신약 차장.
김병윤일양약품 과장. 이권석꿀벌신협 대리.염주섭광동제약 대리.
박종와한미약품 대리. 문두리동성제약 대리. 임명희. 나연수. 이상 28명.
4. 산행방향 : 에덴농원 - 건드렁바위 - 상황봉(644m) - 제2전망대 - 백운봉(601m) -
업진봉(544m) - 숙승봉(461m) - 해신 드라마 촬영세트장 입구.
5. 산행거리. 시간 : 9.4km. 6시간 2분.
약사 산악회 산행...
야~, 힘들다. 정말 힘들어...
주말만되면 날씨가 계속 꾸물꾸물하고 비가 오니,
더구나 요즘은 장마철이라 날씨 눈치보기 바쁘다.
실내에서 모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밖으로 나가서 산을 올라가야 하는 모임의 책임을 맡다 보니까
하늘에 순응하면서,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농촌 사람들....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 생각이 나고 고개가 숙여진다.
히말라야의 높은 설산(雪山)들은 산이 허락하여야만 올라 갈 수 있다지만
우리도 하늘이, 날씨가 허락해야만이 올라 갈 수 있다.
왜 ?, 우리는 아마추어이니까 ~~.
준비과정에서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산행대장과 총무이사는 비가 오면 장성 입암산으로 산행지를 옮겨서
우중등반(雨中登攀)이라도 가잖다.
이런, 이런, 이런이라니~~,
산에 못가서 죽은 귀신이라도 보았나 ?
가랑비가 오면 오봉산엘 가는것이고,
빗방울이 굵어지면, 작파를 해야지, 몇 달이 지난것도 아니고,
바로 전 달에 다녀 온 입암산을 또 가 ?
그것도 빗속에...
그럼 이 사람들은 프로인가 ?
목포약사 산악회, 희망의 싹이 보인다 보여~~.
조기석 회장도 비가 오면 짧은 코스라도 다녀오고, 주변관광지를 둘러보면 어떻겠느냐 ?
문부회장은 완도 바닷가 물 속에서 헤엄을 쳐도 무방하단다.
김영천 고문은 서울갔다가 오늘 새벽녁에야 집에 도착해서 눈을 붙인듯 만듯하고
나오시니....
나도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내가 열정이 제일 부족한것 같다.
제 2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백운봉...
푸른 숲위에 하얗게 솟아 오른 바위라서 백운봉이련가 ?
9시가 조금 넘어 우리들을 싣은 버스가 완도를 향해 목포를 출발했다.
영암을 지날 무렵 예의 차내행사가 시작되었다.
지금부터 목포약사 산악회 7월 월례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장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산행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오늘 30여분 같이 갑니다만은 기본적으로
산행예약방을 열면 가만히 있어도 자진해서 등록하신 분이 이 정도는 되고, 우리가 맥주컵에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적당히 차 오르듯이, 집행부에서 노력해서 거품으로 10여분 정도만
더 모시면, 정말 멋드러진 산악회가 될것 같은데, 그게 쉽지 않다는 말과 오늘 즐거운 산행
되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드리고 있다.
산악회가 잘 되어야 시약사회, 도약사회도 잘 될 수 있고, 요즘 심야 응급약국으로
모두들 고생하시는데, 목포약사회가 선도적으로 잘 해주어서 고맙다는 옥순주 도약사회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문화의 밤 행사로 23일에 목포약사 가족 영화관람이 있을 예정이라는 소식과
병원약사. 근무약사들과 간담회를 가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휴인력 활용방안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는 조기석 목포시 약사 회장.
오봉산에 대한 산행계획과 함께 섬 안에 있으면서 600m가 넘는 산은 제주도 한라산.
남해 금산. 울릉도 성인봉. 그리고 오늘 우리가 가고자하는 완도 오봉산 밖에 없다는
새로운 정보도 같이 전해 주는 염봉의 산행대장.
요즘 참석이 부진해서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앞으로는 좀 더 같이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는 배용웅 고문님.
전 달에 있었던 입암산 산행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과
앞으로도 산악회에 애정을 갖고 적극 돕겠다는 김영렬 고문님.
지금 이 자리에서 정기 산행을 같이 못가는 이유를 대라고 하면, 당장 10개라도 말 할 수
있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생각해서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격려의 말씀을
주시는 김영천고문님.
도착하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므로, 그 동안에 등반 상식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
드리겠다며, 산의 높이와 기온의 상관관계, 숲에서의 기온의 변화등을 강의(?)하고 있는
이창하 총무이사.
야~ !, 목포 약사 산악회 점점 발전하고 있어...
산행대장이나 총무이사가 이렇게 노력하고, 공부하니....
대동약국 박희자 형수님이 준비 해오신 빈대떡(?)을 나누는 이창하 총무이사.
아무리 모든 모임이 총무 놀음이라지만 총무가 전면에 너무 많이 나온다.
모든 행사가 끝나서 밖으로 눈길을 돌리니, 차(車)는 어느덧 완도에 와 있었고,
벼가 심어져 있는 벼논 바로 옆에, 고추밭이, 그 앞에는 질펀하게 갯펄이 널려있었다.
논과 밭, 갯펄이 지척에 있는, 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10시 30분 에덴농원에 도착, 짐을 내렸다.
오봉(쉼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붕)을 전부 가려면 대구미 마을에서 올라가야
하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쉼봉은 건너 뛰기로 했다.
집중 안하고 딴짓하는 이런 친구... 어디에나 꼭 있어요 ?
어메이~, 허리 살이 보여 버려야~~.
들머리를 향해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도로가 좁으니 붙어 붙어 더 붙어~.
10시 40분,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숲 속으로 들어 갑니다.
선발대는 저 만치 갔을텐데 ?
벌써 땀방울이 맺히네요 ?
도대체 무얼 찾는거야 ?
조금 전에 스트레이칭 할 때부터 찾아대더니, 건드렁 바위에 올라 와서까지...
배낭을 남의 것을 가져 온 것은 아닐테고 ?
자, 나를 따르세요...
광동 비타 500 대 일양 비타-C.
숲은 우거졌으나 비 온 뒤끝이라, 주위가 습하고, 처음부터 오르막 길이라
상당히 후덥지근하고, 힘들고 땀이 많이 난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으면은, 바람 한 줄기 나무 사이 사이를 헤집고 들어 와 휙~
훝고 지나가면 모든 피로가 시름이 날라가는 기분이다.
잠깐의 휴식이, 상념(想念)이 그렇게 유쾌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것은 자기 자신을 좀 더 알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기 위해....
그 여행은 책 속 일 수도 있고, 우리와 문화가 다른 문화권일수도 있고.
고대 유적지일수도 있겠으나, 산에 오르는것도 그에 못지 않게 자기 성찰이 된다고
나는 믿는다.
나의 능력, 의지력, 세상을 바라보는 눈, 건강까지....
나의 몸과 마음을 이보다 더 잘 들여다 볼 수있는 여행이 있겠는가 ?
인생은 어쩌면 홀로 가는것....
안개 자욱한 숲길을 헤쳐 가면서, 내가 약사(藥師)라는 깃발을 뽑아 들지 못했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의 격랑을 넘고 있을까 ? 생각도 해 본다.
황장사 바위라는 너럭바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11시 47분)
산악회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 현지 답사를 생략한 관계로 산행중에 다시 한번 코스를
점검 해 보는 염봉의 산행대장.
갈 길이 바쁜데, 너무 오래 쉬는것 같애...
너럭바위에 황장사 엉덩이 자국이 있기는 있는데....
완도가 안 딸려가고, 제주도가 끌려 왔다고 ?... 황장사가 완도를 밟고 있어서 그랬나 ??
무언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것만 같은 묘한 분위기...
12시 25분..
오봉산의 정상이자 우리가 가고자 하는 첫번째 봉우리 상황봉에 올랐다.
안개가 자욱 해, 동 서 남면으로 확트인 다도해를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김영천고문이, 상황봉에 오늘로 세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날씨가 이런단다.
그러자, 옥회장이 '우리가 김고문하고 같이 와서 오늘도 날씨가 이런것 아니오 ?'
하고 농을 던진다.
그랬더니, 속사포가 되어 연타로 날라온다.
서울로 초등학교 동창회 다녀 온다고 하시더니, 언짢은 일이 있으셨나 ?
정말로 옥회장이 다른 산행객에게 병째로 건네주어버린 목포 생막걸리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 ?
아무튼 옥회장은 본전도 못건졌다.
바람이 불면 시원하고, 잦아들면 후덥지근하고...
모처럼 일가족 상봉...
작은 애는 손을 다쳐 못오고, 큰 애 창현이 데리고 왔는데, 이번 기회에 산에 오르면서,
'애야~ !, 세상을 살다보면, 이렇게 산을 오르는것처럼 힘겨울때도 있단다.'
교육을 시키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어 보려고 했는데, 아이가 전혀 힘들어
하지 않고, 한참 앞장 서서 성큼 성큼 가버리니, 교육시킬 내용도 없어져 버리고
그나마 아이를 따라 잡아야 대화를 나누든지 말든지 할 텐데...
자기 신세 한탄을 하는건지, 누구를 탓하는건지, 문부회장이 중얼중얼거린다.
문부회장 ~ !,
누가 누구를 교육시켜 ?
아들놈이, 아빠 엄마 건강 걱정하게 생겼네, 이 사람아 !.
고문님.. 이숙진 형수님..
제 말이 들리나요 ?. 정말 고생하셨요.
이창하 고생했고, 박종와, 여러가지로 고마워 !!.
이제 상황봉 하나 올랐습니다.
상황봉엔 옛날에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 터도 있다.
아따 !, 내눈엔 오은선이 같아버려야~~.
상황봉 정상은 넓은 터가 있기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내려와
아늑한 곳에 터를 잡고 상(床)을 차렸다.(12시 50분)
음식이 너무 많아..
김영천고문 말씀대로, 한가족이 가져 올 수 있는 음식가지 수를 제한을 두든지 해야지 원..
조금 싱거운것 같어야 ? 입맛이 변했나 ?
이 사람아 !, 그걸 몰라 ? 안개에 밥 말아 먹으니 싱겁지...
산에 와서 정신없이 밥만 먹을거야 ? 멋대가리 없기는....
주위를 정리하고 일어서니, 1시 28분..
백운봉을 향해 길을 떠난다.
산밥도 먹고, 충분히 쉬었으니, 또 가보자고...
나이 먹은 순서로 선 거야 ?, 키 순으로 선 거야 ?
'담뱃불은 산불의 근원입니다. 산악인들은 담배를 끊읍시다.'
- '지금까지 해남 소방서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상황봉에서 백운봉 가는 길이 외길 같았는데, 한없이 너무 내려 가니까,
슬슬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이것 우리가 길을 놓친것 아닌가 ?
이러다 주차장이 나와버리면 어떻게 하나 ?
생각이 많아진다.
이것 너무 내려가는데 ??
백운봉쪽으로 건너가는 임도에서....
다행이 임도까지 바닥을 치고, 다시 백운봉을 오르는 길을 발견했다.
내려오는 길이라서 별로 힘들지도 않았는데, 굳이 쉬어가겠다고 자리에 주저 앉는다.
아무래도 딴 꿍꿍이 속이 있는것 같애....
냄새가 난다 나...
다시 길을 떠나는 나그네...
벌써 제 2전망대에 다다랐군요 ?
회무 보면서 오는 중압감에서 벗어난 느낌....
어젯밤에 잠도 못잤는데, 왜 이렇게 몸이 가쁜하지 ?
즈그들이 백운봉 흉내 내나 ?
미진이가 옆에 있어야 환하게 웃을텐데 ....
이제, 바다, 섬들이 조금 보이네...
구름이 금새 감싸 안으니, 하늘 속 정원 같다.
제 2전망대에서 백운봉을 바라보니, 울창한 숲이 파도를 치듯 숙 치고 올라가, 정상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킨듯, 그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다고, 그 길이 쉽지는 않았다.
상황봉에서 이미 바닥을 칠때까지 내려와 버렸으니, 새로운 산을 하나 더 타는 셈이다.
고민되네... 약국 그만하고, 작가로 한번 나서 봐 ?.
여기는 백운봉입니다.( 오후 2시 46분)
백운봉에서 바라보는 수목림은 거대한 차(茶)밭 같다.
백운봉에 오르니, 모자가 날아 갈듯 바람이 세차고, 땀에 젖은 옷도 금방 말라버린다.
오늘 산행은 비교적 자유롭게, 모두 같이, 또 따로, 자기 능력대로, 성격대로 타는것
같다.
.
빵떡 모자를 눌러 쓴 예술가 ??, 누구는 햄버거라고 하드라만...
업진봉 가는 길에 만나다.
저기 숙승봉도 보인다...
사람은 한사람 같은데, 자꾸 모양새가 다르니, 내가 헛것을 본 것인가 ?(3시 12분)
두리는 아직 괜찮고, 권석이는 웃고는 있는데, 다리가 풀렸어....
이제, 한결 여유있어 보이네...
좋잖아 ~~!1.
저것들은 이 신성한 산(山)에 까지 와서 무슨 닭살질이야 ~~.
그래도 성씨(姓氏)는 있어서, 스스로 벌을 서는구만 ?
손을 바짝 더 올렷~.
박종와, 최성인....
오봉산이 산 이름인줄 알고 왔제 ?
봉우리가 다섯개인줄 알았으면 안왔을텐데, 맞제~ ?
산상(山上)정원에 원추리꽃이 많이도 피었다.
아내는 나리꽃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 사람이 나한테 시집오더니, 전부 나가(羅家)로만 보이나 ?
원추리라고, 그 집안은 원씨집안이네...
고문님.. 김영렬고문님... 한달만 쉬면, 이렇게 힘들어 집니다.
고문님 표정을 보니까,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
이건 자연발생적이지 절대 놀리는것 아닙니다.
죄가 있다면 신선호 그놈이 힘들어하는 고문님을 얼른 부축해 드려야 하는데..
사진이나 찍고있었으니... 지나름대로는 사진기자 노릇한지 이제 몇달되었다고,
기자정신이 조금은 몸에 밴것 같으니, 용서하세요..
마지막 남은 산행지 숙승봉...
저 걸 어떻게 올라가나?, 록 클라이밍으로 ??
뒷면으로 돌아서 쉽게 올라 갈 수있도록, 철제계단이 놓여있었다.
같은곳을 바라보는 부부의 모습은 아름다워...
발 삐끗한 낭군은 밑에서 대기중...
도약사회장 맡은 뒤로 주름이 하나는 더 생긴건가 ?
기도하는 어미의 마음...
하늘에 초생달이 떳네요 ?
욱이, 왜 그런가 ? 요즘 힘든 일 있는가 ?
서로들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
쉼봉을 건너 뛴것을 못내 아쉬워하며 내려오는데, 비 온 뒤끝이라 조금 미끄럽기도
하지만, 다리가 풀린 권석이가 연신 엉덩방아를 찧어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일들이 참 많았다.
김숙진 진고개 형수님, 김미향 여성산행대장, 유득히 힘들어 하시고,
옥순주도약 회장 쥐내리고, 문부회장 다리 삐고, 김종언과장 돌뿌리에 걸려 엎어지고
이권석, 박종와대리 엉덩방아 찧어대고, 거기다 이창하 총무이사까지...
최성인과장은 부실한 무릎에 연신 에어파스 뿌려대고.....
건강함과 약간의 불편함은 이웃사촌이라더니...
그 말이 맞는것 같다.
그리고 오늘 보니까, 담배가 그렇게 해롭다는것도 새삼 느꼈다.
삐고 넘어지고, 엎어지고,엉덩방아를 찧어대는것을 보니까,
담배가 발끝까지 영향을 미친다더니, 하체가 부실해지는 원인임에 틀림없다.
오봉산 지킴이, 문두리... 당신이 있어 우리나라 숲은 건강합니다.
오늘의 흑기사, 박종와.. 도움의 손 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달려갑니다.
모든 산행을 마치고, 계곡물에 발 담구고 모처럼의 망중한(忙中閑)을 즐기고 있다.
피로가 좀 풀렸나요 ?
한껏 여유로운 풍경....
계곡물엔 발 담구고, 넘치는 물엔 신발 씻고....
나도 한 번 뛰어 들고 싶지만....
산에 오면 이런 글귀가 아니더라도, 자기 성찰이 됩니다.
시간이 있으면, 저 안에도 한 번 가보고 싶지만...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오르니, 5시 17분....
가슴 뿌듯하고, 조금은 힘들었던 오봉산 산행...
회원 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 하셨고요,
몸 잘 추스려서, 8월 한 달 쉬고, 건강한 몸으로 9월에 봅시다.
남북 분단의 아픔으로 필요 없게 된 부서진 임진강 다리를 뜯어 육로로 운송 해,
재조립 해 만들었던 완도대교...
이제 그 수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진 : 신 선 호. 나 연 수.
글, 편집 : 나 연 수.
첫댓글 드디어 산행일지가 올라왔군.
고생 많이 하셨네. 산행일지 쓰기가 점점 벅차겠지만 산행일지 기다리는 회원들이 많으니
힘 얻으시기 바라네.
쌩유^^
고문님, 항상 고맙습니다.
멋진 산행 축하드림니다. 지난 봄에 저희들은 숙승봉을 생략하고 원점회귀 했읍니다.
반갑습니다.
언제 또 만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