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교육학 | 전공 | |
2015 / 인강 | 윤승현(1-2월) | 정샘(1-2월, 잰슨서양미술사) | |
2016 / 인강 | 이경범(1년 패키지) 김현(1-2월, 7-8월 마인드맵) | 정샘(1-2월, 3-4월) 최연식(3-4월) 김성희(과거 강의) | |
2017 / 직강 | 우성수(1-2월, 7-8월 문제풀이, 9-11월 모의고사) 이경범(5-6월) | 정샘(3-4,5-6월 기출 풀이, 7-8월 문제풀이, 9-11월 모의고사) | |
2차준비 / 직강 | 정샘 | ||
실기 | 노량진 숲(인체소묘), 성인웅자(발상과 표현) |
제가 미술 임용고시를 위해 들었던 강의는 위의 표와 같습니다.
먼저 2015년에는 정말 맨땅에 헤딩으로, 아무 정보도 없었고 임용고시 사이트 주소조차 몰라서
유아임용을 준비하는 친구의 도움으로 알게 된 사이트에 들어가 이렇게 강의를 들었습니다.
따라서 교육학은 완강도 못했을 뿐더러, 전공 역시 정말 억지로 완강을 했어요.
그리고 3월에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면서 공부는 더 멀어지고..
오히려 미술관 쪽에 취업하기 위해 학예사 자격증을 따려고 영어학원에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리고, 2016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마침 임용단기가 오픈하면서 이벤트로 이경범 선생님의 1-2월 무료강좌를 듣게되었는데
프리패스도 가격이 저렴하고 그래서 패키지로 야심차게 결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5-6월쯤 되니 흐지브지 되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김현선생님의 강의르 들었는데.. 왜 초수들에게 추천받는 교육학 강사이신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꼼꼼하시고
친절하시게 설명해주십니다! 덕분에 많은 이론들을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암기는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2017년도, 함께 공부하던 언니들의 추천으로 우성수 선생님 강의를 끊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논술에 최적화된
교육학 강의라고 생각했어요. 서론쓰는 법부터 체계적으로 알려주셨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띄어쓰기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히 첨삭해주셨습니다. 물론 설명해주시는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만족했고 무엇보다 매일 보는 쪽지시험 밑에 늘 적혀있던
동기부여가 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주는 글귀까지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중간 5-6월에 들었던 이경범 선생님의 강의는 말그대로 안하자니 찜찜하고, 하자니 전공이 소홀해질거 같아 그냥 출석만 했던 강의였어요. 더군다나 대학원 수업이 있는 요일에 직강이 있어서 복습은 커녕 매일 뒷자리에 앉아 강의만 듣고 나오던 그런...ㅎㅎ
그리고 전공은.. 아무래도 전 방대한 양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고, 늘 확신있게 맥락을 콕콕 집어주시는 정샘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이 제게 더 맞았던 거 같아서 정샘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공부할때는 정샘 선생님이 집어주신 부분 의외의 것도 찾아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임용고시 카페에서 글을 읽다보면 강사선생님을 지나치게 비방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실
저는 그 점이 조금 안타깝기도 했어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는 7-8월 문제풀이와, 9-11월 모의고사를 풀면서 한번도 좋은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그러나 늘 진짜 공부는 강의실을 나가는 순간부터 하는거다, 지금 못외운것을 다음주엔 완벽하게 외우면 되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그래서 그게 좋은 점수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강의 속 강사의 말을 무조건 믿으라는게 아니라 강사가 제시한 문제에서 이어지는 맥락을 스스로 찾아
공부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샘선생님이 주신 문제도 좋았지만 그 문제를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03. 교육학 공부
저는 대학시절때 교육학을 부전공하면서 나름 교육학에 대해 남들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임용시험을 준비하다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이미 기억 속에서 반은 지워졌고 또 가장 중요한 출제범위인 교육행정..
저는 교육행정을 수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ㅜ.ㅜ
* 직강, 맨 앞자리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며 2017년 1-2월에는 전공 강의를 따로 듣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학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따라서, 1-2월 우성수선생님의 강의를 직강을 통해 들으면서 매번 수업시간 진도에 맞춰 주제정리를 워드로 작성했고
또 직강을 나가서 맨 앞자리에 앉아 핸드폰으로 강의를 녹음했어요. ( 여기서 주제정리는 우성수 교육학 기본교재에 있는 글을 진도에 맞춰서 요약한 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크게 어렵지 않아서 늘 한시간 정도 일찍가서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요,
저는 이게 좋았던게 앞자리에 앉으니 뒤에 누가 앉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안보인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뒤에 앉았을땐 앞에 많은 수강생들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괜히 마음이 다급해지고 때로는 멍도 더 잘 때리게 되고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늘 앞자리, 맨 앞자리!! 에 만 앉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게 약간
공식적인(?) 저의 자리가 되어서 학원에 빠지고 싶거나, 늦게가면 교수님이 제 빈자리(?)를 느끼실까봐 또 계속 앞자리만 앉게되었습니다. 이것은 전공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무튼, 강의를 녹음 한 것과 매주 밀리지 않고 했던 주제정리를 바탕으로 3-4월에는 독서실에서 복습하며 공부했습니다.
암기는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5-6월엔 이경범 선생님 강의를 들었으나, 말그대로 그냥 듣고 끝난 강의라 별다른 것은 없었으며
다시 7월이 되고 우성수 선생님 강의를 나가 150제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드디어 암기모드에 들어섰습니다.
저는 정말 단순무식하게.. 150제만 달달 외웠어요. 토시하나 안틀리고 계속 쓰고, 외웠어요.
그리고 9월부터 모의고사를 작성하는데 하루에 2회의 모의고사를 보는데 정말 팔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무리 외워도 기억이 안나고 인출을 못해서 첨삭때 선생님으로 부터 "맨 앞자리 앉으면서 점수가 이게뭐냐"는 타박을
받기도 하였고 그 말에 제 자신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무단 결석을 2주정도 한 거같아요.
그래도 그동안 밴드 스터디를 구해서 하루에 15개 주제를 공부해서 인증하는 것을 했구요.
시험 전까지 계속 했던 것 같네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모의고사를 끝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때 서론, 본론, 결론쓰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150제 중에서 또 더 중요해 보이는 내용을 간추려
워드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육학 객관식 기출문제 분석
저는 사실 그냥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암기하기도 벅찼기 때문에 객관식 기출분석을 엄두도 못내고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무조건 다 할 필요는 없고 기본서에 있는 내용중 어휘가 어렵거나, 내용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만
골라서 기출을 봤더니 예시도 많이 나와있고 쉬운 말로 풀어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논술 답안을 쓸때도 객관식 지문에 나와있는 말을 그대로 쓸 수도 있어서 교육학이 어려우신 분들은 객관식 기출분석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_^
저는 마지막 150제 요약해서 워드로 정리할때도 객관식 지문을 살짝살짝 추가해서 정리했어요.(파일로 올렸습니다)
04. 전공 공부
앞서도 말씀드렸듯, 대학원 재학 중에 이미 많은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1-2월 강의는 과감하게 스킵하고
3월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는 기출분석 강의였는데요,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노량진으로 직강을 나가 들었어요.
새벽형인간이라고 말씀드린바와 같이 가끔은 꺼져있는 복도의 불을 제가 키며 강의를 들었던 적도 있고, 그렇게 일찍 가서는
제가 맨 마지막까지 강의실에 남아서 공부를 하다 간적도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저에게 토요일 노량진으로 강의들으러 가는 날은..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한 언니와도 나눈 말이지만, 한 주동안 공부를 하다보면 방대한 양에 막막하고 손도 못댈 거같고
계속 이 공부했다가, 저 공부했다가 무력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전공 강의를 들으러가면 일단 저와 같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도 했고, 그동안의 힘듦을 나누며 공감도 하고
또 전공 선생님이 공부할 분량을 왠지 줄여주시는 기분이 들어서 저는 학원가는 날이 즐겁고, 힐링하는 날이었어요. :D
우선, 전공강의를 통해 구성된 스터디원들과 기출분석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예상문제와 답안을 각각 3개씩 만들면
그것에 대한 답을 각자 작성해보고 다음주까지 외워오는 식의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스터디가 와해되었고 저 또한 5-6월엔 대학원 논문 최종심사 및 제출기간이 겹쳐 제대로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종강 후, 7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올인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7월부터는 문제풀이와 모의고사가 시작되면서 저는 매주 나오는 문제의 내용을 정리하고 도판을 오려 붙이는 등 완벽하게 암기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 문제의 곁다리로 제가 나올 거 같은 부분도 같이 공부했어요!
즉, 강사선생님의 문제도 철저히 외우되 그 외의 부분도 공부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정샘 선생님의 문제 중에서 이런것 까지 나올까? 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서 그 부분에 관련된 필독서나, 기본서, 심지어 단어사전을 찾아보면 그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막판에는 내가 이 부분을 다시 찾아보고 확인하는 동안의 시간을
낭비하느니 그냥 믿자! 하고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정샘 선생님이 출제하신 문제는 그냥 통으로 외우고,
그 외의 부분은 필독서나 다른 강사선생님의 기본서를 참고하여 함께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를 계속 회독했어요. 요일을 정해서 요일마다 파트를 나누어 회독했습니다.
시험전까지 총 3번이상은 회독한 것 같아요!
요약 하자면,
- 매주 공부할 분량을 받아온다 라는 생각으로 직강을 나감
- 기본서, 단어사전은 틈틈이 읽기
- 스터디의 활용 (교육과정 노래, 단어사전 통화, 교과서도판분류, 7-8월 문풀 암기, 9-11 모고 암기, 마인드맵 암기인출 등)
- 강사 선생님이 제시한 문제를 큰 맥락에서 다시 바라보고 스스로 중요한 부분을 추가해 정리하기
- 기출분석은 기출분석 강의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스터디를 통해 예상문제 내보고 암기
(예를 들면, 올해 기출분석을 개별적이든, 강의를 듣고 하든 그 결과로 과슈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된다면, 과슈 작품을 찾아보고 과슈의 특징 등을 예상문제 출제하여 답안을 답지에 적을 수 있을만큼 서술식으로 작성해보는거에요.)
<월별 전공 공부>
3-6월
공부장소: 동네 독서실
스터디: 교육과정 통화 / 전공 강의에서 구성된 스터디로, 한 주 내용 복습 및 인출 스터디/ 교과서 도판분류 완료
위의 사진은 3월달에 작성했던 스터디플래너입니다! 지금 보니, 실기학원을 3월 한 달동안 다녔었네요 :)
그리고 월요일 저녁은 대학원 전공 수업이 있었고, 주일은 교회에 가다보니 아예 빈칸 :D
기출 분석의 경우, 교육과정평가원에 가면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데 어차피 강의를 들어야 했기 때문에
저는 아예 스프링 제본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것과는 별도로 객관식 문제의 지문을 옮겨 적는 작업도 꾸준히 했습니다.
비록 100% 다 하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오며가며 읽어보면서 도움이 되었어요.
7-8월
공부 장소: 학교 도서관
스터디: 교육과정 통화 / 심화서 회독, 도판 암기 스터디 / 7-8월 문제풀이 암기 스터디 / 용어사전 전화
졸업식 전까지는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같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같은 직강강의를 다니는 친구와 함께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침 9시까지 도서관에 입실하였고 정샘 심화서를 함께 회독하는 걸 했어요. 그리고
각자 공부 후, 점심을 먹고, 또 도서관 퇴실시간인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가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금요일은 철야예배를 드리느라 6시 30분에 퇴실했어요.)
그리고 토요일에는 전공수업 시작전에 전주의 문제풀이 내용 암기를 확인하기 위해 문제를 출제해와 풀어보고
각자 채점, 인증했습니다.
8월부터는 7월과 동일한 패턴이였으나, 심화서를 회독하는 것에서 심화서에 있는 도판과 설명을 암기하고
서로 물어봐주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7-8월 문제풀이에 나온 문제를 암기하기 위해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저 노트의 사이즈는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 정도로, 그걸을 다시 반을 갈라 사용했어요.
9월
공부장소: 동네 구립도서관
스터디:교육과정 통화 / 심화서 도판 암기 스터디 / 교과서 분석 암기 스터디 / 모의고사 암기 스터디 / 단어사전 통화
위의 표는 9월에 했던 공부 일정표입니다. (반드시 이대로만 진행했던 것은 아니에요.)
대학원 졸업 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서 동네 구립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3-5월은 비싼돈을 주고 백색소음이 있다는 독서실을 끊었는데.. 오히려 너무 조용한 분위기가 저와는 맞지 않더라구요.
두꺼운 패딩을 입고 벗을때 나는 바스락 소리마저도 제 옆 사람에게 피해가 갈까봐 신경쓰였고,
당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보니 독서실에서 공부할 시간이 사실 많지 않았어요. 결국, 독서실 사장님께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해서 결국 5월에는 2번정도 가고 한번도 안간것 같네요.
반면, 구립 도서관의 장점은 무료이다,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다양하여 자극이 된다. 백발이 성성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셨어요. 동네라 마음이 편하다.. 등등?
각자 공부가 잘 되고, 집중이 잘 되는 장소도 미리 물색하신다면 훨씬 좋을 거에요!)
9월부터는 모의고사 시작되었고, 모의고사 역시 전 주의 것을 암기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했어요.
10-11월
공부장소: 동네 구립도서관
스터디:교육과정 통화 / 심화서 도판+교과서 분석 암기 / 문제풀이+모의고사 암기 / 마인드맵 암기 / 예상문제 풀이
정샘 마인드맵을 일주일 단위로 분량을 정해 4회독 정도 암기, 인출 스터디를 카톡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출분석을 토대로 이번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에 대해서 예상문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각자 달아 공유하고,
암기하는 스터디를 매주 직강 수업 전에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전공시험이 서술형인 것을 감안하여 서술식으로 답을 작성하고
직접 암기한 것을 손으로 써보는 것을 연습해보았어요.
단어 사전을 따로 핵심문장으로 요약하여 정리, 그것을 회독했습니다.(디자인 사전만 90프로 완료, 세미용, 현미사는 반도 못했어요)
아래 사진은 기출분석을 토대로 예상문제를 내고 답안을 작성한 것입니다. 나중에는 이것도 계속 돌려보았어요.
실제로 과슈가 나오기도 했죠!
다음은 11월 모의고사 자료를 암기하기 위해 정리한 것 입니다. 모두 이번시험에 기출된 문제입니다.
그리고 논술문제의 경우 요약하기가 힘들면 이렇게 통으로.. 오려서 같이 묶어버리고 외웠어요 :)
그리고 정샘 선생님께서 1차 강의 후, 6시 이후부터 다시 심화 강의를 해주시며 나누어준 프린트물을
하나로 모아 스프링으로 제본한 뒤, 그것을 보고 계속 암기하였습니다.
이 밖에,
*교육과정 스터디
저는 1월부터 교육과정 암기를 위해 부산에 계신 선생님과 통화 스터디를 했습니다.
저희는 2015 교육과정 중학교 노래를 사서 들었고, 그것을 토대로 노래로 외웠어요.
고등학교꺼는 없어서 직접 만들어가면서 녹음하고 서로 공유하고 외웠습니다.
새벽 6시 15분에 시작해서 보통 7시까지 통화하였고, 공부하면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나
강사가 강조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면서 편하게 했던 거 같아요!
(새벽마다 갈라진 목소리로 노래하던 제 목소리를 들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가끔은 피곤해서 통화를 못한날도 있고, 건너뛴 날도 있지만 꾸준하고 성실하신 선생님 덕분에 많은 자극을 받았고
또 그런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_^)
*교과서 도판 분류 스터디 / 밴드 활용
위에 교육과정 노래 스터디를 같이 하신 선생님과 몇몇 선생님들과 함께 교과서 도판 분류를 진행한 것입니다.
바로 네이버 밴드에 사진첩을 이용하여 조선회화, 중국회화, 일본회화 등 이렇게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09개정 교과서에 있는 도판과 밑에 짤막한 설명까지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거였어요.
올릴땐 시간도 걸리고 힘들긴 했지만 다 올리고 나면 분류대로 보기도 편하고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틈틈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단어사전 (세계미술용어 / 현대미술사전 / 디자인사전_안그라픽스 )
우선 저는 '좋은날'선생님이 올려주신 세계미술용어 파일을 다운받아서 그것을 3회독 정도 하였구요,
현대미술사전은 컬러 도판도 있고 내용이 재밌어서 혼자 밑줄치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디자인 사전은 혹시나 해서 본 것이지만.. 무엇보다 세계미술용어와 현대미술사전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회독하는거 이외로도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사조가 나오면 사전을 먼저 찾아봤고 그러면
이해가 훨씬 잘되었어요! 혼자 공부할때 사전을 옆에 끼고 있는 것은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서브노트
저는 초반부터 체계적으로 서브노트를 제작하지 않았어요.
시도는 해보았으나 글씨가 예쁘지도 않고, 워드로 하려니 그냥 교재를 배껴내는 수준에 불과하여
꾸준히 서브노트를 끝까지 만들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김선문 카페에 '좋은날'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서브노트나, 어떤 선생님이 블로그에 공유해주신 서브노트 등을
참고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위에 올린 7월부터 문풀을 암기하기 위해 정리한 것, 스터디를 위해 정리했던 교과서 분석, 단어사전 정리 등등
그게 저만의 서브가 되었어요. 제가 공유할 수 있는 선에 한하여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시험 준비가 막막한 선생님들께는 방향제시가 될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억나는 것이 이정도 인데요! ^^
중간중간 또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수시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합격수기를 고민끝에 작성하는 이유는
정말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고 응원과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임용시험이라는 것이 실력과 노력도 따라야 하지만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은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어려운 시험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시험처럼 여겨질 수도 있어요.
저 또한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많이 울기도 했고, 스트레스로 몸도 많이 상했거든요.
평소 두통이 있어도 진통제를 잘 안먹는 편인데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는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심한 편두통이 자주와서 한달동안 타이레놀 한통을 다 먹은 적도 있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위장이 약해서 자주 체하기도 하고..
분명 공부하고 배우는 자체는 즐겁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늘 긴장상태였는지 저도 모르게 상해가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힘든 점 외에도 공부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교회 식구들, 그리고 늘 묵묵히 제 투정을 다 받아준 남자친구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히 기도하고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기이기도 했구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가르쳐야하는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니 제겐 정말 값진 시간이었고
순금이 되기 위한 단련의 시간이었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저와 함께 공부해준 소중한 언니들과 친구들, 스터디원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함께 기도할게요 ♥
이 글을 읽어 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꼭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저 또한 제가 있는 자리에서 늘 감사하며 초심을 잊지않고 부지런하고 성실한 교사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1차 부터 스터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시고 날마다 좋은 문제와 자료, 그리고 끊임없는 격려로 동기가 부여되게 해주시고, 2차 준비하는 기간까지 하루도 쉬지않고 수업실연 강의와 첨삭을 해주신 정샘 선생님의 열정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립 학교를 준비하면서 연락을 드렸을때도 끝까지 힘을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수업실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2차 강의를 끝까지 들었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당신의 운명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언젠가 그것은 완전히 당신의 것이 될 겁니다. 당신이 꿈꾼 대로요.
당신이 변함없이 충실하면요"
- 영혼의 집 中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
첫댓글 모의고사의 경우, 마인드맵에도 이런식으로 단권화하여 막판 10월, 11월 시험 직전까지 계속 회독하고 암기하였습니다.
같은 영역 별로 문제풀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한 눈에 보기가 쉬워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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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합니다~~^^
참 잘 되었어요.
내용을 읽어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노력 많이 하셨네요.
충분히 좋은 교사가 될 것입니다.
종종 연락 해요~
네~! 가끔 학원으로 찾아갈게요!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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