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읽은 책

[길을 떠나는 나무]

49	4.30-5.30	람타	람타라고 부르는 초극한 존재가 인간의 몸에 씌여서 전하는 말, '온 인류는 하나이고, 고귀하며, 신성을 지니고 있다.' 는 것. 즉, 요점은 당신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온 세계를 사랑하라는 것.
50	5.3-15	사랑	밀란 쿤데라의 욕망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이야기들의 단편집. 일그러진 사랑, 시대상을 다소 관조적이고 냉소적으로 대하는 작가의 관점, 인물의 마음에 대한 섬세한 묘사…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유행이 지나가버린 시나리오 대본을 보고 있는 기분. 재미는 있었다.
51	5.5-10	윤회의 비밀	에드거 케이시는 최면상태에서 사람의 질병,전생을 읽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한 사람인데, 그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심리학자가 이를 분석하여 심리학의 새로운 학문적 장을 열고자 시도하고 있다. 흥미로웠지만 역시 조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학문적 장....
52	5.7-	꿈의 해석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주로 자신의 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다루었다. 현실이라는 고정된 발판에서 발을 떼지 않고 몽환의 세계를 파고들어 인간의 병적 심리를 해결하고자 노력함.
53	5.16-19	스트링 코스모스	우리나라 물리학자가 쓴 현대 물리학 이론 및 초끈이론에 대한 개괄 설명
54	5.19-5.24	바가바드기타	크리슈나와 아르쥬나의 대화집.
55	5.25-6.2	카를 융 기억,꿈, 사상	노년에 쓴 카를 융의 자서전집
56	5.29-30	내부로부터의 방문자	외계인 납치설을 외계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정당화.
57	5.31-6.1	브라이언 와이스의 전생요법	최면술을 통해 전생 퇴행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의 사례집.
58	6.4-6.5	하울의 움직이는 성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가 아니라 영국 여류작가의 소설. 애니메이션과는 내용도 상당히 다르다. 기본 뼈대는 마법사와 마법에 걸린 소녀의 사랑, 모험 이야기임은 같지만.
59	6.24-25	하울의 움직이는 성 2	1편의 등장인물은 나오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 램프의 요정 패러디 판 같기도.
60	6.2-6.13	장자.노자	현실 도피적인 도가 사상이 아니라 현실 참여적인 사상으로의 재해석.
61	6.19-6.21	예수는 없다	기독교의 교리에서의 모순, 신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음.
62	6.20-6.24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칼 융의 저작집 중. 프로이트와는 다른 꿈의 분석. 서양의 연금술에 대해서는 공감이 잘 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맘에 든다.
63	6.29	미학 오딧세이2
64	6.29-	무의식의 분석

감상을 적기엔 공간이 적어서 그때 그때 읽고, 블로그에 감상평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책은 다소 일관성 있게, 심리학이나 물리학 혹은 신비학이나 종교학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해요.

몇달간 너무 행복하게 책읽기에 빠진 것은 좋았는데,

살이 찐 거 같아서 ㅠㅠ

독서도 적당해야 좋은 것이었습니다.

[덕무조아]

길을 떠나는 나무님(닉네임의 의미에 호기심이 갑니다.^^)께서 말씀하신대로 심리학이나 종교관련 분야 책을 많이
읽으셨네요. 저도 흥미를 가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방문하고 싶네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랍니다.

[세인트원_김승태]

많은 책을 읽으셨네요. 어려운 책들도 눈에 띄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