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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체험나들이 어디가 좋을까 | ||||||||||||||||||||||||||||||||||||||||||||||||
고양의 다양한 체험교육농장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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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100만이 넘는 인구가 생활하는 거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가까운 곳에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과 넓은 농경지를 품고 있다. 덕분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온 가족이 함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농원과 교육농장이 곳곳에 숨어있다. 품목도 다양하고 프로그램도 다채로워 관심에 맞게 재밌는 스케줄을 짤 수 있다. 이번 주말엔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가까운 체험교육농장을 찾아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해보자 고양의 체험교육농장 1. 탐스런 딸기를 두손 가득히
고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딸기체험농원 다양한 체험농원들이 밀집해 있는 장항동 농장지대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이 바로 아침이슬 딸기농원이다. 총 7000여 평의 농원에선 다양한 작물이 길러지고 있다. 딸기가 4000평, 토마토가 2000평, 고구마도 500평을 차지하고 있다. 넓고 쾌적한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딸기 하우스에 들어서자 시원스레 늘어 선 화분위에 빨간 열매들이 탐스럽게 매달려 있다. 농원을 찾아온 방문객들을 박연화 대표가 맞이하며 친절하게 딸기 따는 방법을 교육한다. “꼭지가 하늘로 올라간 딸기가 맛있답니다.” 잘 익은 딸기를 골랐으면 줄기를 한 손으로 잡고 꼭지 위에 손가락을 끼고 힘주어 톡! 교육을 마친 방문객들이 조심스레 딸기를 따서 손에 든 상자에 담는다. 모두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걸린다. 수확 체험이 끝나면 체험장 옆 쉼터로 자리를 옮겨 자신이 수확한 딸기를 씻어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을 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넓고 쾌적한 쉼터야말로 아침이슬 농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 데크도, 테이블도 모두 하나하나 김시관 사장의 손으로 직접 만들었단다. 쉼터 구석구석에는 야생화와 다육식물들이 장식하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으면 딸기쨈 만들기 체험을 신청하면 된다. 가족끼리, 또는 함께 온 친구들끼리 딸기쨈을 직접 만들어서 병에 담아가지고 갈 수 있다. 시간은 넉넉잡아 한 시간 가량 소모된다. 딸기철은 6월이면 마무리되지만 섭섭해 할 틈이 없다. 토마토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양도 크기도 각각인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 수확 체험은 5월부터 시작해 겨울까지 이어진다. 그 사이 고구마 수확철도 끼어 있다. 아침이슬 농원의 일 년은 하루도 쉼 없이 풍성한 수확의 즐거움이 이어진다. 주중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문이 이어지고, 주말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멀리 인천이나 서울, 김포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편의시설과 휴식환경을 만들려는 농장주 부부의 노력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공사가 진행중인 시청각실이 완공되면 딸기가 자라나는 과정, 그리고 수확하는 방법 등을 영상을 통해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침이슬농원의 딸기와 토마토는 인근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아침이슬 딸기농원을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거리를 가져와서 쉼터에서 느긋하게 먹어도 된다. 승용차 50여 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 걱정도 없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인근 호수공원이나 원마운트, 아쿠아플래닛을 들르는 나들이 계획을 잡을 수도 있다.
체험프로그램 : 딸기따기, 딸기쨈 만들기, 토마토따기 ---------------------- 고양의 체험교육농장 2. 꽃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연령따라 계절따라 다양한 체험 가능 댄싱플라워에서 꽃 체험을 즐기려면 오감을 총동원해야 한다. 아름다움을 보고 향기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직접 꽃잎을 따며 촉감을 즐기고, 꽃을 재료로 한 요리를 만들고, 함께 만든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꽃과 작물들은 당연히 무농약으로 재배된다. 꽃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는 생각보다 많다. 식용꽃차, 꽃샌드위치, 꽃잎비빔밥은 물론 꽃주먹밥과 화전도 인기다. 먹거리 뿐 아니다. 꽃을 이용한 비누나 천연화장품, 아로마테라피용품 등을 직접 만드는 친환경 D.I.Y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꽃과 관련된 전문 직업인을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최고의 전문가인 윤윤희 대표와 함께 공부하며 화훼장식기능사, 화훼조형장식가, 힐링원예지도사, 텃밭지도사, 숲해설사 등의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토피어리, 꽃다발, 꽃바구니, 프리저브드, 보존화, 프레스플라워, 액자장식, 테라리움, 포폴리장식과 같은 악세사리 기법을 수준에 맞게 배울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 화훼장식, 식용꽃 요리체험, 친환경 D.I.Y 등 -------------------------------------------- 고양의 체험교육농장 3. 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먹고, 눈과 입이 즐거운 체험농장
지난 해 20만명 다녀간 인기 체험장 햇살이 따사로운 것이 영락없는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새 봄의 기운을 가득 채워줄 공간으로 어디가 좋을까? 꽃내음 묻어나는 봄바람을 맞으며 아이들과 재미난 체험활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럴 만한 곳을 찾다보니 고양낙농치즈테마교육농장이 눈에 딱 들어온다. 고양낙농치즈테마교육농장은 한국청소년진흥원의 낙농체험 프로그램 인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진흥청에서 품질인증 프로그램도 받아 안전한 체험 교육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6년에는 고양시 태권도협회와 MOU도 체결했다. “송아지야, 우유줄게.” 단체 체험활동으로 인기 짱
체험프로그램 : 낙농체험, 생크림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 ----------------------------------------------- * 보너스 정보 흙과 함께 노는 나는야 꼬마 농부
자연과 함께 하는 농사와 놀이 즐기며 한두번의 나들이가 아닌, 일년 열두 달 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파주시 월롱에 자리한 파주생태교육원에 문의해보자. 이곳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년동안 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가 운영된다. 올해로 6기를 모집중인 농부학교에 입학하면 일년 내내 진행되는 한 해 농사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벼농사를 경험할 수 있다. 봄에 못자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써레질로 흙을 갈아 논바닥을 고르고, 모심기를 하고, 한여름에 김매기를 하면 가을에 벼베기를 하며 추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밭농사도 흥미롭고 다양하게 진행된다. 봄채소를 잘 가꾸면 여름에 쌈채소를 풍성히 맛볼 수 있다. 여름엔 감자를 캐고 가을에는 토마토와 고추, 고구마로 풍요로운 수확을 체험하게 된다. 농부학교라고 해서 농사일만 체험하는 건 아니다. 다채로운 방법으로 자연과 친구가 되는 재밌는 순서들이 잔뜩 준비되어있다. 봄에는 봄나물을 캐고, 흙놀이를 하고, 여름에는 습지생물을 관찰하고, 개울에서 물놀이를 하고, 가을에는 씨앗과 열매를 모으러 숲속으로 향하기도 한다. 어린이 농부들은 겨울에도 바쁘다. 김장을 하고, 낙엽을 모아 거름을 만들고, 겨울새들에게 먹이도 챙겨주고, 얼음이 얼면 논에 나가 썰매도 탄다. 이렇듯 계절을 따라 다양한 체험놀이를 즐기다보면 넉넉한 자연의 품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쑥쑥 자란다. 또한 곁에 있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배우며 닫혀 있던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린다. 이에 더해 인스턴트 음식이 흉내낼 수 없는, 건강한 먹거리의 참맛도 알게 된다.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조영권 대표와 김영금 원장은 부부다. 남편은 논과 밭에서 잔뼈가 굵은 농사꾼이자 마을의 이장이며 환경운동 활동가다. 아내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는 일을 가장 행복하게 여기는 어린이 농부학교의 살림꾼이다. 부부는 함께 논농사, 밭농사는 물론, 사람농사도 짓는다. 나와 이웃,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꿈의 씨앗이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를 통해 매 년 뿌려지고 있다. “열두 달 어린이 농부학교의 참가자는 어린이지만, 사실은 온 가족이 함께 입학한다는 마음으로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농사를 짓는 동안 부모들도 자연을 즐기며 함께 건강한 식탁을 차리기도 하고, 가족과 가족이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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