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오이타현의 유후인 온천 (由布院温泉)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은 일본 큐슈 오이타현 유후 시에 있는 온천이다.
벳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유후인 온천은 벳부, 구사쓰에 이어서 일본에서 3번째로 용출량이 많은 온천이다.
유후인 역에 내리면, 유후다케(1584m)라는 산이 웅장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으로
유후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온천여관, 미술관 등의 시설들이 이어져있다. 유후인에는 다양한 온천여관이 있는데,
무소엔, 사이가쿠관 등 유후다케의 시원한 전망을 가지는 노천온천들이 있다.
유후인에서는 차를 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워낙 마을이 작기도 하지만 상점 하나하나가 멈춰서 들여다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예쁘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오르골(태엽을 이용해 자동으로 간단한 음악이 연주되도록 장치한 상자나 장난감)들이 다 모여 있는 상점, 귀여운 테디베어가 가득한 상점, 강아지를 소재로 한 각종 팬시 상품들을 파는 상점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일본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온천지다.
걷는 데 익숙지 않다면 자전거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 역 앞 대여점에서 시간당 300엔에 빌릴 수 있다.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시내를 따라가면 쉽게 마을을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시냇물을 들여다보면 그 깨끗함에 반하게 된다.
‘반딧불이 다리’라 이름 붙여진 곳에서는 5월 중순부터 말까지 수천 마리 반딧불이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유후다케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으며,
긴린코(金隣湖) 호수는 ‘저녁 노을에 빛나는 물고기의 비늘’이라는 이름처럼 맑게 빛난다.
아침 저녁으로 호수에 서리는 물안개 또한 장관이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에 가는 것은 JR열차를 타거나 고속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다.
고속버스는 후쿠오카의 하카타교통센터, 텐진교통센터,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청사 등에서 떠나는 고속버스를 탑승하면 가능하다.
유후인에서는 유후인역앞의 버스센터에서 하차한다.
열차는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데 하루 6번 (7:45, 9:15, 10:16, 12:16, 14:34, 17:15) 유후DX호, 유후호, 유후인노모리호 등의 열차가 있으며, 특히 유후인노모리호는 관광열차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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