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는 왜 눌리는가?
자는 동안 가위눌린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자는 동안 가위눌린 경험을 한다.
이 가위눌림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이 그 증상은 어떤 것일까?
보통 가위를 눌렸을 때 겪게 되는 현상은 의식은 깨어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으며
귀 속에서는 고함소리나 아우성 소리,
때로는 속삭임이 들리며 귀신이나 모양이 불분명한 검은 형체를 보게 된다.
머리 뒷부분에서는 무엇이가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며 온 몸이 마비된 것을 경험한다.
주로 극히 감성적이고 예민한 사람,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긴장상태에 있는 사람,
심장이 약해 잘 놀라는 사람,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가위눌림 현상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가위 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 분류된다.
가위눌림은 램수면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정상적으로 램수면 중에는
호흡근육과 눈을 움직이는 안근육을 제외한 인체의 모든 근육의 힘이 빠진다.
뇌파에서는 낮은 전위의 파형이 관찰되며 눈이 빨리 움직이는 급속 안구 운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램수면 중에는 뇌파가 졸린 상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수면의 단계에 비해 쉽게 깨어나게 된다.
따라서 가위눌림은 램수면 중에 신체의 근육은 마비된 상태에서 의식이 깨어난 상태를 말하며
이때에는 정신은 깨어났지만 아직 몸은 마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식은 있지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가위 눌림 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온몸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보다
손가락 끝에 힘을 모아 한 번에 손가락을 움직이면 쉽게 깨어난다고 한다.
가위눌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가위눌림 현상과 수면을 취하는 장소도 관계가 있는데
음기가 강한 차가운 곳이나 찬바람이 심한 곳
그리고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도 가위눌림 현상이 잦게 되기 때문에
따뜻하고 외풍이 없는 곳에서 수면을 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신비뉴스 리포터 Lepus lepus@sinbinews.com